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0일 (금)]
오늘의 명언 그대가 건강하다면, 그대의 힘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데 쓰도록 하십시오. – 톨스토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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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이 가져왔다.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 8일 새끼들을 이소시킨 붉은부리찌르레기가 강원 강릉시 도심공원에서 먹이를 부지런히 물어 나르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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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산에서 발견된 긴꼬리딱새

▲... (칠곡=연합뉴스) 9일 경북 칠곡 금오산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긴꼬리딱새(삼광조) 암컷이 나무에 앉아 있다.
긴꼬리딱새는 동아시아와 서부 태평양지역에 분포하고 동남아에서 겨울을 나는,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여름새다. 2022.6.9 [생태사진작가 김준수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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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궁남지에 연꽃 활짝

▲... (부여=연합뉴스) 국내 최고(最古) 정원인 충남 부여군 부여읍 궁남지에 연꽃이 활짝 피어 있다. 2022.6.9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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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청우체통 '용산공원에 바라는 점은 여기에'

▲...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가 10∼19일 열흘간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다. 이번에 개방되는 곳은 신용산역에서 시작해 장군숙소와 대통령실 남측 구역을 지나 스포츠필드에 이르는 직선거리 1.1km 대규모 공간이다.
7일 언론에 미리 공개된 용산공원에 설치된 경청우체통. 이 우체통에 모인 용산공원에 대한 관람객들의 의견은 이후 공원 조성에 적극 반영된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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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청사 들어서는 '목함지뢰 영웅' 하재헌 예비역 중사

▲...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목함지뢰 영웅' 하재헌 예비역 육군 중사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려 대통령실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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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만에 가득 찬 기아차 차고지

▲...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이 사흘째인 9일 광주 서구 기아차 광주공장이 완성차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은 전날 오후(위)와 이날 오후(아래) 기아차 광주공장 2공장 차고지를 비교한 모습.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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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자전거 앉아 손 흔들던 손녀, 서울대생 된다
 2008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 진영 봉하마을에서 손녀 노서은양을 자전거 뒷자리에 태우고 봉하벌판을 달리고 있다. 사진 노무현사료관
 지난 201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맨왼쪽)과 그의 딸 노서은씨(가운데),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뉴스1
 2008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산책하던 중 매점에 들러 손녀 노서은양에게 꽁꽁언 아이스크림을 손으로 녹여주고 있다. [사진 노무현사료관]
 2007년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손녀 노서은양에게 목마를 태워주고 있다. [사진 노무현사료관]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손녀인 노서은(18)양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9일 중국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베이징의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노서은양은 서울대의 '2022학년도 후기 글로벌인재특별전형'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노서은양은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씨의 장녀다. 노건호씨는 LG경영연구원 소속으로 현재 베이징에서 근무 중이며, 노서은양도 아버지와 함께 베이징에 머물며 현지 국제학교에서 수학했다.
서울대는 보통 3월(전기) 신입생을 모집하지만, 9월 학기제를 채택한 해외학교 출신 등을 대상으로 후기 신입생 모집도 하고 있다. 후기 전형에 합격할 경우 9월 입학한다.
노서은양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 각별히 아꼈던 손녀이기도 하다. 청와대에서 노 전 대통령의 목마를 탄 채 만세를 부르는 장면, 할아버지와 장난을 치는 사진 등이 화제를 모았다. 퇴임뒤에도 노 전 대통령은 노서은양을 자전거 뒷자리에 태우고 봉하마을을 산책하거나,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직접 녹여주는 등 애정을 표했다.
지난 2019년엔 노서은양이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안내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고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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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에세이>
대합실 천장에 제비집… 탈 없이 자라 다시 오너라

▲... 사진·글=신창섭 기자
오랜만에 먼 남해로 여행을 나섰습니다. 징검다리처럼 이어진 섬들을 뭍길 뱃길 넘나들며 쏘다니는 재미가 환상입니다.
배편을 기다리는 한적한 섬마을 여객터미널. 왁자지껄 소리를 따라 눈을 돌리니 대합실 천장의 형광등 위에 제비 둥지가 있네요.
어미가 물어온 먹이를 새끼 다섯이 서로 받아먹겠다고 아우성입니다. 요즘은 제비를 보기도 어렵거니와 사람들 왕래가 많은 터미널 천장에 둥지라니….
소리도 요란하고 제비 똥에 깃털까지 날려 성가실 텐데 타박하는 이는 없답니다. 후한 인심 덕에 새끼제비들이 탈 없이 자라 내년 봄에도 또 찾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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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문화일보 |
☞ 고령자 1인당 2개까지 임플란트 건보 적용..본인 30%만 내고 시술

▲... '구강보건의 날' 2022~2026 구강 보건산업 기본계획 발표
© News1 DB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가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충치 예방과 치아 보전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등 국민 구강보건 증진에 나선다. 이에 따라 고령자가 임플란트를 할 경우 1인당 2개까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본인부담금 30%만 내고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9일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초고령화 시대, 구강 건강증진으로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비전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할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한 기본계획에는 구강건강관리 지수 모형을 개발하고 구강검진을 확대하며 치아 홈 메우기 등 5대 예방·보존 급여항목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우선 구강질환이 뇌졸중, 치매, 당뇨 등 각종 질환 노출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구강질환의 건강증진-전신질환 통합관리 모형을 개발한다. 건강검진에서 당뇨병 의심 판정을 받은 사람이 당뇨 진단을 받을 경우 치주질환 고위험군으로 치과 방문을 권하는 식이다.
또한 구강건강 빅데이터(문진표·검진과 진료 결과 등)를 활용해 영유아의 유치, 성인의 치주질환, 지역 주민의 구강 건강을 수치화하는 개인·지역 구강건강관리 지수 모형을 개발한다.
생애주기별 주요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영유아 구강검진을 3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2024년부터 학생 구강검진을 국가검진 체계로 통합한다. 또 성인·노인을 위한 파노라마 검사와 '저작 기능'(씹는 능력) 검사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해 임플란트 급여를 1인당 2개까지 본인부담금 30% 수준으로 적용한다. 저소득층 노인 급여 틀니 이용실태조사도 추진한다. 복지부는 틀니 급여화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인 인구가 약 60만명(7.9%)인 것으로 보고 있다.
치과의료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는 치과의원과 차별화된 치과병원의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치과병원 허가기준을 도입하고 의뢰·회송 절차 마련을 검토한다. 전문의 제도도 활성화해 전문과목을 표방하는 치과의료기관 비율을 현재 2.8%에서 10%로 확대할 방침이다.
감염관리, 노인·장애인, 공공, 교정, 임플란트 등 대상·영역별로 '전문 치과위생사 자격시험 도입'을 검토하고 치과의사가 없는 보건지소에서는 치과위생사가 보건소 치과의사 지도 아래 구강질환 예방·위생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다.
예방·보존 치료를 확대하기 위해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치아를 보존하는 근관(신경) 치료와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검토한다.
장애인의 진료 특성을 반영해 틀니 급여 적용 연령을 확대하고 전신마취 후 한꺼번에 치주 치료를 급여로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신마취 환자를 중점적 진료하는 구강진료센터도 3개소 추가해 17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치과 임상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대규모 중장기 연구 등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의 치의학 연구비 투자를 현재 2%대에서 2026년 10%까지 확대하고 '국가 지원 치의학 연구기관' 설립도 추진한다.
보건소의 구강 진료 업무는 축소하되 구강 보건 업무는 확대하고 구강 정책 환경 변화에 따라 구강보건과 치과의료 관련 법률을 포괄할 수 있도록 '구강보건법' 전부개정도 검토한다.
복지부는 지난 1차 기본계획(2017년~2021년)이 지방자치단체 주민 구강보건사업에 중점을 뒀다면 2차 계획은 구강과 치의학 제도·산업 전반을 다루는 범정부적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차 계획 추진 결과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률 인하 등 치과 보장성이 높아졌다는 성과는 있으나 예방 진료 이용이 저조해 아동의 50%, 성인의 30%는 충치를 경험하고 노인의 40%는 저작 불편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간 치과질환 유병률·미충족 치과의료 이용률은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각각 약 1.7배, 1.5배 격차가 발생하고, 장애인·비장애인 간 치과질환 건강보험 수혜율 격차도 지속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제77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치과계 종사자, 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 숨은 유공자 60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기일 복지부 2차관은 "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으로 아동 충치 경험률과 성인 잇몸병 유병률, 노인의 저작 불편 호소율 감소 등 구강 건강증진으로 건강 수명이 연장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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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중 "우리와 맞지 않는 직원 교체해야"… '野 출신 공무원 찍어내기' 논란

