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펙터'는 딱...

[풀코트프레스]

'007 스펙터'를 보고 왔습니다. 아주 간단히 평을 하자면,

딱, '다크나이트 라이즈' 입니다.

어떤 분이 '다크나이트 라이즈'라고 평한 걸 봤는데, 확 와닿았습니다.

시리즈의 불세출의 명작 바로 다음 작품이라는 것도 그렇고,

시리즈를 총망라하여 되돌아보며 대단원의 마무리를 하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기대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면에서...

져물어가는 007시리즈를 새롭게 부활시킨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와

작별인사를 나누러간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볼 때도 배트맨과의 작별인사를 나누는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007시리즈에 대한 애정이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애정에 한참 미치지 못해서...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절친이 전학가는 느낌이라면,

007 스펙터는 담임선생님을 전근보내는 느낌?

007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하네요.

[[Card*하경우*]]

마지막이라니 넘 아쉬워요ㅜㅜ다니엘크레이그..

[풀코트프레스]

저도 아쉽습니다. 저한테 007은 다니엘인데...ㅠ

[풀코트프레스]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

[[LAL]라라케]

바로 전 시리즈가 제목이 뭔가요?

[UN4GETTABLE]

스카이폴 입니다

[풀코트프레스]

'007 스카이폴'입니다.명작이죠.

[누군가]

오늘 갑니다 보러

[풀코트프레스]

보고오십쇼 재밌게^^

[KIDD JJANG]

스카이폴을처음봤을때 아..별로다였는데 2,3번보니 참좋은작품이란걸알게되었죠.낼보러갑니다

[풀코트프레스]

전 오프닝부터 완전 꽂혔었네요. 내일 재밌게 보세요~^^

[끝났다]

다음은 누가 맡을런지

[westcoast11]

머리심은 주드로?

[westcoast11]

생각해보니 그 형은 머리 심어도 좀 힘들겠네요ㅎ

[풀코트프레스]

아주 파격적으로 흑인 여자 007...^^;

[풀코트프레스]

'스파이' 보니까 힘들겠더라구요 ㅎ

[▶◀NewType]

저는 맨 프롬 엉클 보니까 헨리카빌도 꽤 어울릴듯 하더군요...

[끝났다]

진짜 생각보다 스마트하고 생각보다 멋있었습니다

[풀코트프레스]

미국대표 슈퍼맨에 이어 영국대표 007까지 맡게 되면 완전 대박이네요ㅎ

[풀코트프레스]

맨 프롬 엉클이 비주얼이 괜찮은가보군요

[끝났다]

기대했던 액션은 별로지만 스마트함과 수트간지 생각하니까 피어스브로스넌의 007 느낌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나이가 너무 어린게 단점 아닌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다니엘 크레이그 이전 007이라면 가장 근접한 이미지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풀코트프레스]

비주얼 좋고 흑발에다가 영국 출신이니까 후보 자격은 충분한 것 같은데, 나이보다는 슈퍼맨이 걸림돌이겠네요.

[The King J]

저도 스카이폴 봤을때 다크나이트 느낌이 났습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보고 스카이폴을 봐서 그런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질리는 느낌이었는데 다니엘 크레이그의 카지노 로얄을 좋아해서 나중에 따로 보니 스카이폴이 명작인걸 느꼈죠. 그래도 퀸텀오브 솔러스는 별로였어요

[풀코트프레스]

퀀텀은 제대로 완성되지 못한 작품이라고 봐야죠. 퀀텀이 흥미로운 악의 집단이었는데...저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D@UaNvCiAdN]

저는 배트맨도 그렇고 007도 그렇고 모두가 명작이라는 다크나이트와 스카이폴보다 각 시리즈 1편들인 배트맨비긴스와 카지노로얄이 더 재밌고 진짜 배트맨과 007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풀코트프레스]

아무래도 스카이폴과 다크나이트는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연출자의 세계관이 적극적으로 투영됐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세펠]

극장가서 볼만할까요? 궁금하네요ㅋㅋ
별로라는 말이 쫌 있어서

[풀코트프레스]

별로라는 말이 있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그래도 기왕 본다면 다운받아 보는 것보단 극장에서 보는게 훨 재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