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시장 가격인하: 어쨋든 가동률 향상을 위한 결정]
안녕하세요? 삼성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10월 24일에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을 5%씩 인하했습니다.
3분기 실적발표에서 가동률 향상을 위한 가격인하 여부에 대한 질문이 있었지만, 일론머스크는 고성장의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었는데요.
금번 가격인하로 저가모델은 모두 30만 위안 이하 가격이 되면서,
보조금(1.26만 위안/ 1,730달러/ 차 가격의 4~5%)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중국공장 가동률 상승을 위한 결정입니다.
테슬라 판매의 1/3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가격인하를 하면서, 중국전기차 시장은 가격경쟁이 본격화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동차사업부는 테슬라 전체 매출의 86%, 수익성의 10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고 있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테슬라는 지난 2년간 차량 가격 인상을 주도했기 때문에, 금번 가격인하는 주가에는 부정적인 이벤트입니다.
또한 전체 모빌리티 산업에도, 카플레이션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중국시장 가격인하
- 모델3, 5%인하 : Rear wheel drive 모델 279,900 위안 → 265,900위안(36,690달러) /
Performance 모델 349,900위안 → 367,900위안(50,760달러)
- 모델Y, 5% 인하: Rear wheel drive 모델 316,900위안 → 288,900위안(39,860달러)
Long Range 모델 394,900위안 → 357,900위안(49,380달러)
Performance 모델 417,900위안 → 397,900위안(54,900달러)
- 중국공장 증설 후 가동률 92%: 7~8월에 라인증설 공사로, 주당 17,000대(연간 80,6만대) → 22,000대(연간 108만대)로 증설. 이후 대기 수요 감소로 연말까지 가동률 92% 유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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