▲... 朴, 서울 구청장들에 "박원순 때 10만 좌파…우리의 생태계 구축해야"
"정권은 바뀌었지만 미디어는 오지 않아…상당수가 진보좌파, 조심해야"
박성중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6‧1 지방선거 당선자대회 및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은 9일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서울지역 구청장들에게 "7월1일 업무가 가능하도록, (구청을) 접수가 가능하도록 우리와 맞지 않은 직원이 있다면 교체하도록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및 워크숍'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구의원이 많아졌다고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진보성향 공무원의 교체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서울지역 구청 25곳 중 17곳에서 압승했고, 서울시의회 112석 중 76석을 차지, 원내 1당 지위를 탈환했다. 4년 전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구청장은 1곳에서 17곳으로, 시의회 의석수는 6석에서 76석으로 증가했다.
박 위원장은 "구청장은 2018년 지방선거 때 1석이었지만 이번에 17석이 됐고, 시의원은 6석에서 76석, 구의원은 157석에서 213석이 돼 1석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을 눌렀다"며 "2006년 이후 우리가 선거에서 이겨본 것은 16년만"이라고 했다.
그는 역대 지방선거 결과 추세를 가리키면서 "2006년에는 저렇게 시(市)가 빨갰는데 2010년, 2014년, 2018년 쭉쭉 줄다가 이번에 (구청장) 17개가 됐다"며 "서울시장 선거도 2010년에 우리가 승리하고 패배, 패배, 패배하다가 작년 10년 만에 이겼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다음 4년 뒤에 (국민의힘은) 또 폭망할 수 있다"며 "시·구의원이 많아졌다고 자만하지 말고 바로 들어가서 7월1일부터 업무가 가능하도록, 접수가 가능하도록 우리와 맞지 않는 (구청) 직원이 있다면 교체하도록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멍해지고 있다가는 한 달, 두 달 그냥 가버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10년이 왜 실패했나"라고 자문하면서 "재개발·재건축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세금이 폭등한 것이 제일 컸고 10만 좌파 생태계가 구축됐다"며 "우리도 우리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편향된 언론관도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과거 일부 구청장들이 △가정폭력 △공금유용 △부동산 투기 △성추행 등으로 낙마했던 사례를 거론하면서 "지금 정권은 우리 당으로 바뀌었지만 미디어(언론)는 오지 않았다"며 "미디어 상당수는 진보좌파다. 그래서 진짜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직원 교체' 발언에 대해 "민주당 출신 별정직 공무원을 지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소속 전임 구청장이 임명한 별정직 공무원을 가능하다면 줄여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라는 취지였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통상적으로 민주당 출신 사람들이 지명한 별정직이나 교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며 "7월1일 정상적으로 업무하면서 그때 교체할 수 있는 사람은 교체해서 빨리 업무 개시를 하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별정직 공무원이더라도) 임기가 정해져서 교체할 수 없으면 못 하는 것"이라며 "교체할 수 있다면 빨리 교체해서 업무가 돌아가도록 하라는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미디어 상당수는 진보좌파'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평소 제가 가지고 있는 지론"이라며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계열이 많은 (언론) 지형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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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출신 공무원 강사, 계약해지 일방 통보했다가 억대 위약금

▲... 강의수입 월 1000만원 못 미쳐 계약해지 통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모습. 2021.7.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검사 출신 공무원 시험 강사가 월 1000만원의 강의수입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가 3억원 상당의 위약금을 물게 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판사 김성원)는 최근 공무원시험 교육업체인 A사가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억43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인 B씨는 검찰직 공무원 시험에서 형법과 형사소송법 과목을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했다.
A사와 2016년부터 강의계약을 맺고 활동하던 그는 A사 대표이사와 맺었다는 해지약정을 근거로 지난해 8월 강의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B씨는 "강의수입이 월 1000만원에 이르지 못할 경우 아무 조건없이 강의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는데, 강의수입이 월 1000만원에 못미쳐 합의에 따라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B씨는 강의계약 해지 통보를 한 뒤 그해 9월 중순부터 강의를 하지 않았다. A사는 B씨가 계약의무를 위반하고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3억9200만여원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B씨와 A사 대표이사 사이 해지약정이 체결됐다는 것을 인정하기 어렵고 B씨가 강의계약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해지약정은 강의계약의 중요 부분을 변경하는 계약인데도 이를 확인할만한 처분문서를 남기지 않았다"며 "피고 주장을 인정할 만한 증거나 정황이 없다"고 밝혔다.
또 "해지통보를 통해 강의계약에 대한 이행거절 의사를 분명히 표시한 것으로, 강의계약은 체결 당시 목적한 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피고는 원고에게 계약에 따른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약에 따른 위약금 총 5억7000여만원 중 계약 이행기간 등을 고려해 B씨가 A사에 지급해야 할 위약금을 3억4300여만원으로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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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좋소' 공무원 버전 '강계장' 씨즌에서 확장판 공개!

