등반대장 010-6712-2778, 010-5537-1835 회장 010-3806-6202
7.안내사항
* 출발버스는 정시에 출발합니다.
* 여행&산행지 별로 출발지 시간이 다를수 있으니 해당 공지 꼭 읽어주세요.
* 진행 대장의 인솔에 따라주셔야 합니다.
* 본 산악회는 일정에서 이탈하거나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생시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여행&산행 신청은 입금후 지정 좌석제로 운영합니다.
*산행 출발 전 목요일까지 연락 해야 회비 돌려 드립니다.
시원한 바다 풍광과 기암괴석을 함께 감상하는 아들바위공원
여름 여행은 바다가 제격이다. 햇볕이 뜨거워도 바닷바람은 시원하다. 푸른 바다는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린다. 파도가 철썩철썩, 모래는 간질간질… 도시에서 지친 이들을 달래준다.
주문진 해변 끝에 연결된 것이 아들바위공원이다.
동해를 대표하는 강릉은 크고 작은 항구와 해변이 즐비해, 발길 닿는 곳 어디든 경치가 그림 같다. 주문진항 조금 위에 있는 소돌항과 아들바위공원은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기이한 바위가 해안을 따라 줄줄이 이어진다.
아들바위공원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주문진해변과 바다
아들바위공원은 주문진해변 남쪽에서 소돌항까지 연결되는 해안을 아우른다. 아들바위와 해변의 기암괴석을 감상하기 쉽게 목재 산책로를 놓았다.
코끼리바위, 소원바위라고도 불리는 아들바위[왼쪽/오른쪽]파도 모양의 바위 / 풍화되어 독특한 모양을 이룬 바위
아들바위는 1억 5000만 년 전 쥐라기에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다고 한다. 이후 파도와 바람에 파이고 깎여 지금같이 신비로운 모습이 되었다. 기이한 생김새 때문에 신성시한 사람들이 바위로 찾아와 소원을 빌었다. 아이가 없어 상심한 노부부가 백일기도를 올린 뒤 아들을 얻었다고 아들바위라 부른다. 코끼리처럼 생겨서 코끼리바위, 소원을 비는 바위라고 소원바위, 소를 닮아 소돌이라는 별칭도 있다.
[왼쪽/오른쪽]아들바위 앞에 놓인 파도 노래비 / 아들바위공원 전망대
아들바위 입구에 가수 배호의 노래 '파도' 가사를 새긴 노래비가 있고, 기도상과 동자상 같은 조형물도 보인다. 등대와 전망 데크까지 일대에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다. 주문진해변 쪽으로 이어진 산책로는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라 운치 있다. 가장 높은 지점에 놓인 바다 전망대는 남쪽으로 아들바위, 북쪽으로 주문진해변을 굽어보는 곳이라 전망이 기막히다.
주문진 해변 솔숲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긴다.
주문진해변은 모래밭 길이가 700여 m로,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발아래 조개까지 선명히 보인다. 해안 도로를 따라 식당과 펜션, 리조트, 카페 등이 이어지고, 해변 북쪽 끝에 있는 솔숲은 텐트 치기 좋다. 주문진해변은 호젓한 게 매력이다.
주문진 해변에 핀 갯메꽃
강릉에는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포해변, 커피 향 가득한 안목해변, 드라마 <모래시계>로 이름난 정동진해변, 등명낙가사가 있는 등명해변 등 크고 작은 해변이 20개에 달한다. 대부분 수심이 얕고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가족 단위로 물놀이 즐기기에 그만이다.
[왼쪽/오른쪽]평화롭고 한적한 소돌항 / 소돌항에서 그물을 정리하는 주민
아담하고 평화로운 소돌항은 문어가 유명하다. 문어 한 마리를 통째로 넣은 문어라면,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활어회, 푸짐한 양에 놀라는 매운탕, 신선한 조개구이 등 먹거리가 풍성하다.
주문진수산시장 입구의 오징어튀김이 먹음직스럽다.[왼쪽/오른쪽]오징어 먹물로 만든 소돌어촌마을의 별미 먹물아이스크림 / 오징어 철을 맞아 싱싱하고 푸짐하다.
동해안 특산물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빵과 먹물아이스크림도 별미다. 7월부터 아들바위 앞 파도가 잔잔한 곳에서 투명 카누 타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갯바위 게잡이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