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달이 참 예쁘네요
안녕 여시들!
코로나때문에 4월에 블라디보스톡 한번 더 가려고했는데 취소될거같아서ㅠ 아쉬운 마음에 1월에 다녀온 여행기를 찌러왔어!
동생이랑 둘이 갔는데 여행 내내 또오고싶다, 모부님 대리고 다시오고싶다고 할 정도로 넘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ㅜㅜㅜㅡ
1일차 1/24
비행기는 아에로플로트(오로라항공) 타고갔어
창가자리 개이득ㅎ
복도쪽 여자분이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하셨는데 넘 이쁘게 찍어줘서 고맙다고 해서 기분좋아짐ㅎ(이분이 유심 갈아끼울때 도와주심. tmi오졌네...)
2시간이라 기내식 안나올줄 알았는데 기내간식?이 나옴
샌드위치 개노맛ㅠ
4시 반 경에 블라디 도착!
입국검사하는데 30분 넘게 잡아먹어서 나오니까 5시 넘었더라ㅠ
게이트 밖으로 나오니까 숙소 주인부부가 기다리고있었어!
러시아사람들 차갑고 냉랭하다더니 아주머니 정말 쾌활보스셨어ㅜㅜ
아저씨는 수줍음이 많으셨는데 아주머니가 보스~ 히이즈 보스 이래서 우리도 4일내내 아저씨를 보스라고 부름ㅎ
1시간 내내 차안에서 수다떨다보니 벌써 블라디 시내에 도착!
숙소가는길에 환전이 필요하지않냐고 먼저 물어봐주셔서 아르바트 환전소 들렀다갔어.
블라디는 50달러 이상 큰 지폐만 환전이 가능하고 그 밑의 단위 지폐는 환전가능한 시간이 따로 있으니까 환전소 문구 잘보길바래!
환전까지 마치고 아르바트거리 한바퀴를 돌면서 맛집, 쇼핑센터를 친절하게 다 알려주셔서 넘 감사했어ㅜㅜㅜㅜ
이곳으로 숙소를 정한 가장 큰 이유.
뷰가 오져......
독수리전망대보다 윗쪽에 있는 숙소라 올라갈땐 당연히 택시를 타야되지만 그래도 뷰가 다했어....
지어진지 얼마안된곳이라 숙소내부도 깨끗했어.
아주머니가 서프라이즈라면서 틀어준 sbs 채널ㅜㅜㅜㅜㅜㅜㅜ
한국채널 연결한거 넘 감동ㅜㅜㅜㅜㅜㅠ
한국인이 많이 이용해서 일부러 연결하신거래ㅜㅜㅜㅜㅜㅡ
다이닝룸 옆에 정수기가 있어서 물걱정 노노야!
(잡동사니 흐린눈해줘)
아주머니가 찍어주신 사진ㅎ
아무튼 이것저것 숙소안내 하고 잔금 치루고 샌딩시간까지 이야기마치고나서 두분은 가시고 우리는 저녁을먹으러 슬슬 걸어서 시내쪽으로 내려왔어.
첫날 저녁은 지미!지미! 라는 인도커리집이야
해양공원 근처라 꽤 걸어갔어.
맛집 찾다가 알게됐는데 여시에 후기가 거의 없더라구.
분위기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했어!
라씨한잔
탄두리인데 탄두리치킨인줄알았어... 전부 채소임...
여시들은 잘보고 시켜라...
갈릭난! 최고맛있어ㅜㅜㅜ
이집의 하이라이트는 저 게살커리야. 진짜 커리에서 바다맛 나ㅜㅜㅜ
갈릭난이랑 잘어울렸어!
다리 하나씩 잡고 살 파먹다보니 살짝 현타오긴함..ㅎ
블라디는 유럽처럼 팁문화가 많이 발달하진 않았는데 조금씩 팁문화가 생기고있대. 우리는 잔돈처리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대충 2460루블이면 2500루블주고 그랬어ㅋㅋ
이왕 나온김에 아르바트 시내를 구경하기로 맘먹고 이동했어.