▲... 중소기업의 현실을 그려내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탄탄한 팬층을 구축한 '좋좋소' 제작진의 차기작 '강계장'이 내일 (6월 10일) seezn(시즌)에서 확장판 공개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공/유통/공동제작: NEW | 제작: 디테일 스튜디오 | 감독: 이태동 | 출연: 박진수, 김금순, 주민찬, 하정민, 김기주, 전경민, 최제우]
iMBC 연예뉴스 사진
28세 늦깎이 사회복무요원 기주가 상수도 정수사업소에 발령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고증 100% 리얼 풍자극을 그린 웹드라마 '강계장'이 내일(6월 10일) 공개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강계장' 확장판은 각 회차마다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에필로그를 담아냈으며 오직 seezn(시즌)에서 독점 공개된다. 이후 6월 17일(금)부터는 210만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지무비’(G Movie)를 통해 일반판 공개를 확정,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계장'의 메인 포스터는 공무원 강계장을 비롯한 한주무, 김주사, 정주사는 물론, 김기주, 전경민, 최제우 사회복무요원이 모여있는 모습을 담았다. 실제 공무원들의 모습을 연상케하며 '좋좋소' 제작진이 그려낼 현실 고증 100% K-공무원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특히, 사회복무요원 제복을 입고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전경민, 최제우 사회복무요원과 달리 김기주 사회복무요원은 일상복을 입은 채 웃고 있어 김기주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기에 ‘가-족 같은 분위기입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시랑정수사업소에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함께 공개된 '강계장' 예고편은 시랑정수사업소에서 사회복무를 시작한 김기주 사회복무요원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가정용 쓰레기 버리기를 시작으로 담배 심부름, 커피 심부름 등 시랑정수사업소의 모든 일을 떠맡은 김기주 사회복무요원의 모습을 보여주며 버라이어티한 군생활을 시작되었음을 예고하는 것. 뿐만 아니라 퇴근하고 초과근무 찍기, 보고용 사진 찍기에만 여념이 없는 K-공무원의 현실을 위트 있게 담아내 웃음을 자아낸다.
강계장은 일 넘기기, 한주무는 칼퇴 후 초과근무 찍기, 김주사는 공무원 욕하기, 정주사는 영혼없는 리액션의 특기를 소개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을 예고한 '강계장'은 공무원의 극단에 있는 이들 사이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하게 한다. 이와 더불어 예고편의 마지막에는 신체검사를 받는 기주의 옆자리에 '좋좋소'의 주역인 ‘조충범’이 등장해 '좋좋소'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현실 고증 100% K-공무원 현실을 그려낸 웹드라마 '강계장'은 내일(6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와 일요일 오전 10시 seezn(시즌)을 통해 확장판이 순차 공개되며, 유튜브 ‘지무비’(G Movie) 채널에서는 6월 17일(금)부터 매주 '강계장' 일반판이 공개될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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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 큰 3년차 청주시 공무원, 가짜 영수증 제출 공금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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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근무 20대 직원 100만원 넘게 빼돌려… 감사 진행
청주시청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임용 3년차 신규 청주시공무원이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모 보건소에 근무하는 20대 직원 A 씨가 공금을 횡령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청주시는 지난달 말 A 씨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물품을 구매한 것처럼 속이고 가짜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100만원이 넘는 공금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의 감사가 시작되자 A 씨는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청주시는 A 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횡령 금액이 확정되면 징계 혹은 사법당국 고발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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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충청투데이 |
☞ 세종시장직 인수위 구성 완료… 교수·전직 공무원 등 2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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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현판식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인수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8일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인수위원 20명을 공개했다.
인수위원장은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이, 부위원장은 이준배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명예회장이 맡는다.
인수위는 기획조정분과와 청년일자리경제분과, 도시주택분과, 지역간균형발전분과, 문화체육관광분과, 보건복지교육분과 등 6개 분과에 교통문제대책, 재정예산, 환경민원대책, 한글문화수도 등 4개 태스크포스(TF)로 구성됐다.
인수위원들은 대학교수와 전직 공무원, 직능단체 임원·활동가 등이 주류를 이룬다.
세종시에서 파견된 5∼6급 공무원들도 6개 분과와 4개 TF에 배치돼 시정 인수인계 업무를 돕게 된다.
서만철 인수위원장은 "최민호 당선인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 구성된 6개 분과와 4개 TF 중 청년일자리경제분과의 활동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인수위 사무실은 전날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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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 녹음 기능 갖춘 공무원증 케이스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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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인 대응 차원…시청 등 민원실 32곳에 배부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폭언과 협박에 시달리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녹음 기능이 있는 공무원증 케이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신분증 케이스 녹음기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달 말까지 시청 및 출장소 민원실 4곳, 읍면동 민원실 28곳 등 총 32곳에 이 케이스 64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 녹음기는 공무원증을 넣어 목에 거는 케이스에 녹음 기능을 갖춘 것으로, 비상시 버튼을 누르면 최장 6시간 동안 대화를 녹음할 수 있다.
시는 사전에 녹음 중이라는 사실을 민원인에게 공지함으로써 폭언·협박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폭언 등이 발생한 경우 증거 채집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시는 경찰 112 상황실과 연결되는 비상벨을 각 민원실에 설치하는 한편,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 제정도 준비 중이다.
조례에는 악성 민원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해당 공무원에게 심리상담, 의료비, 법률 상담 및 소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번에 녹음 기능이 있는 신분증 케이스를 지급하기로 한 것은 민원담당 공무원뿐 아니라 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화성시청 산하 민원실에서는 폭언·욕설 등 민원인 위법행위가 257건, 반복적인 위법행위가 117건 등 총 374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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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검수월박?...최강욱 "검사 월급, 일반공무원과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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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모자란 것으로도 모자라 실성까지 하기로 한 듯"
이번엔 검수월박?...최강욱 "검사 월급, 일반공무원과 일원화"
검언유착 허위글 SNS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7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05.31.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사의 월급을 행정부 공무원의 법 체계로 적용하자는 취지의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8일 페이스북에 최 의원 관련 언론 기사를 공유하면서 "모자란 것으로도 모자라 실성까지 하기로 한 듯"이라고 최 의원을 직격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최강욱 의원실은 지난달 27일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폐지안' 공동 발의 공문을 각 의원실에 발송했다고 한다. 해당 법안은 검사의 보수 체계를 일반 행정공무원에게 적용하는 국가공무원법 등을 토대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 의원 측은 개정안 제안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공무원의 보수는 국가공무원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결정되고 있지만, 행정부 소속 공무원인 검사의 경우, 법적 근거 없이 보수에 관한 사항을 별도의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하게 돼 있어 법률 체계상의 문제와 함께 행정기관과 공무원 간의 형평성에 어긋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 수립 이후 일반 법관의 최고봉급을 일반 행정직 1급 최고 호봉에 맞춰 편성한 법관의 보수 체계를 아무런 비판 없이 검사의 보수 체계로 받아들여 검사에 대한 대우 기준을 사법부 소속 법관과 동일하게 맞추고 있다"며 "헌법이나 법률상 검찰이 준사법기관이라거나 검사가 법관과 동일한 신분을 보장 받아야 한다는 어떠한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조 일원화 정책 추진에 따라 법관과 검사의 임용 조건이 달라져 이러한 기준을 유지해야 할 명분이 더 이상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검사의 보수제도를 타 행정부 공무원 제도와 일원화하고 법률 체계를 바로잡자는 것"이라고 검사 월급 삭감을 위한 법안 발의가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번엔 검수월박?...최강욱 "검사 월급, 일반공무원과 일원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1.10.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사진=뉴스1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입법권을 남용한 '사적 보복'"이라며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이어 다수당 국회의원이라는 완장을 차고 벌이는 노골적인 검찰 죽이기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검사의 보수를 별개의 법률로 정한 것은 (검찰의) 준사법기관으로서의 성격과 지위에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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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평균 연봉, 서울보다도 많네"… 공무원 몰린 세종시 얼마나 받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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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공무원이 부처간 연결통로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역에 따라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1000만원 이상 차이 나는 가운데 세종시가 최고로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광역자치단체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주소지 기준)에 따르면 2020년 서울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연간 근로소득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값)은 4380만원으로 전국 평균(3830만원)보다 550만원 많았다.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가 많은 행정도시 세종(4520만원)이었다. 제조업 도시 울산(4340만원)은 세종과 서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14개 시도는 모두 1인당 총급여액이 4000만원에 못 미쳤다.
제주(3270만원)의 1인당 총급여액이 가장 낮았고 이어 전북(3400만원), 인천(3410만원), 강원(3440만원), 대구(3500만원), 부산(3520만원), 경북(3560만원), 경남·충북(각각 3580만원), 전남·광주(각각 3590만원), 대전(3710만원), 충남(3730만원), 경기(3890만원) 등이었다.
세종과 제주의 1인당 총급여액 격차는 1250만원에 달했다.
한편 2020년 과세 대상 근로소득 746조3168억원 가운데 423조4516억원이 서울·경기·인천에서 발생했다. 근로소득의 수도권 집중도(56.7%)는 전년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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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 42.7대 1

▲... 785명 선발에 3만3527명 지원
지난해 47.8대1보다 소폭 하락
필기시험 7월 23일 5개 지역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2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 4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47.8대 1)보다 하락했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785명을 선발하는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에 총 3만3527명이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원서 접수 인원은 지난해보다 5420명 감소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47.8대1로 최근 5년래 가장 높았었다.
직군별로는 △579명을 선발하는 행정직군이 47.8대 1(2만7693명 지원) △206명을 선발하는 기술직군이 28.3대 1(5834명 지원)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행정직군 교육행정은 3명 모집에 614명이 지원, 204.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은 일반농업이 5명 모집에 390명이 지원해 7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9.7세로 지난해(29.4세)보다 약간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9824명(59.1%)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1만937명(32.6%), 40대 2505명(7.5%), 50세 이상 261명(0.8%) 순이었다.
지원자 중 여성비율은 50.8%이다.
올해 7급 공채선발 1차 필기시험은 7월 23일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치러진다. 시험장소는 7월 1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공고된다.
유승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을 철저히 준비해 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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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靑이 숨겼던 ‘경호처 직원 불륜’...상대는 외교부 공무원

