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적설 첨봉인 괘관봉과 뒤 대봉산 조망과 방금 지나온 북봉 암릉. ▼눈덮힌 암봉위 계관봉 삼각점
▲계관봉(괘관산) 정상석과 ▼대봉산 천왕봉
▲천왕봉에서 본 지리산 웅석봉(좌)과 가운데 우뚝한 천왕봉 그리고 반야봉 등. ▼남봉 정상에 조성중인 호랑이상
▲도숭산 정상석(지형도상 취암산)과 ▼거연정('자연에 내가 거하니')
(함양)월평교 내중산 북봉 계관봉 대봉산 남봉 도숭산 웑점
▣ 2021. 01. 27. 수. 맑음. -1~6℃. 대기 좋음.
나홀로 산행. 승용차 이용(경비₩30,000=왕복214km+통행료)
▣ 총거리 : 19.2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16.98km
- 하산 임도&마을길 1.6km, 원점회귀 도로길 4.5km 포함.
▣ 총시간 : 9시간58분 (08:08~18:06)
- 고도 1,101m 암릉군에서 적설 엣지암릉 통과에 무한지체
- 중식과 조망 등 비이동 83분 포함 (순산행 8시간45분)
▣ 주요지점과 시간
08:08 월평교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1245-1)
09:23 묘1기
09:42 ▲758m봉
10:08 ▲내중산 (879m/정상표지기 부착)
10:25 폐헬기장
10:41/44(3) 조망바위 (남덕유 황석 거망산 등 조망)
11:03 범바위 등 기암군(다리미바위/틈새바위/오리바위)
11:32 ▲1,101m봉 (기거암)
12:05/12(7) ▲북봉 (지형도상 1,217m봉)
12:33 전망암 (북봉과 뒤로 남덕유 월령 거망산 조망)
12:55/58(3) ▲계관봉 삼각점 (암봉 암석위 돌출삼각점)
13:19/22(3) ▲계관봉 정상석(鷄冠峰1253m)
13:32/57(25) 지형도상 ▲1,252m봉 (통신탑/원통재갈림)(중식)
14:11 안부사거리 (중산마을,지소마을갈림/이정목)
14:35/42(7) ▲대봉산 천왕봉(정상석1,228m/봉황형상/전망대)
14:44/48(4) 소원바위, 사슴뿔과 신선형상물, 전망데크&조망판
15:05/08(3) ▲남봉 (지형도상 ▲1,148m봉/호랑이상/모노레일)
15:33/38(5) ▲道崇山정상석(1044m)(지형도상 취암산1,103m)
15:55 지형도상 실제 ▲도숭산(1,041m/만산회원 시그날들)
16:20 대황령갈림 사거리 (안부임도/이정목/좌,대황마을행)
16:25 ((길주의))임도이탈(직진임도⊠/우하 숲길로,시그날부착)
16:36 (개울건너) 넓은 임도 접속과 임도따라 하산
16:51 임도출구 (임도표석/마을안길 접속)
16:59 다곡리 대황마을회관
17:15 다곡교 (남강과 좌상‘영귀정’조망)
17:22 열녀비각 (열녀 전세적처 허씨)
- 君子亭 (조선후기 정여창 처가의 사각정자)
- 선비문화탐방로 입구(안내도/일몰시각으로 탐방생략)
17:32/37(5) 居然亭과 修林齋(안내판/화림동계곡 사각정자/재실)
17:50 반정마을 입구 (또다른 계관봉 들머리)
18:06 월평교 (원점회귀 및 산행종료)
▣ 산행후기
○ 연이은 빗소리 등의 일기불순으로 체육공원 걷기만 하다가
내일(27일) 맑음 예보에 모레부터는 또 전국 눈비소식이라
오늘이 산행일정 적기로 계획.
- 일전에 산어귀산악회에서 계획했다가 코로나 확산세로 철회
한 코스(거연정 환종주)로, 월평교를 기점으로 환종주함.
○ 오늘도 山神의 守護 佳緣을 입게 된다.
북봉의 암릉정상에서 바위들에 막히고 눈이 덮혀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 않는 데, 동물의 발자국이 보여 따라가니 바위
뒤로돌아 겨우 내려가는 길을 알아챌 수 있었다.
- 과거에도 길을 잃어버려 헤매일 때 산새가 짖으며 앞길을
열어주고 이를 믿고 따랐더니 길을 찾게 된 경우가 수차례.
- 10년 넘게 입산시 마다 들날머리에서 기도의식을 한 덕분(?)
‘지금까지 무사히 산행을 한데 감사’하고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도록’ 그리고 ‘모든 유무정에 자비를’기원.
참회진언과 광명진언 각3회를 독송합장하고 산행 후 감사례.
○(사전정보 검토 미비로 최악의 산행과정과 결과 노정)
- ① 비온 다음날 산행시 1100m이상 고산지대의 적설상황에
로프 등 안전시설이 미비한 엣지(edge)암릉을 러셀하면서
통과하는 위험을 예견치 못하여 많은 어려움과 시간지체.
- ② 하산 임도와 원점회귀 위한 육십령로 도로 합약6.1km을
도보이동으로 전체코스 대비 산행의 효용성이 저감.
