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6월 24일밤입니다.
밖에서 누가 부르는 소리에 나가보니
웃통을 벗어제낀 건장한 청년 2명이
다짜고짜로 내 멱살을 쥐고 신발을 신은 채 방으로 끌고 들어와
나에게 사정없이 폭행을 합니다.
"자잠깐만 다당신들은 누구요?"
처음보는 젊은이들입니다
"알것 없어 이쌔끼야 너를 싫어하는 놈이다"
라고하며 인정사정 할 것없이 마구 두들겨 팹니다.
나는 그들이 때리는대로 다 맞아줄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코피가 터져 피가 마구 흘러도 마치 고삐 잃은 황소처럼
마구 날뜁니다.
나는 넘어져 방에 딩구는데 코피가 나면서 방인이 피투성이 인데도 그들은 마구 나를 짓밟고
뭉개버립니다.
나는 누운채 그들이 때리고 발로 걷어차는대로 다 맞아줄 수밖에 없습니다.
하도 두들겨맞고 발길질에 채이니 몸이 둔탁해 집니다.
나는 사정없이 두들겨 패는대로 다 맞아줄 수밖에 없습니다.
`하느님 도와주소서`
나는 곧 죽을 것 같습니다.명치끝을 발길에 채여 숨도 쉬지 못하고 신음하고 있는데도 그들은
아랑곳 없이 마두 나를 짓밟습니다.
하도 맞고 채이고 있으니 나의 몸이 둔해져 나는 아픔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내가 죽어가고 있나보다. 하느님 저를 도와주소서`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이 때리는 대로 다 맞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러갔을까?
갑자기 방안이 조용하기에 눈을 뜨고 보니 오히려 그놈들도 지쳐가지고 서서 식식 거립니다.
그러다가 밖으로 나갑니다.
나는 몸을 일으켜 앉아 방안을 살펴보니 온통 피범벅이고 살림살이가 흐틀어지고 깨어지고 난장 판입니다.
나는 이대로 있으면 곧 죽을 것 같습니다.
숨 쉬기가 힘들어지고 몸이 내 몸이 아닌것 같습니다.
나는 다시 누워 숨을 고르는데 이대로 있으면 틀림없이 죽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
마을에 가서 도움을 청해야 겠다는 생각이 납니다.
나는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고 1km떨어진 덕풍마을로 갑니다.
내가 거의 기다시피 간신히 덕풍마을로 갔는데
나를 폭향한 두놈들이 그곳에 있는게 아닌가?
`아 마을 사람들의 다른동네에 사는 아이들에게 나를 퐁행하여 내쫓으려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가장 연장자인 주씨네 집으로 갔는데
전화가 있는집은 주씨네 집 뿐입니다.
내가 가서 전화 좀 쓰자고 하자 주씨는 전화를 쓰지 못하게 합니다.
(계속)
첫댓글 세상에 무슨 이런
폭행이
무서운 사람들이네요.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어서오세요 청담골님 감사함니다.
원래 처름부터 내가 오는 것을 싫어 하였습니다.
제가 우리나라 전국의 오지마을을 다 돌아다녀봤지만
이런 곳은 없습니다.
텃세가 지나친 곳에서 어렵게 지내신 지난일들
지금도 생각하면 끔찍할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의 글을 대하니 가슴이 짠해지네요
이상하고 이상한 나라같습니다.우리나라에 이런 나라가 어디에 또 있는가?
그런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산골 사람들이 좋다라고 합니다.하하하
귀촌,귀농 도 텃세가 심하고 지금도 농촌마을은 텃세가 심한편입니다
국가에서 귀농을 권유하고 있지만 현실은 적응하기 힘든 곳이라 생각듭니다
폭행 이면에는 무슨 이유가 있겠죠.나쁜 놈들..
우리나라 사람들이 통이 작아요
생각은 깊지도 못해요.
교육으로 사람을 만들 수가 있는데
나쁜놈들 ~~
경찰에 고발해 깜빵에 가서
콩밥을 오래 먹여야합니다.
예 맞아요 제가 그들을 고발 합니다.
법 보다 주먹이 먼저라더니
그넘들 하늘도 무섭지 않나
중벌을 받아야 되겠어요.
뿌뜨리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후에 천벌을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