▲... 최훈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9년 11월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2년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내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청와대 경호처 직원 A씨를 파면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가 하루만에 비공개 처리됐다. 청원인은 “청와대가 앞서 제출한 진정서를 묵살했고, 사과도 없었기에 청원을 낸 것이고, 명예훼손이 되지 않도록 인적 사항을 최대한 노출하지 않고 썼다”며 반발했다. A씨도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이라고 맞서면서 사건은 결국 소송전으로 비화했다.
이 사건에 대해 경호처 직원 A씨가 청원인 B씨에게 900만원의 정신적 손해배상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법원이 내렸다. 재판 과정에서 불륜 상대도 외교부 소속 공무원인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은 9일 B씨가 A씨를 상대로 낸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에서 “A씨는 B씨의 부부 생활을 침해하거나 유지를 방해하고, 남편인 B씨의 권리를 침해해 정신적 손해를 입혔다”며 “B씨에게 9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는 한적하고 분위기가 좋다는 이유로 B씨의 아내와 인천 월미도에서 만남을 가졌다. B씨의 아내는 자신의 사진을 찍어 A씨에게 전송했다. A씨와 B씨의 아내는 함께 여행을 계획하기도 했다”며 “이를 종합하면 A씨는 B씨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 사건의 시작은 2020년 2월의 일이다. B씨는 A씨에게 ‘귀하의 부정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등 조치 요구’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서를 발송했다. 그러면서 “나와 내 딸에 대한 위자료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손해배상 소송과 대통령경호처의 징계 및 사과 요구를 진행하고 공론화하겠다”고도 했다.
A씨는 이 내용증명서를 받은 뒤 정식 사과했다. A씨는 “이번 일에 따른 변호사 선임 비용 등 금전적 비용뿐 아니라 심리 상담 비용 등 정신적 피해 비용을 알려주면 성심껏 보상하겠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B씨에게 보냈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A씨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B씨는 그해 4월6일 B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통령경호처의 불륜 경호원을 파직하고 처장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청와대는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직후 비공개 처리했고, A씨는 즉시 허위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B씨를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검찰도 A씨의 의견을 일부 받아들였다. 다만 B씨의 청원글이 ‘허위’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은 그해 12월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과 공갈 미수 등의 혐의로 B씨에 대해 300만원 벌금형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요청했다.
이를 받아든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이 사건은 약식으로 처리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정식 재판에 붙였다. 결국 무죄가 나왔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B씨에게 무죄를 판결했다. 이 사건이 공무원의 공직자 윤리는 공적 관심사라는 이유에서였다.
재판 과정에서 A씨와 B씨의 아내는 2019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때부터 밀접한 관계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 결과 대통령경호처는 2020년 초부터 증거를 제출하며 징계를 요구하는 B씨의 목소리를 1년 넘게 외면하다, 1심에서 B씨가 무죄를 받고 불륜이 사실로 드러나자 부랴부랴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감봉 1개월 징계를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이에 대해 “솜방망이 처분”이라고 했다. 다만 검찰은 B씨가 무죄를 받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즉각 항소한 상태다. 외교부는 이 사안에 대한 사태 파악에 나섰다.
외교부는 해당 사건과 관련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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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소방공무원 저금리 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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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오른쪽), 강효창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상임이사(왼쪽), 이흥교 소방청장이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하나은행은 9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소방청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방공무원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협약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3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다.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후 후속조치다.
이를 위해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과,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전문 공익재단법인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소방청과 함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특화된 금융서비스와 함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한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소방공무원 전용 대출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소방관)'도 출시했다. 금융권 최저 수준의 금리와 함께 소방관의 재해 사망과 재해 장해를 보장하는 하나생명보험의 (무)소방관지킴이 안심보험 1년간 무료 가입을 제공키로 했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과 청소년 자녀를 위해 ▲소방공무원 가족 생계비 지원 ▲소방공무원 청소년 자녀와 화재 피해 청소년 자녀 공부방 리모델링 ▲소방공무원의 청소년 자녀를 위한 힐링캠프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청소년 자녀의 소방관 직업체험 등의 다양한 지원 활동에 협력키로 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국민의 영웅인 소방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과 함께 전국 6만 4천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가족, 특히 순직 소방공무원의 청소년 자녀까지 지원함으로써 이들과 같이 서기를 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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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EWSIS |
☞ '115억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징역 10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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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6억원 추징도 선고받아
전자결재시스템 이용해 공문서위조 아닌
공전자기록위작죄 적용
'115억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징역 10년 선고
115억원 상당 시설건립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지난 2월 3일 오전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종채 부장판사)는 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48)에게 징역 10년 및 추징금 76억9000여만원을 선고했다.
서울 강동구청 투자유치과 등에서 근무하던 김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금 약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기금은 자원순환센터를 세우는 데 쓰일 자금이었다.
김씨는 서울주택도시공사에 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을 납부해달라는 고지서를 작성하면서 계좌를 허위로 기재하고 공금을 빼돌려 공문서 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 혐의로 기소됐다. 횡령금 가운데 38억원은 다시 구청 계좌로 반환했으나 나머지 77억원 중 대부분은 주식 투자 실패로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김씨가 받는 혐의 가운데 공문서위조 및 행사죄는 공전자기록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행사죄로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 중에 2021년 12월 12일자 인터넷뱅킹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로 공소가 제기되긴 했으나 피고인이 권한없이 자원순환센터 수납과장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한 순간 공전자위조죄가 성립한다"고 했다.
양형 이유에 대해선 재판부는 "이 사건 담당 공무원인 피고인이 공무 약 115억원을 횡령하고 이와 같은 횡령 범행을 실현하고 은폐하고자 공문서 위조해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이 사건 수사에 협조했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곤 가족들이 횡령피해금액 약44억원을 원상회복했거나 원상회복할 것으로 보이는 점, 이전에 형사처벌 받은 적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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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새내기 공무원들, 박봉에 '이직행렬'..무더기 사표 논란

▲...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신참 공무원 100여명이 '적은 월급'에 실망해 사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내 모습 [EPA=연합뉴스]
31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이슬람계 정당인 번영정의당(PKS)의 마르다니 알리 세라 총재는 28일 국회에서 작년에 채용한 '젊은 공무원' 가운데 최소 105명이 월급 때문에 사직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마르다니 총재는 공무원 보수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기본급을 올려야 공무원들이 각종 수당과 공무상 여비에 목을 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무원 준비생과 밀레니얼·Z세대 공무원은 과거의 공무원들과 원하는 보수 수준이 다르고, 직업에 대한 기대감도 다르다며 낡은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구 2억7천만명의 인도네시아에서 공무원은 안정적 보수와 사회적 지위로 인기가 많았다.
가령, 2018년에는 공무원 시험에 무려 450만명이 응시해 계약직을 포함해 20만명이 선발됐다.
하지만, 경제 성장 속도와 비교해 공무원 월급이 오르지 않자 공무원 시험 인기가 서서히 줄고 있다.
인도네시아 일반 공무원의 기본급은 직무에 따라 다른데, 150만 루피아(13만원)부터 시작해 590만 루피아(50만원)까지 나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공무원 보수 논란에 "월급을 당장 올릴 수는 없다"며 공무원 선발 규칙과 절차를 더 엄격히 시행해 업무 시작 후 사표를 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나섰다.
차흐요 쿠몰로 행정개혁장관은 "솔직히 공무원 기본급은 대부분 월 500만 루피아(42만원)를 넘지 않기에 적은 것이 맞지만, 시간 외 수당과 연금도 있다"며 "국가에 봉사하는 것은 영광이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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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세계 인적자원 경쟁력 순위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우리나라의 인적자원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인적자원 개발과 혁신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유럽경영대학원(INSEAD)의 '2021 세계 인적자원 경쟁력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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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근로자 1인당 평균 소득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9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광역자치단체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주소지 기준)에 따르면 2020년 서울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연간 근로소득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값)은 4천380만원으로 전국 평균(3천830만원)보다 550만원 많았다.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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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영접때처럼…尹, 호국영웅에 레드카펫 깔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행사에서 제2연평해전 생존자 이희완 중령으로부터 사진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를 비롯한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들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행사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2022.6.9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최원일 전 천안함장과 전준영 천안함생존자예비역전우회장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행사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2022.6.9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천안함 생존장병 허순행 원사, 류지욱 중사가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행사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2022.6.9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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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생존장병-연평해전 유족 등 초청 오찬 尹 “제가 지켜드리겠다”…유족들 “北사과 요구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행사에서 제2연평해전 생존자 이희완 중령으로부터 사진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9일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천안함 피격과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목함지뢰 사건 등 북한 도발에 맞선 호국영웅 및 가족들과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이라는 오찬 간담회를 열고 천안함 장병들과 최원일 전 천안함장(예비역 해군 대령), 윤청자 여사 등 20명을 만났다. 고(故) 민평기 상사 모친인 윤 여사는 지난 2020년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천안함이) 누구 소행인지 말씀 좀 해달라”고 토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천안함 마흔여섯 분 용사와 한주호 준위, 연평해전 여섯 분 용사, 연평도 포격전 두 용사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에게도 감사와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나라를 지킨 영웅을 제대로 예우하고 유가족의 억울함이 없도록 따뜻하게 모시는 것은 정상적인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나라를 지키는 영웅들을 기억하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국가가, 국민이 누구를 기억하느냐가 그 나라의 국격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방과 보훈은 동전의 양면이다. 확실한 보훈체계 없이 강력한 국방이 있을 수 없고 보훈체계는 강력한 국방력의 기초다. 우리나라의 국방을 책임지는 군 최고 통수권자인 제가 여러분을 지켜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참석자들 사이에선 박수가 연달아 나왔다. 최 전 천안함장은 “바쁜 국정에도 저희 유가족과 장병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현 정부 들어 호국과 보훈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해 주시는 대통령과 현충원에서 양복 대신 작업복을 입고 묘비를 닦아주던 보훈처장 모습에 저희는 많이 감명받았다”고 했다.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를 비롯한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들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행사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2022.6.9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연평도 포격전 참전용사인 고(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 씨는 “연평도 포격으로 말년휴가를 나오던 도중 부대로 복귀하다 전사한 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연평도 포격에 대해 정부가 북한의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일 전 천안함장과 전준영 천안함생존자예비역전우회장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행사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2022.6.9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천안함 생존장병 허순행 원사, 류지욱 중사가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행사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2022.6.9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날 대통령실 청사 정문에는 호국영웅과 유가족들을 위해 군악대와 의장대가 배치됐다. 지난달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맞이했던 레드카펫도 1층에 깔렸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당신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힌 호국영웅 사진 액자와 대통령 시계를 전달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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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방화 용의자, 흰천 덮은 상자 안고 건물로…현장서 숨져