9시쯤 된 시간이라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그래도 많더라...
조명이 진짜 눈아플정도로 밝아서 이 밑에서 사진찍고 놀았어ㅋㅋ
근처 편의점에 갔더니 아직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 그리고 러시아어로 안녕하세요(즈드라스부이찌) 감사합니다(쓰바씨바) 이것만 잘해도 친절하게 대해주니까 꼭꼭 기억하자!
나는 인사말 하나 배웠다고 온천지에서 저말하고다님ㅎ
맥주랑 감자칩을 사서 얀덱스로 택시를 부르고 숙소로 고고!
아 그리고 블라디는 주류 10시까지만 판대. 그래서 그전에 꼭 술 사야댐!
물론 마트 편의점만 그렇고 식당은 넘어서도 팜!
저 맥주가 숫자마다 맛이 다르대!
나는 3이 맛있었고 동생은 9가 맛있다더라.
맛은 까먹었으니까 가게되면 마셔봐ㅎ 맛있긴했어
이거는 내스타일은 아니더라...
2탄 가지고 올게~!
첫댓글 블라디 진짜 편하게 여행하기 좋아...한국인들 많이가서 메뉴판 한국어로도 잘 쓰여있음ㅋㅋㅋ 여시 여행기 보니까 또 가고싶담.....
오 아르바트 조명단거 이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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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으로 예약했고 아파트먼트 케스케이드 이글스 네스트 여기야!
와 진짜 좋다 나도 4월에 가족여행으로 블라디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취소했다ㅜ 6월에 갈까말까 했는데 여시 여행기 보니까 가야겠다ㅎㅎ
와여시야지우지말아주라
와 블라디...생각도 못한 곳인데 치였다..
흑흑 ㅠㅠ 나 3월말에 예약 취소 해서 너무 슬프다 ㅜㅜ
와 뷰 대박이아....
ㅠㅠㅠㅠㅠㅠ 블라디 가고싶다ㅠㅠ
헐 너무 좋다.... 나 6월에 블라디 갈거야 꼭 !!! 여시 꺼 참고해서 갈게 고마워!!
와 숙소 존나 좋아.. 나도 나중에 블라디가려고 정보 수집중인데 고마워!!
와ㅜ숙소에 반한 1인 완전 이뻐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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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ooking.com/Share-hyyu6b
여기야!!
나도 갔던 숙소랑 위치가 비슷하다! 나도 독수리전망대보다 위쪽이였는데 새해를 블라디서 보냈는데 폭죽터트리는게 문화인지 아파트먼트 근처에서도 폭죽 터트리더라구 너무 예뻤어ㅠㅜ 여시숙소도 가보고싶다!
그 타워형 아파트 모여있는 곳이었지?! 나도 그쪽이었어!ㅎㅎ
@달이 참 예쁘네요 와 아냨ㅋㅋㅋㅋㅋ여시야 나랑 같은건물 다른 방이였나봐! 저 경비원있는 곳이랑 놀이터랑 나도 있었어!
여시꺼 보니까 블라디 갔던거 생각난다..........나도 블라디 꼭 한번 더 갈거야 ㅠㅠㅠㅠㅎㅎㅎㅎㅎㅎㅎ글 잘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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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나도 예약 취소했는데 대리 만족된다
우와숙소넘이뻐ㅜㅜ
여시 글 보니까 나도 또 가고싶다ㅠㅠㅠ
와 게살커리대박..
블라기 넘 가보고싶다...
와 나 요즘 여행뽐뿌는 오지는데 코로나로 어디 갈 수가 없어서 콧멍에 여행후기 보는 중인데 ㅠ
작년 12월에 블라디랑 하노이랑 고민했던 때가 떠오른다 ㅠㅠㅠㅠㅜㅜ 그때 블라디를 갔어야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