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호는 완공년수
충정로 충정아파트 (1937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건축가이자 건축주였던 도요타 다네오의 이름을 따서 도요타아파트라고도 불렸다.
광복 뒤에는 북한의 군사시설, 미군 숙소 및 호텔로도 사용되었으며
이후 1975년에 다시 아파트로 돌아왔다.
현재 미래유산후보로 선정한 상태이다.
부산 청풍장(1941년) & 소화장(1944년)
부산 자갈치역 비프거리 근처에 위치한 청풍장과 소화장.
일제강점기 말기에 지어진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다.
그 당시 조선도시경영회사의 관사로도 사용된 곳이다.
현재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동대문아파트 (1965년)
영화 '숨바꼭질', 무한도전에도 출현한 아파트
세운상가 (1967년)
한국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로써, 서울의 명물이였지만
강남개발과 더불어 수많은 아파트들이 생기게 되면서 점점 나락의 길을 걷게 된다.
대구 동인아파트 (1969년)
동인동에 위치한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그 외 경대병원역 근처에도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다.
대구맨션(1972년), 대봉맨션(1973년), 청호맨션(1979년) 등등..
금화시범아파트 (1970년)
60년대 말 당시 정부에서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무허가 건물들을 철거할 계획을 가지게 되었고
철거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아파트를 짓기 시작했는데, 그 아파트들 중 하나가 바로 금화아파트다.
현재 금화아파트는 안전등급 E등급을 받아 재난위험발생이 매우 높은 곳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이사를 간 상태.
허나 아직 극소수의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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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준으로 철거되었다.
광천시민아파트 (1970년)
광천동에 위치한 광주광역시 최초의 아파트
6.25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판자촌 위에 지었다.
한남동 시범아파트 (1970년)
원효아파트 (1970년)
홍은동 유진상가 (1970년)
70년대 타워팰리스라고 부를 정도로 유명했던 곳
인천 숭의 대호아파트 (1971년)
서울 중림동 성요셉아파트 (1971년)
이촌 한강맨션 (1971년)
현재는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1971년)
63빌딩 바로 옆에 위치한 아파트. 완공당시 아파트 주위로는 온통 모래벌판뿐이였다고 한다. 허나 12층이라는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몇 없는 초고층 아파트였기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하였다. 시범아파트외에도 대교아파트, 장미아파트 등 여의도에 위치한 아파트 대다수들이 70년대에 지어졌다.
서소문아파트 (1972년)
경찰청 바로 옆에 위치한 아파트
안암동 대광아파트 (1972년)
서울 반포주공1단지 (1973년)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였던 이 아파트도 이제 재건축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주공2단지와 주공3단지는 이미 재건축을 마친 상태.
(고속터미널 근처 래미안퍼스티지와 자이아파트가 바로 옛 주공2,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 (1,2차 : 1976년)
우리나라 고급명품아파트의 대명사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필두로 강남에 수많은 민영아파트들이 우후죽순 들어섰다. 그와 동시에 수많은 아파트재벌이 탄생하였으며, 부동산투기라는 불길한 바람이 강남 한복판에 서서히 불기 시작하였다.
잠실주공5단지 (1978년)
잠실역 번화가 앞에 떡 하니 서 있는 낡아빠진 아파트단지이지만
주공이 당시의 최신기술을 모조리 쏟아부은 최신식 고급아파트였다.
그 외 회현제2시범아파트, 인왕아파트 등 아직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오래된 아파트들이 방방곡곡있다.
현재 1980년 초반에 지은 아파트들도 재건축되고 있는 상황이니, 정말로 목숨이 질긴 아파트들인 셈이다.
그래서 몇몇 아파트들에 대하여 하루빨리 재건축을 추진하여 도시미관개선과 쾌적한 주거제공을 해야할 것인가
아니면 그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을 반영한 역사적 산물로써 보존을 해야할 것이냐 주장이 엇갈린다고 한다.
첫댓글 오래된 건물들 보는 거 넘 좋아
ㅜㅜ이런거보면 먼가기분이이상해ㅜㅜ
옛날에는 진짜 최고의 집이었을텐데
이젠낡고허름하고 또 그와중에 가격이오르고..부동산투기를부르고..
우리 본가도 40살됐는데ㅋㅋ
얼마전에 모닝와이드에 세운상가 아파트 나왔는데 안에 리모델링하니까 완전 넓고 이쁘드라! 시티뷰도 좋던데 ㅠㅠ
나 전에 회사다닐때 살던 기숙사가 60년대인가 70년대에 지어진 빌라였어....거실이 방으로 되어있는 구조... 내가 거기 거실방을 썼었는데 겨울에 밖에 바람 존나 들어와서 추웠음ㅠ 밖에가 베란다였는데 문도 존나 뻑뻑하고 덜렁거리고... 베란다랑 방 사이에 있눈 문이 걍 미닫이문이었는데 창틀이 나무로된... 엄마가 그거보고 나 기숙사에서 재운날 걱정되서 잠을 못잤다고함ㅋㅋㅋㅋ
심지어 그 거실방이 오랫동안 비어있던방이라서 보일러도 잠겨있었던거야ㅋㅋㅋㅋㅋ나 그것도 모르고 한달을 덜덜떨면서 지내다가 알았잖아... 첫째날은 전기장판 하나만 달랑 들고가서 진짜 얼어죽는줄알고 여시에 글도 올렸음
그날 처음으로 전기장판 고온으로 해놓고 자봤음... 그래도 추워서 패딩 모자 떼서 쓰고 잤었는뎈ㅋㅋㅋ
다음날 주문한 난방텐트와서 설치하니까 훨 낫더라
그래도 거기서 일년지내다가 왔는데 가끔 그리움ㅠ
오 동인동 저기는 이제 재개발들어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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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ㅈㅁㅈ그래서 안에는 리모델링해서 잘꾸민 집도 많더라
오 신기하다 한남동 시범아파트 저기도 집값 비쌀까??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