 최식백 씨 제공
 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 빌딩에서 불이나 시민들이 옥상 부근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독자 최식백 씨 제공
 9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법 인근 건물에서 119대원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입주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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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사무실이 모여 있는 대구시내 빌딩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경찰은 부동산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 패소해 앙심을 품은 50대 남성이 상대 측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식백 씨 제공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경 수성구 범어동 우정법원빌딩 2층 사무실(203호)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곧바로 출동한 소방대가 22분 만에 진화했지만 김모 변호사 등 이 사무실에서 일하던 6명과 방화 용의자 천모 씨(53)가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 50명은 모두 경상으로 그 중 3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 빌딩에서 불이나 시민들이 옥상 부근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독자 최식백 씨 제공
경찰 조사 결과 203호 사무실은 계단과 거리가 먼데다 불길이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근무자들이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12월 사용 승인을 받은 이 건물은 스프링쿨러가 지하에만 설치됐을 뿐 지상층에는 없었다. 경찰은 “법적으로 지상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203호는 김 변호사와 배모 변호사가 함께 쓰는 사무실이다. 경찰은 천 씨가 배 변호사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법 인근 건물에서 119대원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입주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제공
법조계에 따르면 천 씨는 2013년 대구 수성구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으려는 시행사에 6억8000만 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지난해 4월 시행사 대표를 상대로 약정금 반환 소송을 냈는데 1심에서 패소했다. 이 때 시행사 대표 측 법률대리인이 배 변호사였다. 배 변호사는 이날 출장으로 사무실을 비워 화를 면했는데, 함께 사무실을 쓰는 김 변호사와 직원들이 사망한 것이다.
경찰은 천 씨 거주지 인근과 화재 발생 빌딩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천 씨가 인화성 물질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상자를 집에서 들고 나온 뒤 흰 천으로 감싸 안고 화재 빌딩 2층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대구=명민준 기자
대구=유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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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액 5억원 넘는 해외계좌 이달 말까지 신고해야

▲...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 안내 [국세청 제공]
지난해 매월 말일 중 하루라도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액이 5억원을 넘었다면 이달 말까지 계좌정보를 신고해야 합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3천130명이 59조원에 달하는 해외계좌를 신고했습니다.
신고의무자는 지난해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액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한 거주자와 내국법인입니다.
금융거래를 위해 해외에 개설한 계좌에 보유한 현금·주식·채권·집합투자증권·파생상품 등 금융자산이 신고대상입니다.
해외 가상자산사업자에게 개설한 계좌는 올해 신고대상이 아니지만 2023년 6월부터는 신고해야 합니다.
거래실적이 없거나 지난해 중 해지한 계좌도 잔액 5억원 초과 조건에 해당한다면 신고대상으로 신고는 홈택스·손택스로 할 수 있습니다.
신고기한 내에 신고대상 계좌를 신고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신고한다면 미신고, 과소신고 금액의 최대 20%를 과태료로 내야 합니다.
신고의무 위반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한다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3∼20%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거나 인적사항이 공개될 수 있습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는 역외 자산 양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됐습니다.
고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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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간 길러온 배냇머리 '싹둑' 소아암 환우에 기부한 기특한 5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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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이다윤(5)양이 지난 3일 태어나 한 번도 자르지 않고 기른 30여㎝ 길이의 머리카락을 어머나운동본부에 기부했다.사진제공=대관령면
평창지역내 5살 어린이가 태어나 한번도 자르지 않고 기른 머릿카락을 소아암 환자를 위한 어머나운동본부에 기증해 화제다.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이다윤(5) 양이 주인공으로 이 양은 지난 3일 태어나 한번도 자르지 않고 4년 동안 기른 30여㎝ 길이의 머리카락을 어머나운동본부에 기부했다.
이 양의 어머니 고나선 씨는 “한 올 자르기 아까워 고이 길러온 배냇머리를 아이의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아 어느 한 소중한 작은 생명에게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어머나운동은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로 일반인들로부터 25㎝ 이상의 머리카락 30가닥 이상을 기부받아 20세 미만 암환자의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해 맞춤형 가발로 제작,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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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공공요금 줄인상 예고..자영업자 "에어컨 틀기 겁나"

▲... 3분기 연료비 단가 ㎾h당 3원 인상
강원지역 상승률 높아 경제부담 심화
최근 휘발유·경유 가격 급등과 원자재 물가 상승 등으로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면서 올 하반기 강원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9일 한국전력 등 공공요금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연료비 조정요금(단가)을 ㎾h당 3원으로 인상하는 등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검토중이며 오는 10월 기준 연료비를 ㎾h당 4.9원 더 인상할 계획 중이다. 또 도시가스료도 오는 7월 MJ당 0.63원, 10월에는 MJ당 0.4원이 각각 오를 전망이다.
올 하반기부터 한국전력공사 등이 전기요금 인상을 계획하는 등 공공요금 인상이 우려되면서 도내 가계와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춘천에서 음식점을 하는 김모(55)씨는 “이제 식당에 에어컨을 틀 때가 됐는데 공공요금이 올라 걱정이다. 코로나19와 원재료 상승으로 마진도 40%이상 줄었는데 전기세까지 오르면 하반기 장사가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호소했다.
강원지역은 소비자물가상승에 공공요금 상승률이 높아 타시도 대비 경제적 부담이 크다. 국가통계포털 품목성질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강원도 전기·가스·수도 지수는 108.37으로 지난해(98.60) 동기간 대비 9.9% 상승해 공업제품(10.4%)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식탁물가 등 생활물가에 영향을 주는 농축수산물(5.4%) 보다는 4.5%p 높게 나타났다.
특히 러·우크라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국제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상승률이 크게 나타났다. 강원도의 지난달 전기료 지수는 111.45로 지난해(100.38) 동기간 대비 11.0% 상승했고 도시가스 지수는 104.09로 지난해(94.94) 대비 9.6% 올랐다. 상수도료와 지역난방비 역시 각각 5.4%, 2.5%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강원 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7%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는데 공공요금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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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모의평가, 긴장되는 순간

▲...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준비 시험인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2.6.9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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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 운임제 전면 확대 촉구

▲...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사흘째인 9일 서울역에서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안전 운임제 전면 확대를 위한 총파업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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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지법 위반 철저하게 수사하라!"

▲...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고위공직자ㆍ가족의 농지법 위반 고발 및 농지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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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기 피해 뛰어가는 시민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서울지역에 비가 내린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한 시민이 옷으로 비를 막으며 뛰어가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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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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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9일 오후 서울 청계천 오간수교에서 풍수해대비 합동 모의훈련이 열리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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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명예훼손' 선고 공판 출석하는 유시민 전 이사장

▲...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유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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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위원

▲...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했다가 명예훼손죄로 재판에 넘겨진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위원의 무죄가 기소 11년여 만에 확정됐다. 대법원은 9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신 전 위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날 재판을 마친 신 전 위원이 대법원 앞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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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 '다른생각'

▲...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자리하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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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열 열사 35주기 추모식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이한열 열사 35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추모비에 헌화하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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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방문하는 이상민 장관

▲...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이 9일 오후 김창룡 경찰청장(오른쪽)과 면담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하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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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장은·웅산 23일 마포아트센터서 합동 무대

▲... (서울=연합뉴스) 마포문화재단이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하모니 배장은 X 웅산' 무대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왼쪽)과 보컬리스트 웅산. 2022.6.9 [마포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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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 화가' 피카소가 바라본 한국전쟁

▲... (멜버른 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프랑스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전시회가 열린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이 '한국에서의 학살'(Massacre in Korea) 작품 곁에 서 있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의 참상을 그린 것으로 무장 군인들이 벌거벗은 여성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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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추상화 선구자' 유영국 20주기 기념전

