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구
청우우표
마음으로 통하는 오랜 친구들이 있네
처음 만난날 서로 반갑게 맞이했지
잘 따라 주니 정이 붙고
나의 모든 분신이 가득히 쌓이네
시간이 훌쩍 지나고 보니
몸에서 병이 서서히 생겨났어
막무가내로 대해주어서 인가
제때 치료를 해주어야 하는데
이유같지 않는 이유로 그대로니
미안한 마음이 생겨
불평없이 잘 따라 주고
불편없도록 잘 움직여주네
이제는 헤어질수 없어
누가 보면 품위없이 산다고 하겠지
내가 좋으면 그만이야
화려함 보다는 수수함이 더 좋아
친구들도 친구의 마음을 잘 읽네
도저히 떠나 보낼 수 없어
앞으로도 잘 헤아려주마
숨쉬는 그날까지
* 동영상 3개의 물건을 시적으로 표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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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청우우표
추천 2
조회 28
24.06.27 05:5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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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청우우표 님
맞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그리고 재미나셔요
손 때 묻은 나의 소중한 보물이지요
하나도 불편안 하고 말구요 ㅎ
참으로 사람 냄새나는 작품에
추천 쾅쾅 드리고 싶어요
마중길이 늦었습니다
청우우표 님
네 분신과도 같은 귀한 것들이지요.
저도 40년된 배낭을 아직도 가끔씩
매고 다닌답니다.
유튜브 영상물과 함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