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의 <디 워>, 박스오피스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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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6 / 유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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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중심’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압도적인 기세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디 워>는 지난 주말 사흘 동안 전국 700개 스크린에서 전국 226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관객점유율은 50.6%로 지난 주말 극장 나들이를 한 관객 2명 중 1명은 <디 워>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 워>의 배급사 쇼박스 측은 개봉 닷새 동안의 흥행 기록을 내세웠다. 쇼박스 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봉 닷새째인 지난 5일, 전국 295만 관객을 동원(배급사 기준)을 동원하며 역대 개봉주 최대 관객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 워> 이전 개봉주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는 지난 5월 23일 개봉해 271만 명을 모은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다. 그 다음으로 개봉주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263만 명을 돌파한 <괴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 1위에서 한 계단 내려선 <화려한 휴가>는 그럼에도 <디 워>의 흥행 돌풍과 함께 동반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전주 전국 625개 스크린에서 132만 관객을 모았던 <화려한 휴가>는 오히려 관객수가 늘어 지난 주말 전국 551개 스크린에서 전국 293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였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역시 개봉 첫주 28만 여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지난 주말 전주의 두배를 넘어서는 전국 64만 관객을 동원, 4위에 올랐다. 개봉 3주차를 맞은 <다이하드 4.0>은 53만 관객을 보태 전국 289만 관객을 끌어 모았다.
개봉 6주째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트랜스포머>는 2주 전 이미 600만을 돌파하면서 국내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이 된 데 이어, 지난 주 700만 관객까지 돌파했다. 관람객 수가 현저히 떨어지고는 있지만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역시 지난 주말 364만 관객을 동원하며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지난 주 새롭게 박스오피스에 진입한 공포영화 <기담>은 전국 250개 스크린에서 24만 관객을 만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스티븐 킹의 동명 단편을 영화화한 <1408>는 개봉 첫 주 182개 스크린에서 14만 관객을 모으며 7위로 데뷔했다.
*이 기사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집계된 지난 주말 사흘 동안의 전국 관객수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는 8월 6일 현재 254개 영화관, 1735개 스크린이 가입돼 있습니다. 영진위가 추정하는 현재 전국 스크린 수는 2100여 개로, 이 기사는 통합전산망에 가입된 스크린 수의 94%의 수치로 집계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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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말 박스 오피스(2007.08.03~2007.08.05) |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스크린수 서울/전국 |
전국주말 |
전국누계 |
관객점유율 |
1 |
디 워 |
08.01 |
159/700 |
1,450,000 |
2,267,900 |
50.6% |
2 |
화려한 휴가 |
07.25 |
135/551 |
654,800 |
2,931,500 |
22.8% |
3 |
다이하드 4.0 |
07.17 |
64/307 |
197,400 |
2,891,700 |
6.9% |
4 |
라따뚜이 |
07.25 |
52/257 |
133,600 |
644,200 |
4.7% |
5 |
기담 |
08.01 |
57/250 |
132,800 |
242,400 |
4.6% |
6 |
트랜스포머 |
06.28 |
49/222 |
89,000 |
7,249,400 |
3.1% |
7 |
1408 |
08.01 |
45/182 |
83,700 |
145,100 |
2.9% |
8 |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07.11 |
47/208 |
61,400 |
3,642,400 |
2.1% |
9 |
에반 올마이티 |
07.25 |
23/125 |
22,900 |
224,900 |
0.8% |
10 |
힛쳐 |
08.01 |
21/116 |
8,400 |
15,600 |
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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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본' 시리즈, 1위 점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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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6 / 송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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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본'이 돌아왔다. 2002년 <본 아이덴티티>로 시작해 <본 슈프리머시>로 이어진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시리즈가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으로 돌아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유니버설의 배급으로 지난 3일 개봉한 <본 얼티메이텀>은 3,660개 극장, 5,200개 스크린에서 주말 사흘간 약 7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작들의 흥행 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 2002년 6천만 달러를 들여 만든 <본 아이덴티티>는 첫 주말 수입 2천 7백만 달러, 미국내 최종 수입 1억 2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바 있고, 2004년 7천 5백만 달러 제작비를 들인 <본 슈프리머시>의 첫 주말 수입은 5천 2백만 달러, 미국 내 최종 수입 1억 7천 6백만 달러였다.
<본 얼티메이텀>은 <본 슈프리머시>에서도 메가폰을 잡았던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연출했다. 3편에서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CIA의 비밀 암살조직원 제이슨 본(맷 데이먼)이 자신을 뒤쫓는 '그들'을 피해 인도에 숨어들었다가 마침내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 이후의 일을 그린다. 모스크바, 파리, 런던, 마드리드 등 유럽 전역을 돌며 자신의 과거를 증명할 수 있는 단서를 찾는 제이슨 본. 그러나 한 편에서는 비밀조직 블랙브라이어의 추격이 계속되고 제이슨 본은 또 한번 목숨을 건 사투에 나서게 된다는 이야기다.
