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2017년 10월 1일 캐나다 모레인 호수를 새벽에 방문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빙하를 안 고 있는 봉우리가 아침 고요한 호수에 비치는 반영 신비로왔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면서 당황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럴수록 냉정하게 판단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출처 구글
지난주 미국 증시는 중동 분쟁 여파로 유가가 오르면서 주중 조정을 받았지만 금요일 발표된 8월 신규 고용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큰 침체 없이 미국 경제가 물가는 잡히고 고용은 줄지 않는 골디락스 장세로 갈 기대로 소폭 올랐습니다. 다만 미국 고용이 아직 탄탄하게 나옴에 따라 11월 연준의 금리 인하는 빅컷이 아닌 0.25%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출처 핀비즈
지난 1주간 미국 증시 흐름을 보면 유가 상승에 따라 정유 관련 주가 많이 올랐고 스리마일 원자로 재 가동 소식에 원자력 관련 주도 흐름이 좋았습니다. 중동 분쟁 여파로 방산주가 신고가를 쓰고 빅테크 중에는 메타가 신고가에 올랐습니다. 반면 반도체는 혼조세입니다. 테슬라는 3분기 차량 인도 숫자가 예상에 못 미쳤다고 조정을 받다가 금요일에는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미국 증시에 좋은 것은 고용이 크게 안 줄면서도 인플레가 잡힐 것이라는 기대지만 지금 두가지 큰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첫째 중동 분쟁이 이란과 전면전으로 번질지 하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이란이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막을 경우 유가가 단기라도 100불 넘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인플레가 잡힐 것이라는 기대가 깨집니다. 다만 이번 이란의 보복 공습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일부 군사 기지가 초음속 미사일에 의해 손상을 입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도 확전을 크게 하는 것에는 부담이 됩니다. 한심한 것은 결단력 부족한 바이든입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를 통하여 전면 휴전을 밀어 붙이고 항구적인 평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데 그냥 무대책입니다. 미국 전임 대통령 중 처음으로 만 100세를 넘는 지미 카터는 두번이나 전쟁을 크게 벌인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의 평화 협정을 당시 공화당의 반대를 무릎쓰고 밀어 붙인 바 있습니다.
출처 BBC
1주 전만 해도 해리스가 앞서 가던 11월 미국 대선 전망이 지금은 누가 이길 줄 전혀 알 수 없는 형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바이든의 무기력한 처세로 아랍계 유권자들이 기권할 가능성이 높아져 입니다. 만약 해리스가 펜실베니아, 미시간, 위스컨신만 승리하면 미국 대선 승자가 되지만 그렇지 못하고 펜실베니아에서 지면 선벨트 주 중 두곳을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저번주 발표된 서비스 산업 선행지수는 좋게 나왔지만 제조업 선행지수가 아직 안 좋게 나오는 것은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제조업 투자를 미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동 분쟁의 확산 가능성 및 대선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는 대선 전까지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출처 구글
한국 증시는 중국 증시 올라가는 것 만을 쳐댜 보고 왕따 신세입니다. 상반기에는 2차전지 주식의 부진이 문제 였는데 하반기에는 반도체 피크 아웃 우려와 삼전에 대한 우려가 증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금투세 문제가 확정되지 아니하는 것도 주식시장에 부담이 됩니다. 이번주라도 더블어 민주당이 확실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 합니다.
출처 한경 마킷
지난 한주 주가 흐름을 보면 하이닉스는 상승하고 삼전은 PBR1 이라는 주가 바닥을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해리스 당선 가능성 불확실성으로 2차전지 대형주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삼성바이오나 셀트리온은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다가 금요일에는 반등 흐름을 보여 줍니다. 모건스탠리가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서 현기차도 같이 조정을 받았으나 지나치다고 봅니다. 현기차는 최근 미국에서 판매량이 일부 줄기는 하였지만 전반적으로는 경쟁력이 있어 저평가로 볼 수 있습니다. 중동 분쟁 여파로 한화에어로와 현대로템이 신고가를 썼습니다. 국제적인 분쟁이나 긴장이 쉽게 줄어 들지 않는 과정에서 방산주는 향후 2년 이상 성장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출처 한경 마킷
코스닥은 바이오 주식과 엔터 주식이 지난 1주간 선방하였습니다. 반도체 관련 주식도 일부는 많이 반등하였습니다. ESS 관련 서진시스템도 주간 단위로 8%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하락한 종목수가 상당히 됩니다. 더블어 민주당이 금투세 관련 빨리 입장을 확정하여 코스닥 시장에 수급이 들어 와야 작은 종목들도 상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대선 향방이 혼미하여 짐에 따라 누가 되어도 상관이 없는 바이오, 방산, 조선 분야에 다시 수급이 몰리고 있습니다. 중국 경기 부양이 효과가 있을 것인 가에 대해 아직 회의론도 있지만 지금은 중국 실업률이 너무 올라 시진핑이 강력하게 밀어 붙일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중국 관련주도 아직은 상승 추세가 더 이어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도체는 이번주에 삼전이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하는데 그리 큰 기대가 없는 분위기 입니다. 삼전이 인텔과 같은 길을 가지 않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전략으로 물량 공세를 하기 보다는 기술에서 앞 서는 기업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삼전의 주가는 바닥은 온 것은 맞지만 추후 상승은 회사의 노력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라도 기술 우위를 가지고 오거나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중동 분쟁 확산 여부.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따라 아직 주가 흐름이 어렵습니다. 당분간 예측보다는 대응입니다. 위험 관리하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P. S.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현기차는 트럼프 관세 우려와 최근 국내 및 미국내 판매 부진으로 조정을 많이 받았으나 실적에 비해 저평가 상태로 멀리 보면 보유하고 가도 된다고 본다. 특히 배당을 늘리겠다고 하는 좋은 소식이 있어 신규 분할 매수도 가능하다고 본다.