▲... (서울=연합뉴스) 9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 또는 '1세대 모더니스트' 등으로 평가되는 유영국(1916∼2002)의 작가적 집념을 조명한 20주기 기념전이 열린다. 사진은 유영국 20주기 기념전 전경. 2022.6.9 [국제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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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퇴근 대통령' '5‧18 여당 전원 참석' 등..尹 취임 후 바뀐 풍경
 윤석열 대통령. 윤창원 기자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사거리에서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 행렬이 용산 집무실로 향하는 모습. 황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광주=박종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마친 후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과 인사하는 모습. 박종민 기자
▲... 대통령실, 취임 한 달 사이 '새로운 10가지 변화' 발표
기존 청와대 시민에 개방‧대통령 부부 주말 일상 행보
가까워진 대통령과 비서진‧최단기 한미정상회담 등 성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한 달을 맞는 가운데 '자택 출퇴근'과 '여당 의원 전원 5‧18 기념식 참석' 등 파격 행보가 이어졌다. 대통령실은 9일 기존 청와대 부지 개방과 최단기간 한미정상회담 성사 등 한 달 사이에 10가지 새로운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선 당시 공약대로 기존 청와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용산 청사 시대를 연 점을 첫 번째 변화로 꼽았다. 대통령실은 "정부 수립 74년 만에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고 취임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했다"며 "현실적 제약과 안보 공백 등 여러 우려를 뚫고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 새로운 대통령 시대를 개척한 것"이라고 했다.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열리면서 윤 대통령 또한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청사까지 출퇴근했다. 특히 출근길에서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현안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적극 소통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출근하는 대통령을 국민이 매일 목격하고 출근길 국민의 궁금증에 수시로 답하는 최초의 대통령"이라며 "모두 12회에 걸쳐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을 통해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윤 대통령을 비롯해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등 파격적인 통합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요청으로 여당 의원 전원이 5‧18기념식에 참석했다"며 "기념사에선 '국민 모두는 광주 시민'이라고 통합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국정 운영의 중심은 의회"라며 연설 후엔 여야 국회의원 전원과 악수를 했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 부부가 주말엔 백화점에서 신발을 구매하고 시장에서 떡볶이‧순대를 구매하는 등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소통 행보도 보였다고 밝혔다. 국민대표들을 대통령 집무실로 초대해 시민들에게 개방했고, 청사 앞마당을 시민 광장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진 집무실에 가까워지면서 수시로 소통하는 구조를 만들었고, 윤 대통령이 기자실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20일 만에 코로나19 손실보상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며 대선 1호 공약을 이행했다. 지난달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용산 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진행,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기술 동맹으로 격상 성과를 얻어 내기도 했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역대 정부 중 가장 빠른 한미정상회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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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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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역사 갈등 문제 양국 여론조사 결과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가 지난달 20~24일 18세 이상 한일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 한국 국민 10명 중 8명,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은 한일 역사 갈등 문제에서 자국이 상대국에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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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죽음의 백조'로도 불리는 미국 공군 B-1B 랜서의 괌 배치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B-1B가 가장 먼저 한반도에 전개될 미국의 전략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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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 검찰 출신 주요 공직자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상황에 따라 정부 주요 보직에 검찰 출신을 추가로 배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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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총회서 대북 제재 언급하는 조현 한국 대사

▲...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조현 유엔 주재 한국대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달 26일 행사한 안보리 결의안 거부권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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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윤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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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6.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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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박홍근 당대표 직무대행

▲...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6.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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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재선의원 간담회 참석하는 의원들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 박주민, 조응천, 박정, 김종
민, 김두관 의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선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6.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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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윤석열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윤 대통령, '목함지뢰 영웅'인 하재헌 예비역 중사. 오찬에는 천안함 생존 장병과 희생자 유족, 천안함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 유족, 연평해전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희생자 유족 등 20명이 참석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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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양성정책과에 힘 실어주는 한덕수 총리

▲...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인재양성정책과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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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서울시당 6.1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6.1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및 워크숍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 등 참석자들이 박성중 서울시장 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6.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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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하는 화물노동자 생존권 보호를 위한 간담회 참석자들

▲...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현정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이봉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본부장 등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물노동자 생존권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6.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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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하는 한덕수 총리

▲... (이천=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 투자 애로·규제개선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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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질문에 답하는 이준석 대표

▲... (영종도=연합뉴스) 9일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입국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6.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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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소집…김정은 참석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8일 소집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박정천, 리병철 등이 참가했다. 통신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역사적 투쟁에서 맡고 있는 중대한 책무를 깊이 자각한 전체 참가자들의 높은 정치적 열의속에 전원회의 확대회의는 의정토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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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미사일 발사비용 추계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9일 국회 국민의힘 소속 신원식 의원이 한국국방연구원으로부터 받은 '북한 미사일 발사비용 추계' 결과를 보면 북한은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총 17회(방사포 제외) 탄도·순항미사일 33발을 발사했다.
총발사비용으로 4억~6억5천만달러(5천억~8천125억원)가 들었을 것으로 국방연구원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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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소비자물가 전가율 추이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한국은행이 9일 공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환율의 물가 전가율(원/달러 환율 또는 명목실효환율 1% 변동 시 물가상승률의 변동)은 금융위기 이후 추세적으로 낮아져 2020년 '제로(0)'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높아져 올해 1분기 현재 0.06에 이르렀다.
원/달러 환율이 1% 오르면 물가 상승률도 0.06%포인트(p) 높아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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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추이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0달러(2.26%) 오른 배럴당 122.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 가격은 지난 3월 8일 이후 최고치로 올해 들어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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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소비자물가 전가율 추이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한국은행이 9일 공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환율의 물가 전가율(원/달러 환율 또는 명목실효환율 1% 변동 시 물가상승률의 변동)은 금융위기 이후 추세적으로 낮아져 2020년 '제로(0)'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높아져 올해 1분기 현재 0.06에 이르렀다.
원/달러 환율이 1% 오르면 물가 상승률도 0.06%포인트(p) 높아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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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하는 추경호 부총리

▲...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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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23포인트(0.28%) 내린 2618.92로 시작했고, 코스닥지수는 1.73포인트(0.20%) 내린 873.22에 개장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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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기획재정부 장관 초청 특별대담

▲...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역대 기획재정부 장관 초청 특별대담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 방향'에서 역대 장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일호, 현오석, 강만수, 허창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증현,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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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0.03% 내린 2,625.44 마감

▲...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9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0.71포인트(0.03%) 내린 2,625.44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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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인니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 개관

▲...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9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현대차의 클린 모빌리티 비전과 방향성을 전달하는 브랜드 경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Hyundai Motorstudio Senayan Park)'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의 메인 전시 공간. 2022.6.9 [현대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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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현존 최고 D램 'HBM3' 양산…미국 엔비디아에 공급

▲... (서울=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현존 세계 최고 성능 D램인 'HBM3'의 양산을 시작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SK하이닉스 HBM3. 2022.6.9 [SK하이닉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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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시범운행 착수행사

▲... (서울=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서울시, 현대차와 손잡고 서울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레벨4 자율주행 시범운행과 기술 실증을 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현대오토에버 사옥에서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시범운행 착수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로보라이드. 2022.6.9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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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도, 자율주행 순찰 로봇 관악구에 투입

▲... (서울=연합뉴스) 전기차·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만도가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Goalie) Ⅱ'를 이달부터 서울 관악구 빌라촌에 전격 투입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 Ⅱ'. 2022.6.9 [만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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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점업계 최초 'BTS 상설 굿즈 매장'

▲...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9일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문을 연 방탄소년단(BTS) 공식 상품 매장인 '스페이스 오브 비티에스'(SPACE OF BTS)를 찾은 팬들이 다양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곳에서는 의류와 가방, 문구용품 등 330여 종의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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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파업에 시멘트 물류차질 심화

▲...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인 8일 산업계 곳곳에서 물류 차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화물연대의 파업이 집중된 시멘트 업계에선 출하 중단으로 하루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일부 레미콘 공장은 시멘트 공급이 끊기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사진은 9일 서울의 한 시멘트 공장.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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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하세요'

▲...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022년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이 시작된 9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시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직원이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 선지급 대상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지난 4월 1∼17일에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소기업 61만2천개사다. 선지급 금액은 100만원이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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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럭에 실려 이동하는 우크라이나군 탱크

▲... (도네츠크 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도로에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탱크를 실은 트럭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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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애거사'에 이어 폭우까지…쿠바서 최소 3명 사망

▲... (아바나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자전거를 탄 남성이 폭우로 물에 잠긴 거리를 지나고 있다. 허리케인 '애거사'의 여파로 내린 폭우로 지난주 쿠바 서부 지역 상당 부분이 침수되면서 최소 3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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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한 美 바이든 대통령

