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버님께서. 돈 때문에 애쓰는거 같은 집사람한테 하신 말씀 ㆍ - 에미야 ! 너는 돈이 왜 필요하냐 ? - 하시던 생각이 새삼 떠오른다ㆍ
어렸을적에 명절( 설.추석 )에 과일이 들어와도 - 어른들 안 계셔서 받을 수 없다 - 하며. 그 무거운 나무괘짝을 다시 가져 오시게 했던 일ㆍ
그 당시 아주 귀했던 양과자 ( 빵집 거북당 나마까시 ). 아버지 안계셔 받지 못하는 엄마한테. - 아니 사모님 ! 아이들 먹는 과잔데 안 받으시면 어떻게요 ? - 핀잔 아닌 핀잔 듣고 받아 노셨다가 퇴근한 아버지한테 혼나던 어머니ㆍ ( * 나중에 보니까 과자상자 안에서 금반지가 나와 다음날 돌려주려고 가져가시던 아버지 )
이런 두분 가르침 아래에서 자란 바보같은 ( ? ) 늙은 아들ㆍ 돈 많이 벌어놓지도 못하고. 돈 벌 방법도 없고. 큰 돈 쓸 일은 점점 많아지는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