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와타노 야부시라즈
절대 들어가서는 안되는 이 숲은 일본 치바현 이치카와 시에 위치해 있다. 이 숲의 이름은 야와타노 야부시라즈로 대나무가 무섭게 자라있는 이곳은 특이하게도 외딴 지역에 있는곳이 아니라 하루에도 수천명의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도시 중앙 한 가운데 위치해있다.
이 숲은 길을 잃을 정도로 넓은 숲도 아니고 크기가 가로 20m, 세로 18m의 불과한 작은곳이었는데 이상하게도 이 숲은 오래전부터 출입금지구역으로 알려져 그 누구도 절대 그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아무리 급한 상황에서도 숲을 가로질러가지 않고 주위를 돌아갔으며 게다가 1980년 아이들이 던진 공이 숲 안으로 굴러들어갔을떄도 숲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잠자리채를 이용해서 겨우 공을 꺼냈다고한다.그런데 더욱 특이한 점은 이 숲이 왜 출입금지구역이 된것인지 아무도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는것이다.
이곳은 한 번 들어가면 다시는 나오지 못한다는 설로 유명한 장소여서 일본에서는 이 숲의 이름 야와타노 야부시라즈를 "길을 잃었다" "출구를 모른다" 라는 뜻의 관용구로 사용해왔다고 한다.
숲에 들어가면 실종되는 이유로는 다양한 가설이 있는데
첫째=독가스과거 이 숲에서 독가스가 나왔고 이로 인해 숲안에 들어갔던 사람들이 모두 사망한 후 출입금지구역으로 정해졌다는것이다.실제로 이치카와 시의 치바현은 상당량의 천연가스가 매장되어있는곳으로 유명한곳인데 그러나 만약 숲 안에서 독가스가 나왔다면 숲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이곳뿐만 아니라 그 주위에도 가스가 노출되어 이 숲만 출입금지구역으로 정해졌을리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
둘째=요괴 출몰
17세기 일본의 영주였던 "도쿠가와 미츠쿠니"가 이 숲에서 요괴에게 홀려 길을 헤매다가 겨우 빠져나왔고 그 후 두려움에 빠진 그는 이곳을 출입금지구역으로 정했다는것이다.실제로 도쿠가와 미츠쿠니가 요괴에게 홀린 당시의 상황을 묘사한 그림도 남아있는데 하지만 그림에는 도쿠가와 미츠쿠니와 요괴의 모습만 그려져있을뿐 숲의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어 이 주장 역시 원인으로 보기에는 어려웠다.그밖에도 숲 안에 늪지대가 있다거나 숲에 뱀이 많다거나 다양한 주장만 많을뿐 출입이 금지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그러던 1997년 새로운 주장이 나온다.셋째="타이라노 마사카도"의 저주
여행 작가 "야마모토 기미타로"는 여행 명소를 소개한 저서 <신토네가와츠시>를 통해 이와 같은 주장을 했는데 940년 타이라노 마사카도는 스스로가 군주의 자리에 오른다.그런데 그는 2개월만에 체포되어 죽게되고 타이라노 마사카도의 시체는 분해되어 아무렇게나 버려진다.그러자 그의 부하들은 비밀로 시체를 수습한 후 일본 곳곳에 나눠 묻었는데 나머지 시체가 묻힌곳은 알려지지 않았고 머리가 묻힌곳이 도쿄라는 사실만 알려져 사람들에 의해 그곳에 사당까지 세워진다.그런데 1923년 대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파괴되고 타이라노 마사카도의 머리 무덤을 없애고 그 위에 신축 건물을 세우려하자 공사를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관계자 14명이 갑자기 사망한것이다.당시 이 모든것이 타이라노 마사카도의 저주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졌고 건물 계획을 포기하고 머리 무덤을 복구했다.
도시 중앙에 존재하는 출입금지구역 야와타노 야부시라즈.아직까지 출입이 금지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숲 안에 들어가지 않고 있으며 게다가 몰래 숲에 들어갈 경우 처벌까지 받게된다고한다
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정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