▲...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주 정상회의 개막식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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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우제를 맞아 전통 귀신 분장하는 캄보디아 주민

▲... (프놈펜 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북서쪽 프링카에크 마을에서 모내기 철을 맞아 한 남성이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지역 전통 귀신으로 분장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날 주식인 쌀의 풍작을 기원하는 연례 불교 행사를 열었다.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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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로 발 디딜 틈 없는 과테말라의 강기슭

▲... (치나우틀라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치나우틀라의 라스 바카스강 기슭이 쓰레기 더미로 덮여있다.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은 이곳에 수천t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거를 수 있는 금속 수거 장치 '인터셉터'(Interceptor)를 설치, 플라스틱이 강을 타고 카리브해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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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미 키멀 라이브!' 출연한 바이든 美 대통령

▲... (할리우드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79)이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 위치한 '지미 키멀 라이브!'(Jimmy Kimmel Live!) 스튜디오에서 진행자 지미 키멀(54)과 웃음 짓고 있다.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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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겨둔 늦둥이”…송해, 수양딸 유지나와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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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와 유지나.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국민 MC’ 방송인 송해(본명 송복희·95)가 세상을 떠나면서 생전 그를 아버지로 모셔온 ‘수양딸’ 트로트 가수 유지나와의 인연도 다시금 이목을 모으고 있다.
유지나는 “아버지(송해)가 20일 전에도 전화를 하셔서 조만간 뵙기로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하늘로 먼저 떠난 친아버지가 생각날 정도로 정이 참 많으신 분이었다”며 황망한 마음을 8일 JTBC에 전했다.
송해 가족들과도 잘 알고 지냈던 유지나는 “아버지와는 마지막으로 두 달 전에 뵀다. 코로나19로 고생하시고 나서 괜찮으신 줄로만 알았다”며 슬퍼했다.
송해는 유지나가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를 여의고 그리움으로 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수양딸로 삼았다. 2017년 ‘여유만만’(KBS2) 출연 당시 송해는 “91세 나이에 숨겨 놓은 늦둥이 딸이 있다. 요새 눈도 많이 와서 숨겨 놨었다”며 “유지나와 친자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의 아쉬움을 채워가며 부녀 사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방송에 함께 출연한 유지나는 송해와의 첫 만남에 대해 “14~15년 전 ‘전국노래자랑’에서 송해 아버지를 처음 만났다”며 “중학교 때 돌아가신 아버지와 송해 아버지가 네 살 차이”라고 덧붙였다.
송해와 유지나.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송해는 “연예계에서도 저보고 ‘아버지’라고 하는 분이 많은데, 유지나와는 이상하게 인연이 갑자기 깊어졌다”며 각별한 부녀 사이임을 강조했다.
송해는 6·25 피란길에 어머니, 여동생과 생이별을 했고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아픔이 있다. 유족으로 두 딸이 있다. 송해와 유지나는 2016년 노래 ‘아버지와 딸’을 함께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27년 북한 황해도에서 태어난 송해는 6·25전쟁 당시 부산으로 넘어와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KBS1)의 MC를 맡아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으로 기네스 세계기록까지 올랐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연예계는 물론 사회 각계가 한마음으로 송해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방송인 유재석, 조세호, 가수 김흥국, 조영남, 쟈니 리, 송가인, 장민호, 정동원, 방송인 이상벽, 임백천, 심형래, 김학래, 이용식, 배우 유동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 등이 잇따라 조문했다.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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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 100' 전야제 참석한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 (뉴욕 AFP=연합뉴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51)이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링컨 센터에서 열린 '타임 100 갈라'(TIME 100 Gala)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 감독은 윤석열 대통령(61)과 함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2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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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 100 갈라'에서 미소 띤 어맨다 사이프리드

▲... (뉴욕 AFP=연합뉴스) 미국 할리우드 배우 어맨다 사이프리드(36)가 8일(현지시간) 뉴욕 링컨 센터에서 열린 '타임 100 갈라'(TIME 100 GALA)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100인'을 선정해 행사를 개최한다.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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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 참석한 제니퍼 로페즈

▲... (뉴욕 AP=연합뉴스) 미국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52)가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진행된 자신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제니퍼 로페즈: 내 인생의 하프타임'(Halftime) 시연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트라이베카 영화제는 9.11 테러로 초토화된 뉴욕 트라이베카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02년부터 시작됐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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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새 예능 '세계 다크투어' 제작발표회

▲... (서울=연합뉴스) 9일 JTBC 새 예능 '세계 다크투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봉태규, 이정현, 박나래, 박하나, 장동민. 2022.6.9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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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현이 왜 '삐라'에서 나와…北 제작물 모델로 등장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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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AOA 겸 배우 설현이 북한 '삐라' 모델로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S 예능프로그램 '김구라의 라떼9' 8회에는 그룹 프로미스나인 노지선, 송하영이 출연해,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삐라'를 소개, "광고 전단, 벽보를 뜻하는 영어단어 빌(Bill)에서 유래됐다"라며 "일본 사람들이 받침 발음을 못해서 '비루'라고 부르던 것이 우리나라에서 '삐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삐라는 세련되게 바뀌었다"라며 "프로미스나인의 선배이자 동료가 담겨있다"며 '삐라'를 보여줬다.
해당 삐라에는 설현의 사진이 담겨있었고, 이를 본 노지선과 송하영은 깜짝 놀란 표정을 보였다.
노지선은 "설현 선배님이 왜… 저희 선배님인데"라며 "예쁜 건 또 알아가지고"라며 귀엽게 분노했다.
또한 김구라는 삐라와 관련 있는 단어로 반공, 방첩을 아냐고 물었고, 노지선과 송하영은 "사실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라며 "9첩 반상은 아는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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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8강 진출한 이소희·신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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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EPA=연합뉴스) 배드민턴 선수 이소희(오른쪽·27)와 신승찬(27)이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2라운드에서 중국의 두웨(24)·리원메이(22)를 상대하고 있다. 이소희와 신승찬은 중국을 세트스코어 2-0(21-14 21-14)으로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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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황희찬의 경례

▲... (논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대표팀 황희찬(울버햄프턴)이 9일 오후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며 경례하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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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안타 3득점으로 샌디에이고 승리 일조한 김하성

▲... (샌디에이고 로이터/USA TODAY=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왼쪽·25)이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 4회에 번트를 치고 더그아웃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이날 김하성은 1안타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3-2 대승에 힘을 보탰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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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푸는 손흥민

▲...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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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 다행이야!"…세이프콜에 엄지 치켜든 최지만

▲... (세인트피터즈버그 A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6회에 타격 후 1루에서 세이프되자 양손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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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료 직전 동점 만든 웨일스 노링턴 데이비스의 헤딩슛

▲... (카디프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4조 웨일스 대 네덜란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2분 웨일스의 리스 노링턴 데이비스(왼쪽·23)가 동점 골을 넣고 있다. 웨일스는 그러나 1분 뒤 네덜란드에 다시 실점하며 1-2로 패했다. 2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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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축구 8강 진출

▲... (서울=연합뉴스) 한국 남자 U-23 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중앙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6.9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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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 사령탑의 다짐 "일본전과 한국전은 다를 것"

▲...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레토 파라과이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일본에 완패했던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레토 파라과이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는 다른 결과를 자신했다.
스켈레토 감독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전은 우리가 이동 후 바로 치른 경기라 예상처럼 좋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한국전을 준비하며 일주일간 훈련할 시간이 있었고, 다른 팀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기 때문에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라과이는 지난 2일 일본 원정에선 1-4로 졌다.
그러나 스켈레토 감독은 “일본전이 끝난 뒤 합류한 선수들이 있다.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새로 정비한 팀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에서 8위에 그치며 본선 진출에 실패한 파라과이는 새로운 팀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스켈레토 감독은 최근 한국이 치른 두 차례 평가전(브라질·칠레)을 봤다며 “한국이 좋은 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같은 뛰어난 선수를 보유하고 있고, 월드컵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좋은 팀이다. 그래서 내일 있을 평가전이 좋은 경기가 될 거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별개로 우리도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고, 우리가 생각한 전술들을 활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켈레토 감독은 “한국은 좋은 팀”이라고 인정하면서 “(한국을 상대로) 어느 부분을 특정해 준비했다기보다, 하나의 팀으로 완성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집중했다. 이 부분이 내일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구스타보 고메스(파우메이라스)는 “한국은 좋은 팀이다. 2014년에도 그렇게 생각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가장 주목할 점은 빠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좋은 경기를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황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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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8강서 '일본' 만난다.. '韓-日전 빅매치 성사'