삼전은 회사가 파운드리나 HBM에서 보여 주어야 한다. 연말 반등은 있을 수 있어 보유자는 그대로 가지고 갈 수 있지만 신규매수는 아직 그렇다.
하닉은 삼전 보다는 낫기 때문에 연말까지 조정시 분할 매수는 가능하다고 본다.
삼성전기는 3분기 실적은 그렇지만 유리기판, 전고체 배터리 등 장기 호재가 많아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두산과 두산로보틱스는 자회사 합병 이슈 때문에 중립으로 예측보다는 대응이다.
삼성SDI는 전력 저장장치 (ESS) 부분 때문에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농심은 2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쳐 최근 조정을 받지만 연말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본다. 저번주 부터 반등 흐름이 보인다. 중국 경기 부양 수혜도 입을 수 있다.
코스맥스는 연 매출 2조로 보면 저평가 상태로 중국에서 미수 채권을 손실 충당으로 하여 2분시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쳤지만 3분기 부터는 실적이 나아질 수 있고 저번주 부터 중국발 훈풍으로 추세가 좋아졌다.
LS, LS일렉은 이제 조정을 마치고 다시 도약 준비를 한다.
서진시스템은 ESS 대표주자로 변동폭이 크지만 보유자들은 그냥 버텨 볼 수 있다고 본다. 분할로 신규매수도 가능하다고 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으로 최근 조정은 지나치고 장기 투자자는 아직 더 들고 갈만하다.
한국항공우주는 2분기 실적이 잘 나온 후 수급도 좋고 내년 전망이 좋아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방산주를 LIG넥스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풍산, SNT 다이내믹스로 혼합하여 보유하고 간다.
SNT 다이내믹스는. 2분기 잘 나온 영업이익이 연단위로 지속되어 연 영업이익 2000억원이면 PER 4.5로 초 저평가인데 방산, 운송 관련 기업으로 성장성이 있다. 다만 주가 변동성이 너무 심하다.
하이브는 노이즈는 많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분할 매수 가능하다. 저번주 부터 중국발 훈풍으로 추세가 좋아졌다.
LG이노텍도 애플의 향후 휴대폰 전망이 약간 불확실하지만 이제 바닥은 치고 저평가 상태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차전지 관련 종목 중에서는 가장 저 PER이다. 중국 경기 부양으로 자원 가격이 오르면 그 수혜를 받고 대왕고래 수혜주로도 언급된다.
KCC는 쉬어 가다가 다시 상승 준비를 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2분기 실적이 좋아 급등을 한 후 당분간 변동성은 있겠지만 금리 인하 및 신재생 분야 해리스 수혜주로 조정 받을 때마다 모아갈만 하다. 다만 미국 대선 향방에 영향을 받을 것이므로 너무 큰 비중은 피하는 것이 낫다.
유한양행으로 항암제 미국 최종 승인은 큰 호재로 많이 오르고 나서 조정을 받다가 지난주 금요일 레간자 약가가 경쟁제품보다 높을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하였다.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지만 지금 부터는 예측보다는 대응이다. 다만 우리 나이에는 바이오, 제약 비중을 너무 크게 가지고 가는 것은 위험 관리를 잘하는 친구들 제외하면 바람직하지 아니하다.
개별 종목 매수, 매도는 각자 책임으로 우리 나이에는 여유 돈으로 최소 5종목 이상 분산 투자가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