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ㅡ 춘천 (1)
사흘 동안 집을 떠나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나라를 위해 애를 쓰는 사람들도 많은데....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
이 들기도 했다.
▼숙소로 향하는 길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겨울 풍경, 삼악산의 모
습이 낯설지 않았고 새삼 옛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숙소인 KT&G 상상마당 춘천스테이호텔은 아름답게 지어진
건물이었고 창밖으로는 멀리 삼악산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숙소 가까이에 의암호가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마춤이었다.
의암호 둘레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고,
멀리 춘천대교와 그 말많은 레고렌드가 조그맣게 보였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의암호와 어우러진 겨울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목적은 충분히 이루었고, 참
잘 왔다는 생각을 하였다.
(춘천 시내와 멀리 봉의산이 보인다)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