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30 대통령, 이재용·최태원에 돌발 '90도 인사'
이재명 대통령은 6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행사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파격적인 경의를 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발표가 끝난 후 두 회장을 지목하며 “이 두 분을 국가 영웅, 국민 영웅이라 부르고 싶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연단 중앙에서 두 회장을 향해 차례로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정중하게 인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일정에 없던 돌발적인 행동에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역시 90도 인사로 ‘맞절’하며 화답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용 회장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돌아서서 최태원 회장 쪽을 향해 더 깊이 고개를 숙이면서 타이밍을 놓친 최태원 회장이 대통령의 절을 먼저 받는 듯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도 국가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활동할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더 나은 조건을 갖춘 해외로 나갈 수도 있겠지만, 우리 기업들이 국민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어려운 선택, 결단을 해주신 점에 대해 우리 국민을 대표해 인사 한번 드리겠다”고 말한 것을 바로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보고회를 주재하며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하는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기업에 손실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전망을 갖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대대적으로 투입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기업들의 파격적인 지방 투자 확약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거듭 고마움을 표하며 “우리 산업계가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준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천년 한지와 옻칠의 신비… 복천사 진신사리탑
지난 6월 27일 부산 영도 봉래산 중턱에 자리한 사찰 복천사(주지 혜진 스님) 산령각(산신각) 앞에서는 부처님 진신사리 2과를 모신 사리탑 점안식이 봉행됐다. 혜진 스님을 비롯해 약 300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복천사 부처님 진신사리탑 점안 법회’는 오전 10시부터 1부와 2부로 나뉘어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부산시 무형문화유산 ‘부산영산재’를 이수한 대범 스님 등이 참여한 점안 의식은 1시간가량 진행됐고, 이후 베일에 가려졌던 사리탑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을 찾은 기자는 한지로 만든 사리함과 후령통(불상 조성 시 가슴 부위에 봉안하는 복장물을 담는 통)을 직접 확인하고자 했지만, 아쉽게도 그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사리공(舍利孔)의 덮개돌을 닫기 전, 이미 사리 봉안과 밀봉이 모두 끝났기 때문이다.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석공의 지휘 아래 사리가 안치된 층 위로 탑신석(몸돌)과 옥개석(지붕돌)을 차례로 올려 사리탑을 완성한다. 외부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불교 의례와 장인의 손길이 긴밀하게 맞물리는 전통 불사의 한 단면이다.
사리탑 제작은 전통공예 작가이자 석장인 최경교가 맡았다. 종 모양의 사리탑은 상부에 연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비천상 두 구를 배치하고 중앙에는 보리수 아래에서 가부좌를 틀고 선정에 든 석가모니의 모습을 새겨 넣었다. 하단부에는 향·등·꽃·과일·차·쌀로 이루어진 육법 공양을 올리는 동남과 동녀를 각각 여섯 명씩, 총 열두 명을 조각해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작업이 주목되는 이유는 사리탑이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복천사의 전통 불교미술 계보를 오늘로 잇는 시도라는 점에 있다. 최경교 석장은 1920년대 복천사에서 불화소를 운영했던 근대 영남 불교미술의 대불모(大佛母·불상과 불화를 만드는 최고의 장인) 완호(1869~1933) 스님의 계보를 잇는 장인으로, 완호의 제자 권종두(1913~1969)를 거쳐 권정환으로 이어지는 4대 전승 맥락 위에 서 있다. 복천사 불화소는 한때 영남 일대 불모 양성의 중심지로 기능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사리탑 조성은 그 역사적 흐름을 오늘의 작업으로 되살린 사례로 읽힌다.
