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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MBC100분 토론 면목없습니다. | |||||||||||||
작성자 | 무명논객 | 작성일 | 2007-11-30 03:25:41 | 조회 | 299 | 추천 | 2 | 의견 | 10 | |||||
죄송합니다. 인터넷 게시판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접하다 보니, 참 많이 버벅거리는 모습에 많이 답답하셨죠? 뭐,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이회창에게는 시간도, 돈도, 세 력도, 조직도 약하기에 제가 더 열심히 나서서 뭔가를 확실히 알렸어야 했는데 사실 정동영 후보측에서 나온 여성분에게 살짝 말린 기분도 들었고, 연세드신 분 말씀 하 시는데 말을 자르기도 그랬고, 어쩌고...저쩌고. 솔직히 말씀드려서, 캠프 차원에서 뭔가 리허설도 좀 하고 사전에 충분한 준비기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루 전에 연락을 받고 찾아간 이회창 후보 캠프는 그야말로 너무 가난했습니다. 리허설이요? 정말 회의실도 꽉꽉 들어차 시간 내기가 힘들었고, 전원책 변호사님, 이상돈 교수님, 류석춘 교수님 토론의 달인 3인방도 연일 인터뷰에 토론회에, 선거전략 짜느라 시간 뺏기 엄두도 못냈습니다. 살짝 뒷담화 좀 까자면, 정동영 후보측 패널의 앙칼진 목소리와-_- 민노당 어르신과 송영 소설가의 연륜이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이마저도 토론 몇 시간 전에 패널이 결정되었다는...쩝~ 분장하고, 시간 기다리고, 긴장하고-_-;; 생방송이고... 정신 정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분명했습니다. 이회창 후보 정말 가난합니다. 많이 도와야 될 듯 싶 었습니다. 아, 그리고 돌 많이 던지십시오. 돌 맞아도 쌉니다. 하지만, 다음 기회라는 것이 주 어진다면, 준비를 열심히 해서 임할 거라는 점. 말끝을 흐리지 않을 거라는 점. 시선 을 흐리지 않을 거라는 점. 명심하겠습니다. 처음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크게 듭니다. 모쪼록,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무명논객. |
첫댓글 우리 박사모 정광용 회장님 내 보내십시요....
에효.. 뭐라고 답글을 줘야 할줄 모르겠당!
문장에 능하신 분이있고 문장은 대단히 뛰어나지만 정말 말씀은 영 아닌 분들 꽤 있거든요
이건 개인 사과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패널 선정을 그리 했는지 의아합니다.한나라당에서 불참했지만 유인촌을 패널로 선정했다 하더군요.
정광용 회장님 티비 라디오 인터뷰 경험도 많고 순발력과 재치도 있으며 정치공방에 능한 분입니다.
저도 보았습니다.그러나 너무 정갈한것보다 순수함으로 하셨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너무 달변 보다는 아마추어적인 냄새가 더 좋았다고 봅니다.감사합니다.
좀 어눌한게 더 매력적인거 아닌감요?
어제 정말 가슴이 터져나오더군요 소프라노 목소리는 한대 때려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싹아지라는 단어도 생각나고 송영씨는 뭔말이 그리도 많은지 어쨋든 할말다하고 농사짓다 오신분도 할말 다하고 근데 님은 그만하겠습니다.
창 지지하시고.......... 앞으로 나서진 마십시오..때가 때인걸 모르시는지
지지자 입장으로 나간것이니 체면 차릴 필요가 있던가요,,창에 대한 신념이라도 보였어야 합니다..대선이 며칠 남지 않았다구요
어젠 정말 답답했어요..정동영 여자 패널한테..질문과 답변이 겹치니..질문 요지가 뭡니까? 할 때 정 말 이런분이 패널로 나왔나 싶더군요.. 차라리 안간 이박이 더 모양이 좋아보이던데..더 열심히 해 봅시다 준비도 잘하시고..
네~저도 무척 답답하고 실망 했습니다.하필 어제같은 결저적인 토론회에 자신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주섬 주섬~그냥 그렇게 생각 합니다~이건 상대를 인정하고 내탓이요~라는 의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