한편 이번 주에는 3편의 코미디 신작이 박스오피스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심슨 가족 더 무비>의 뒤를 이어 3위에 랭크된 영화는 프레더릭 두 카우 감독의 코미디 <언더독 Underdog>. 디즈니의 가족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는 <언더독>은 실험사고로 인해 초능력을 얻게 된 하우드 종의 개 이야기를 코믹하게 엮어내 첫 주말 1천 2백만 달러를 벌었다. 심장병에 걸린 아버지를 위해서 무모한 점프 스턴트에 나선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핫 로드 Hot Rod>는 5백만 달러로 9위에, '바비'에 버금가는 인기를 구가하는 인형 '브랫츠'를 따와 10대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브랫츠 Bratz>는 10위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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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스 오피스(2007.08.03~2007.08.05) |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스튜디오 |
주말 |
총액 |
1 |
본 얼티메이텀 |
08.03 |
유니버설 |
$70,181,000 |
$70,181,000 |
2 |
심슨 가족 더 무비 |
07.27 |
폭스 |
$25,600,000 |
$128,550,000 |
3 |
언더독 |
08.03 |
브에나비스타 |
$12,009,000 |
$12,009,000 |
4 |
척과 래리 |
07.20 |
유니버설 |
$10,528,000 |
$91,697,000 |
5 |
헤어스프레이 |
07.20 |
뉴라인 |
$9,325,000 |
$78,954,000 |
6 |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07.11 |
워너 |
$9,285,000 |
$260,790,000 |
7 |
사랑의 레시피 |
07.27 |
워너 |
$6,570,000 |
$24,157,000 |
8 |
트랜스포머 |
07.03 |
파라마운트 |
$5,950,000 |
$296,308,000 |
9 |
핫 로드 |
08.03 |
파라마운트 |
$5,015,000 |
$5,015,000 |
10 |
브랫츠 |
08.03 |
라이온스게이트 |
$4,310,000 |
$4,310,000 | | | | |
첫댓글 화려한휴가는 디워로인해 주춤하는건가? 완전 대성공할줄알았는데
개봉 2주차 넘어가서 그런거 아닐까요? 이쯤 되면 입소문도 탈테고...
입소문 있어서 아마 디워랑 화려한 휴가 둘 다 대성공할 것 같은데; 아직은 개봉한지 2주밖에 안됐으니까요~
화휴 관객 동반상승이라니..윈윈할수도 있을꺼 같은데요...
디워 미국에서 개봉했쎄요?
안했쎄요. 9월에 하쎄요~
캐나다에서는 안할까요? 꼭좀 보고싶은디...
트랜스포머 700만 대단하다!!
트랜스포머 한국이든 미국이든 어마어마 하다... 아아 맷 머싯다...ㅠ
화휴 잼는데우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엌!!!!! 본시리즈 또 나왔구나 ㅠㅠㅠㅠ 몰랐네 ㅠㅠㅠㅠ 봐야지봐야지
소설 원작을 영화로 한거라규 소설책도 원래 3권이 완결 ㅋㅋ 그래서 나온다고 했었다긔!! 조낸 보고싶긔 ㅠㅠ 얼렁 개봉혀라!!!!!!
님들은 디워 정말 진심으로 재밌으셨나요?ㅜㅜ 초딩 사촌이 물어봐서 조낸 재미없다고 했더니 나보고 이 영화가 지금 최고의 흥행작이네 모네 하면서 막 모라그러긔ㅠ
저도 친구들이랑 봤는데 친구도 저도 진심 재미는 없었어요..근데 그거야 사람 취향이니까 모르죠..베드에는 좋다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제 사촌이 안보고..인터넷에서 ㅈㄴ 재미없대..이래서 안볼려다가 봤는데..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전 괜찮았거든요. 암생각없이 그냥 신기한거 보러 간 기분으로 봤더니 좋았었어요. 애들 사이에 껴 있었더니 어릴때로 돌아간 기분같기도 했고
솔직히 처음에는 정말 웃겼어요CG 처리도 넘 엉성하고 근데 후반에 싸우는 씬은 정말 숨죽이고 봤어요.. 끝나고 관객들 모두 박수치고.. 그냥 가슴 뭉클하던데요.. 그런대로 재미도있구용,,
저도 윗님하고 같은 생각했어요. 처음엔 좀 웃겼는데 끝부분으로 갈수록 재밌었어요. 감동도 있고.. 스토리 재미없다고 들어서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어설픈 것도 있지만 재밌던데요?ㅋㅋ
트랜스포머 재미없었던 분 없어요? 나만 이상한가봐 ㅠㅠㅠㅠ 같이 본 친구들도 재밌다고 했었는데....;;;
스토리 중심으로 보는 분들께는 재미없다는 소리 많이 듣더라구요.ㅎㅎ 좀 유치하긴 하죠. 대신 영상으로 보는 분들은 모두 와와~~~ㅋㅋㅋ다 개인취향차이인듯.ㅎㅎ
저요 ㅋㅋㅋ 보다가 나갈뻔했삼 ㅋㅋ 저랑 같이 본 친구는 아예 잤음 ㅋㅋㅋㅋ
솔직히 sf영화는 다 스토리가 그게 그거고 엉성한데 왜 트랜스포머는 재밋다그러고 디워는 재미없다라는 얘기가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저 잤어요 대체 난 뭐가 재밌다는건지 ㄷㄷㄷㄷ
저도 보다가... 참....ㅋㅋㅋㅋ 취향차이죠, 뭐
본 얼티메이텀!!!!!!!!!!!!!! 내가 이걸 얼마나 기다렸는지 ㅠㅠㅠㅠㅠ 반지의 제왕만큼이나 기다렸다규 ㅋㅋㅋㅋ 본 시리즈 너무너무너무 뇌가 사랑해!!
디 워 무섭당...한 2년은 기다린거 같은데... 이렇게 성공할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