- ③ 17:30여경 늦은 하산으로 당초의 선비문화탐방로 진행을
생략하면서도 도로를 따르다가 영귀정, 군자정 및 거여정
등의 관광지 관람은 하였으나 일몰 후 산행종료로 지체.
- 결국 10시간 가까운 무리한 산행결과로 이어져 귀가운행중
졸음으로 논공휴게소에서 잠을 깨우고 20:30분경 귀가한 후
목욕과 저녁을 하니 밤10시가 넘어서 당일 일정이 종료.
○ 따라서 대봉산환주 산행경우, 임도와 도로가 거의 없으면서
핵심산봉인 계관봉(쾌관산)과 대봉산 천왕봉을 다 둘러보는
원산리 지소마을을 깃점으로 한 원점회귀 환종주를 권한다.
- 이 경우 주변산봉인 내중산과 도숭산, 그리고 거여정 등
관광지도 제외되지만 북봉주변의 엣지 암릉과 기암군의
우천시나 적설산행의 위험성을 피할 수 있고 시간 절약.
암릉스릴을 즐기는 산우님은 날씨 감안한 산행이 바람직.
▣ 실제 산행기록 gps트랙파일
참고지도
실제산행 기록지도 (위 로커스맵, 아래 구글어스맵), 세분지도는 오룩스맵
▼월평교에서 산행 출발. 앞에 보이는 고속도로 굴다리를 향해.
▲입산 들머리에서 봉전리 월평마을을 뒤돌아보고 능선을 오른다.▼
▲묘1기. 고도 76여m인 월평교에서 1200m이상의 계관봉과 대봉산까지 고도차1100m이상을 올라야 한다.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 758m봉
▲▼내중산. 지도와 지형도상 표기봉이나 현지엔 아무런 정상표식이 없다. 중학교후배인 산여울님 시그날이 반갑다.
▲안부에서 위로 보이는 봉으로 오르며 나무사이로의 쾌관산 첨봉이 무섭게 보인다▼.
▲폐헬기장을 지나 우측이 절벽인 능선을 앞에 두고 아이젠을 착용.▼
▲가야할 쾌관산(계관봉)의 첨봉과 뒤 대봉산이 웬지 무섭게 느껴진다. ▼좌측 멀리 수도산 두무산 비ㅖ산 우두산 가야산
지도상에 등로가 그어져 있슴에도 등산로가 아니라며 가지말라 하지만...오늘은 더욱 조심해야겠다. 나혼자다.
▲틈바위와 호랑이바위 그리고 ▼다리미바위 바로 밑
▲거북바위와 ▼다리미바위
눈에 덮힌 저 암릉 첨봉을 어이 넘을꼬? 머리가 아파오지만 주변 기암들을 감상하면서 안정과 용기를!
오리바위
▲지나온 기암 암릉군을 뒤돌아 보고 ▼눈에 덮혀 헤아리기 어려운 앞길을 가늠해 본다.
지형도상 북봉(1,217m). 역시 암릉지대
암봉에서 바위들에 막혀 내려가는 길을 찾지못하는 데 동물발자욱을 따르니 바위 뒤로 돌아내려 가게된다.
▲▼지나온 북봉 암릉지대를 뒤돌아 보고. 멀리 거망산과 월월산 남덕유산
▲넘어야 할 암릉을 앞에 두고 산하 조망. 대봉산과 동숭산▼.
▼계관봉 삼각점. 쾌관산이라고도. 암릉 바위 위에 돌출하게 부착된 삼각점으로 조심스럽게 접근. 바람불면 스톱.
▲대봉산 천왕봉을 줌인해 보고▼
▲우측의 가야할 1,252m봉의 통신탑을 보고 로프타고 하강▼
▲저 암봉에서 로프타고 내려왔다가 다시 입석대 암봉으로 올라 대봉산방향 조망▼
다시 로프잡고 내려가 아래의 누운소나무를 밟고 우측으로 돌아 내려간다.▲
▲누운 소나무를 밟고 내려오면서 누운 소나무의 옆모습을 보면서 감사▼
▲계관봉 정상석 뒤로 대봉산 천왕봉길이 보이고, 계관봉에서 내려가면 천년된 보호수 철쭉나무▼
(2편에서 계속됩니다)
첫댓글 지난번에 다녀왔던 계관봉 대봉산 다시보니 새롭슴다
눈덮인 암봉 위험한데 다녀오셨네예 무서버서 어쩌남
대봉산환종주 산행전 참고하기 위하여
산어귀산악회 산행기와 앨범을 뒤져 보아도 없었고
산행내내 우리 회원님 시그날을 전혀 뵙지 못하다가
개인이 아닌 산악회 시그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구간은 다 지난 바로 대왕재갈림길
'도숭산정상석 30m'라는 이정목 앞(아래 사진).
동절기엔 골산암산이 주축인 것 보다는
육산위주로 산행계획을 잡아야겠다는 반성입니다.
솔직히 죽을 맛의 조개살을 삼키다가 진주를 깨물은 것.
언제나 고맙습니다.
눈 덮힌 계관봉 위험했을긴데 다행히도 잘 통과하셨네요~
몇달전에 갔을때 능선 한참아래에서 아주 오래된 산어귀 시그널도 발견했었는데~
누가 다녀가신건지 궁금하더군요 ㅎ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