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후지산은 일본인에게는 성스러운 존재의 山으로 각인되고
있답니다. 님께서 일본유학을 마치는 길에 후지산에서의
일정은 님의 기간을 돌아보게 할 것이고 소중한 추억으로
온랜동안 기억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아래 관련 내용을 정리해 드릴께요.
▷ 시즈오카(靜岡)현/후지의 고향 시즈오카 [1]
옛날과 현재가 공존하는 호반의 리조트, 역사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역사의 거리 日本의 靈山(영산) 후지산과 이즈 반도의 온천이 있는
곳. 후지산의 정기가 넘쳐 나는 일본 최고의 고원 시즈오카는 참된
여행에 대한 의미있는 휴식을 제공할 것입니다.
시즈오카 현(靜岡縣)은 자연미와 하이테크놀로지가 조화된 쾌적한
산업사회의 창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시즈오카 현은 우선 후지산으로 유명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후지산은 일본의 자연미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굴지의 미봉(美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시즈오카의 다채로운 매력은 후지산의 광대한 기슭보다도
더 넓게 그리고 끝없이 펼쳐집니다.
태평양에 면한 시즈오카 현은 일본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서로 155㎞, 남북 118㎞, 7,773㎢으 면적을 갖고 있으며
바다, 산 호수 등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시즈오카 현은
사철이 모두 아름다운 일본의 대표적인 풍토를 갖추고 있습니다.
동서로 긴 해안선은 약 500㎞에나 이르며, 3,000미터급의 山들로부터
흘러 내리는 하천(후지가와(富士川), 오오이가와(大井川), 텐류우
가와(大龍川) 등)이 풍부한 수자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후는 북부 산악지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온난한 해양성기후로
평지에서는 겨울철에 눈도 거의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연평균 기온은 16°C, 강수량은 2,360㎜입니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시즈오카 현의 존재감는 아주 특별한 것입니다.
이전 순뿌(駿府)라 불려지던 이마카와씨(今川氏) 통치시대(16世紀)
에는 '동쪽의 교토'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번영하고 에도바쿠후(江戶
幕府)의 창시자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대규모적인 도시
건설을 실시하여 에도(江戶)에 필적하는 성시를 이룩한 결과 사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당시의 에도와 교토를 잇는 토카이도(東海道)는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우키요에(浮世繪)의 대가 안토 히로시게(安藤廣
重 1797 ~ 1858)의 판화 '東海道五十三次'에도 그려져 있는데
그 쉰 셋의 역참 마을 가운데 스물 두 군데(현재는 12市 6町)가
시즈오카 현 내에 있습니다.
또한 에도시대(1603 ~ 1867) 말기인 1853年 미국해군의 페리제독이
이끄는 흑선이 내항해 일본 개국의 계기가 되기도 했던 시모다(下田)
도 이즈반도(伊豆半島)의 동남단에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토카이도 신간선과 토오메이(東名)고속도로 등에 의한
교통의 네트웤 및 기간 시설의 확충, 정비와 함께 시즈오카 현은
자연공원의 보고로서의 매력에 덧붙여 태평양안 벨트 공업지대로서
약진하고 있습니다.
근래 특히 주목받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로는 시즈오카 공항 건설을
비롯하여 제2 토오메이 자동차도, 츄우부 횡단자동차도(中部橫斷
自動車道), 그리고 하마마쯔(浜松) 테크노폴리스 등을 들 수 있습
니다. 어느 것이나 풍요한 마음과 활력있는 사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21세기로 향한 길 닦기 작업으로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의욕적인
개발계획이 착실하게 진척되고 있습니다.
시즈오카 현의 주요 산물로서는 일본 전국의 약 절반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고급 차(茶)를 비롯하여 각종 과일 등의 농·수산물이
있습니다. 이밖에 동부의 공작기계, 전기기기, 합성섬유, 제지·
펄프, 중부의 통조림·수산 가공품, 가구·목제품, 플라스틱 장난감,
서부의 악기(피아노 기타 등), 오토바이, 섬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시즈오카로의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세요.
