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토건.. 저의 형편없는 자소서에 난도질좀..ㅠㅠ

성장 과정 "불 꺼라..." 오늘도 아버지는 저에게 근엄하게 말씀하십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저에게 있어 자린고비와 같은 분이셨습니다. 언제나 낮에는 물론 해가진 저녁때에도 `형광등 불 꺼라` 하시며 집안내의 모든 전기, 수도 등등 불필요한 낭비가 없는지 확인하십니다. 이러한 아버지의 생활습관은 어느덧 저의 생활습관이 되어 미래를 위한 주택청약 적금 등 저축이 취미 아닌 취미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통장들은 호주로 연수갔을때에도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현재도 친구들 사이에서 "만원의 행복" 이란 프로그램에 나가면 우승감이라고 우스갯소리도 듣곤 합니다. 이렇듯 친구들 사이에서 구두쇠 같은 존재로 여겨지며 때로는 아버지가 야속하기도 하였지만 넉넉함 속에서도 근검절약하는 정신을 일깨워 주신 아버지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성격의 장단점 "내 별명은 머슴 "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입니다. 평소에 친구들이 하기 싫은 일은 주로 저의 몫이었습니다. 한 예로 축구시합을 한땐 저는 항상 수비수입니다. 물론 공격수로서의 자질도 부족하지만 최후방으로서 최전방공격수를 막는다는 일은 골을 넣었을 때보다 더욱 짜릿합니다. 시험 때는 친구들은 언제나 저를 먼저 찾습니다. 시험의 중요한 핵심요약본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손해 본다는 생각보다 나의 미숙한 솜씨로 어느 누군가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 저에게는 커다란 기쁨입니다. 비록 어느 자리에서도 빛나지는 않지만 팀을 위해 궂은일을 맡는다는 것은 집단사회에 있어서도 누군가는 맡아야 하기에 부끄럼보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는 점은 저의 커다란 장점입니다. 반면 다소 성격이 내성적이라 대인관계를 쌓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전거 모임과 영어회화 스터디 활동으로 외향적인 성격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활 신조 "근성하나면 OK" 저의 간단하고도 어려운 좌우명은 호주에서도 통하였습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시절 여러 번의 잡인터뷰 끝에 `Hand wash cafe` 라는 호주인세차장에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말도 통하지 않을 뿐더러 매니저의 말을 잘못 알아들어 손님의 차로 사고를 칠 뻔 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만두려고도 했지만 한국인의 근성을 보여주고 싶어 그만두지 않았고 또한 매니저의 격려와 다른나라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결국 여러 사람들의 신뢰를 얻었기에 나중에는 정식직원으로서 제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호주라는 특정 환경 속에서 여러 나라 친구들과 일할 수 있었던 점과 한국인으로서 인정 받았던 점은 저의 좌우명을 되새기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특기 사항 "할 줄 아는 것이 힘" 어렸을 때부터 기계다루는 일을 좋아한 나머지 집안의 모든 가전가구 기구들을 만지거나 좋아하여 고장을 내는 경우가 일쑤였습니다. 이러한 성격은 제대 후 한 측량업체에서 일하는데 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복잡한 측량 기구를 다루는데 세심한 주의와 어려운 조작법이 필요했지만 단시간 내에 득파 했고 비록 정식 직원이 아니었지만 레벨을 비롯한 광파기 나 토탈스테이션등 여러 가지 측량장비를 다루곤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 등은 복학한 후에도 측량실습 시간에 교수님을 도와 시범 및 조교활동을 하는 등 여러 학우 앞에서 귀감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지원 동기 및 입사후 포부 임광은 토목업계에 있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기업이며 특히 직원간 유대관계에 있어서 아주 돈독하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아래 임광인이 되는 꿈을 꾸어왔습니다. 저 또한 그에 어울리는 인재가 되기 위해 가까이는 첫째, 안전기사자격증을 목표로 둘째, 공학도들의 꿈인 기술사를 목표로 향후 10년, 20년 후에도 21세기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마지막으로는 임광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임광토건의 머슴이 되도록 자라 나갈 것 입니다. "토목은 지구상 가장 웅대한 예술이다." 1학년 때 교수님께서 하시던 말씀입니다. 웅대함 속에 남보다는 우리라는 말이 예술인 기업. 제 이상향속의 아름다운기업, 임광토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