▲... [사진] 왼쪽부터 한국 황선홍 감독과 일본 오이와 고 감독 / OSEN DB.
[OSEN=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노진주 기자] ‘한일전’이 성사됐다.
일본 21세 이하(U21)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타지키스탄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치러 3-0으로 승리했다.
같은 시각 함께 D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도 승리 소식을 전했다. 아랍 에미리트(UAE)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사우디아라비아(2승 1무, 승점 7, +7)가 조 1위로 8강을 확정했다. 일본(승점 7, +4)도 2승 1무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려 2위로 8강에 올랐다.
일본은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이 나왔다. ‘19세 일본 기대주’ 마츠키 구류가 코너킥 상황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본은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11분 사토 킨이 침착한 땅볼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1골을 더 추가한 일본은 세 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치러진 두 경기를 끝으로 A~D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끝났다.
C조 1위(2승 1무)로 8강에 오른 한국은 D조 2위를 차지한 일본과 4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일본과 오는 12일 오후 10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팍타코르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만약 한국이 8강전을 통과하면 기세가 좋은 홈팀 우즈베키스탄-이라크전 승자와 4강전서 만난다.
한편 2024년 파리올림픽을 최종 목적지로 설정한 일본은 야심 차게 U21 대표팀을 이끌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최고참이 23세인 다른 참가국과 달리 일본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21살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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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 4억 빌리면 이자 120만원…"차라리 월세 살래요

▲... [5월 서울 전월세 전환율 3.19%]
월세보다 전세대출 이자 더 높아
보증금 올려주기보다 월세 선택
금리 더 오르면 차주부담 가중될듯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84㎡형 아파트에 2018년부터 전세로 살고 있는 A 씨. 6월 전세 만기를 앞두고 집주인은 A 씨에게 전세보증금을 11억 원으로 현재보다 4억 원 더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아이 학교와 직장 문제도 걸려있던 터라 이사를 하기보다 재계약이 낫다고 판단한 A 씨. 보증금 증액분은 대출로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해 은행을 찾았다. 하지만 A 씨는 발길을 돌렸다. 3% 후반대로 치솟은 전세대출 금리 때문이었다. 4억 원을 빌린다면 한 달 이자만 120만 원 정도를 내야 했다. 결국 A 씨는 차라리 월세가 낫겠다 싶어 집주인과 보증금 7억 원에 월세 100만 원을 내는 반전세 계약을 맺었다.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에 시중금리도 치솟으면서 월세보다 전세대출 이자가 더 많은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금리가 앞으로 상승할 여지가 큰 만큼 세입자의 부담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서울 지역의 연간 전월세 전환율은 3.19%로 집계됐다. 전세보증금 1억 원을 월세로 돌릴 경우 연간 319만 원, 매달 27만 원가량을 월세로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다. 반면 이날 기준 국내 4대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금리 밴드의 하단 평균은 3.61%, 상단 평균은 4.59%로 집계됐다.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가 전월세 전환율보다 적게는 0.42%포인트, 많게는 1.4%포인트 높다. 이는 같은 금액의 보증금을 월세로 돌렸을 때보다 대출을 받을 경우 은행에 내야 할 이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1억 원을 은행에서 빌렸을 경우 은행 이자(밴드 평균 적용)가 월세보다 매달 최소 3만 6000원에서 최대 11만 7000원 정도 더 많은 셈이다.
실제로 최근 거래되는 전월세 계약을 살펴보면 대출이자보다 월세가 더 싸게 추정되는 사례가 자주 발견된다. 노원구 상계동 K아파트 84㎡형의 경우 최근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 등록된 전세 매물의 가격은 7억 7000만~9억 원 수준인데 4월 계약한 한 사례를 보면 보증금 6억 9000만 원에 월세를 25만 원을 내기로 돼 있다. 2년 전 임대차계약에서 전세보증금이 6억 원이었음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에서 최소 1억 7000만 원 정도의 보증금을 올려줘야 했는데 보증금은 9000만 원을 올려주는 대신 월세를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 보증금 증액분 1억 7000만 원을 대출로 충당했을 때 대출이자는 최소 65만 원(시중은행 금리 밴드 중앙값인 4.1% 적용시). 하지만 9000만 원을 대출 받고 월세로 25만 원을 낼 경우 한 달 부담액은 대출이자 31만 원을 포함해 56만 원으로 대출이자보다 9만 원 정도 싸다.
앞으로 기준금리가 상승해 시중금리가 올라갈 여지가 큰 만큼 대출금리가 상승하면 대출이자가 월세보다 많아지는 경우가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여수신 금리가 당분간 상승할 수밖에 없다”며 “전세대출 금리 역시 코픽스에 연동되는 만큼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에서는 전월세 대출금리가 상승하면 전월세 전환율도 함께 끌어올려 일부 월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금리 상승이 지금 당장에는 차주에게만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임대차 시장에 영향이 미친다면 일반인들에게도 부담이 전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상승이 무조건 월세 가격을 끌어올린다고는 볼 수 없다”면서도 “이자 부담이 늘고 전월세 전환율도 오르면 월세 시장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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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피로, 구토 나면 의심하세요..9년전 2배로 늘어난 이 병
 부산광역시 범일연세내과 이동형 원장(오른쪽)이 당뇨병 환자에게 혈액 투석 치료를 하고 있다. [범일연세내과의원 제공] 기사 내용과 연관 없음.  건보공단이 8일 공개한 말기신부전 신규 발생자 수. [공단 제공]  건보공단이 8일 공개한 말기신부전 신규 발생자의 기저질환율. [공단 제공]
▲... 신장이 스스로 기능을 할 수 없어 투석하거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신규 환자 수가 지난해 9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고령화되고 당뇨병 환자가 증가한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9년 전의 2배, “고령화·당뇨병 환자 증가 영향”
건보공단이 8일 공개한 말기신부전 신규 발생자 수. [공단 제공]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2~2021년 말기신부전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발생한 말기신부전 환자는 1만1480명으로 전년(1만1047명)보다 3.92% 늘었다. 9년 전인 2012년 신규 환자 수가 521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많아졌다.
말기신부전 진료를 받는 전체 환자도 늘어 지난해 진료 인원은 7만6281명으로 집계됐다. 9년 전(5만156명)보다 1.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연평균 증감률은 4.8%로 성별로 보면 남성이 5.3%, 여성이 4% 증가했다.
말기신부전 환자 절반 이상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지난해 말기신부전 진료 인원 7만6281명 중 70대 이상이 35.1%(2만6759명)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29.1%(2만2229명), 50대가 21.4%(1만6343명), 50대 미만이 14.4%(1만950명) 순이었다. 9년 전 대비 증감률을 보면 50대 미만은 6.1%(713명) 감소했지만 70대 이상은 117.7%(1만4469명) 증가했다. 환자가 늘어나면서 진료비도 지난해 2조1647억원을 기록해 9년 전(1조2019억원)보다 80.1%(9628억원) 증가했다.
건보공단 측은 환자가 급증한 배경에 대해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당뇨병 환자의 증가로 말기신부전 환자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건보공단이 8일 공개한 말기신부전 신규 발생자의 기저질환율. [공단 제공]
이런 환자들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발생한 신규 말기신부전 환자 중 46.9%는 당뇨병을, 36.5%는 고혈압을 앓았다. 당뇨와 고혈압을 같이 가지고 있는 환자는 15.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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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하고 구역, 구토 있으면 의심”
이상일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중증난치질환자 산정특례 대상인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경우 본인 부담률을 경감해 주고 있지만, 완치가 어려워 평생 건강관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있다”라며 “특히 말기신부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의 영향이 커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유아 가톨릭 의대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대한신장학회 소속)는 주요 증상과 관련해 “신장 기능이 정상의 20~30% 이하가 되면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요독 증상이 발생하면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없으며, 구역이나 구토가 동반되고,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또 빈혈이 나고, 혈압 조절이 잘 안 될 수 있고, 부종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예방법과 관련해서는 “신장은 한번 나빠지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식이요법으로 신장기능이 나빠지는 것을 최대한 늦춰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신장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염분을 적게 섭취하고 단백질을 제한하는 것이 신장 기능의 유지에 도움을 준다”라며 “신장기능이 저하될수록 나트륨, 칼륨, 인, 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하고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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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운세 (2022년 6월 10일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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