시즈오카의 縣花(현화) : 철쭉
縣木(현목) : 물푸레 나무
縣鳥(현조) : 딱새
▷ 시즈오카(靜岡)縣/후지산(富士山) [2]
◇ 日本의 상징 후지산(富士山) ◇
후지산은 시즈오카 현뿐만 아니라 일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마나시(山梨), 시즈오카 두 현의 경계에 위치한 후지
화산대의 주봉은 해발 3,776m입니다. 비할 데없는 고봉이라는 뜻의
'후지노타카네(不二の高嶺)'라는 별명이 말해주듯이 명실공히 일본
제일의 높이와 수려한 용자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숨을 죽이는 듯한' 완벽한 아름다움을 지닌 봉우리라
할 수 있습니다. 山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불(火)을 뜻하는
아이누어의 '훗치'에서 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후지산은 지금부터 대략 1만년 전 당시 섬이었던 이즈반도가 지각
변동에 의해 혼슈(本州)에 부딪혔을 때 융기해서 생긴 활화산인데
분화는 지금까지 열 차례 밖에 기록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사각은 산 꼭대기 언저리가 32 ~ 35도, 산기슭 부분이 2 ~ 3도
입니다. 약 90㎢의 산록부를 형성하여 관광, 하이킹, 자연 산책의
별천지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동식물도 풍부하여 식물은 고산식물을
포함해 1,300종 이상을 헤아리며 130종 이상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후지산의 훌륭한 경관은 에도(江戶)시대의 유명한 우키요
에 화가 가츠시카 호쿠사이의 대표작 '후가쿠(富嶽)36경' 등을 통해
널리 해외에도 알려져 있는데 시즈오카 현 각지에서 그 독특한
모습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개산식은 7月 1日(폐산식은 8月 31日).
마침 여름방학 기간에 해당하는 이 시즌에는 일본 각지로부터 또한
세계 각국으로부터 등산객들이 찾아옵니다.
예로부터 일본인의 신앙의 산으로서 숭상되고 있는 영봉인만큼
산정에는 센겐대신(淺問大神)을 모시는 오쿠미야가 자리잡고 있어
매년 30만명을 넘는 참배자가 올라옵니다. 종교적인 행사도 많아
개산 일에 베풀어지는 '오오와라지(짚신)봉납'은 사람의 키 두 배
정도의 길이 3m, 폭 1.2m, 무게 80kg의 큰 짚신을 오쿠미야(奧宮)에
바치고 후지산 무사 등산과 교통안전 등을 기원합니다.
◇ 후지산 등산 코스 안내 ◇
후지산의 등산 코스는 먼 옛날부터 닦여져 있는데 특히 시즈오카 현
내에 있는 세 개의 등산로 입구는 후지로 가는 가장 편리한 등산
길로서 애용되고 있습니다. 후지노미야(富士宮)역에서 버스로 1時間
45分 떨어진 데서부터 시작되는 후지노미야구치(富士宮口, D2)는
정상까지 약 5時間 걸립니다. 후지산의 정면 현관이라 불리는 후지노
미야구치를 올라가면 남쪽으로는 계속 스루가(駿河)만과 이즈 반도가
내려다 보입니다. 고텐바구치(御殿場口, D2)는 산 동쪽에 있으며
도쿄방면에서 오는 등산객들에게는 가장 가까운 등산길입니다.
고텐바 역에서 버스로 45분 떨어진 스바시리에 있는 센겐(淺問)
신사로부터 오르기 시작합니다.이들 등산 길에는 모두 길 안내
표지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또 등반의 각 단계에는 산막 타입의 간이
숙박시설 또는 휴게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튼튼한 등산화와 따뜻한 의류를 잊지 마십시오.
8월의 경우라도 온도는 섭씨 7도 정도입니다. 너무 많이 걷지 않고
'쉽게' 등산을 하고 싶은 분들은 후지 스카이라인(D2)을 자동차나
버스로 산 5부능선(富士宮口의 출발점, 해발 2,000m)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고텐바와 후지노미야를 잇는 도로는 4月 하순부터 12月 중순까지
열려 있습니다.
또한 8부능선(3,350m) 이상에서는 '고라이코(ご來光)'로 알려져 있는
일출광경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오전 4시 30분 ~ 5시 무렵)
낮은 지대에서 후지산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후지노미야 북쪽에 있는 아사기리(朝霧)고원(D1) 등이 적합합니다.
후지산 자체의 장려한 아름다움 이외에도 이 지역에는 20m 높이에서
수천갈래의 물이 마치 은실처럼 낙하하는 시라이토노타키(D2) 등
볼만한 것이 많습니다. 타누키코(田貫湖, D2)는 은어와 빙어 등이
풍부하여 낚시에 제격입니다.
그리고 켐프도 가능합니다. 한겨울에는 눈 때문에 후지산 등산이나
드라이브는 할 수 없지만, 이 지역은 맑게 개인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아 닛폰랜드 스키장에서의 스키와 고텐바 옥외 스케이트
링크에서의 스케이팅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참조하시구요. 즐거운 추억을 담뿍 담으세요.
건강한 유학생활 마무리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