사리탑 내부에 봉안된 한지 사리함과 후령통 역시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금·은·동·신주(황동) 등 금속으로 제작되는 사리구와 달리, 복천사는 전통 한지를 선택했다. 혜진 주지 스님은 “우리나라의 전통 한지는 ‘지천년 견오백’(紙千年 絹五百)이라는 말처럼 금속에 뒤지지 않는 내구성과 보존성을 지닌 재료로, 불교미술에서도 신성하게 여겨져 왔는데 여기에 옻칠을 더했으니 방충·방습·방부 효과가 완벽해져 내부의 사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속 함이 시간이 지나 녹이 슬어 내부 유물을 오염시키는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준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작업은 충남 무형문화유산 최영준 지승장의 제자 김금자 장인을 사사한 부산의 전혜경 지승공예 장인이 맡았다. 그는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닥나무로 만든 함양한지(경남 무형유산)와 남원 옻칠(전북 무형유산)을 사용하고, 전통 지승공예 기법으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지승공예(紙繩工藝)란 종이 지(紙)에 새끼 또는 줄을 뜻하는 승(繩)이 합해진 말로 종이를 새끼처럼 꼬아 만든 공예다. 한지를 여러 겹 겹치거나 꼬아 형태를 만든 뒤, 그 위에 천연 옻칠을 수십 번 덧바르는 지칠(紙漆) 기법을 사용했다.
한편 이번 복천사 진신사리탑 제작과 봉행 등에는 약 4억 3000만 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했다. 복천사는 석각영산회상도(제35호), 독성도 및 복장유물(제38호), 현왕도 및 복장유물 일괄(제39호), 석조석가여래 및 보살좌상(제49호), 지장시왕도(제61호), 아미타극락회상도(제62호), 조상경(제65호), 선원제전집도서(제66호) 등 다수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리탑 조성은 이러한 문화적 기반 위에 새로운 층위를 더하며, 전통과 현재가 만나는 지점을 보여준다.
한국 빠진 32강 대진표 확정… 홍명보호는 34위로 마무리
48개국 규모로 치러진 북중미 월드컵의 32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나라는 6월 29일(한국시간)부터 토너먼트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 6월 12일 개막한 북중미 월드컵은 12개조의 48개국이 각각 3경기씩 치렀다. 이 가운데 조별 1위와 2위는 자력으로 32강행 티켓을 따냈고, 각조 3위 가운데 승점-골득실 순서로 앞선 상위 8개국이 출전권을 가져갔다.
일단 공동 개최국인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모두 다음 토너먼트로 진출했다. 직전 2022년 대회 개최국인 카타르가 3패로 탈락한 대목과는 차이를 보였다. 이번 월드컵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 주최했던 2002년 대회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 공동 개최 대회였다. 당시 한국과 일본은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대륙별로 나눠 보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의 나라들이 대거 선전했다. 10개국 중 무려 9개 나라가 32강행 티켓을 따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카보베르데는 각조 2위로 일찌감치 32강행을 결정지었고, 콩고민주공화국과 가나, 알제리, 세네갈도 뒤이어 토너먼트로 올라갔다. 튀니지만 유일하게 조별리그 탈락 고배를 마셨다.
이와 달리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 국가 중에선 일본과 호주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호주는 대륙 분류로는 오세아니아 국가지만, 축구는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소속이 아니다. 마지막 날까지 희망을 안았던 한국과 이란은 3조 싸움에서 각각 10위와 9위로 처져 아쉬움을 삼켰다. 전체 순위로 놓고 보면 한국은 34위, 이란은 33위다.
세계 축구를 사실상 양분하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이름값을 했다. UEFA 소속 국가 16개 나라 중 13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체코와 스코틀랜드, 튀르키예는 탈락했다. CONMEBOL의 6개 나라 중에선 우루과이를 제외한 5개 나라가 32강 진출의 기쁨을 나눴다. OFC를 유일하게 대표한 뉴질랜드는 탈락했다. 32개국은 6월 29일부터 내일이 없는 토너먼트 결전을 벌인다. 결승전은 7월 20일 마지막 날에 열린다.
6월 끝날의 원주 용화산 풍경길........!!!!!!!!!!
더 내린 기름값..... 휘발유 1893원 / 경유 1887원
당겨 본 백운산........
6년생 오동나무.........
일본목련.......
치악초등학교.......
칠엽수....... 마로니에
고욤나무........
05:55 삼성으로.......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