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하고 인정이 메마른 한 마을에 외로이 숨어서 살아가는 부인이 있었습니다. 축제 때마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가면을 쓰고 즐겼습니다. 그러면서 그 부인이 죄수의 딸이라는 것을 해마다 가장 흉측하게 생긴 가면을 쓴 사람이 잔인하게 놀려대고 협박했습니다. 어느 축제 저녁에 참다 못한 그 부인은 이웃 마을에 사는 친구에게로 몰래 도망갔습니다. 그 친구는 부인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이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부인을 위로해 주었기 때문에 부인은 그 힘든 날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또 한해가 지나 축제일이 되었을 때, 이번엔 그 이전의 어느 해보다도 더 심하게 악인의 가면을 쓴 사람이 가여운 부인을 괴롭혔습니다. 지난번 위로해 주었던 그 친구가 아니었더라면 부인은 이번에도 견뎌내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두려움이 몰려든 어느 날 부인은 다시 친구에게로 갔습니다. 하지만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이웃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그 친구가 갑자기 죽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부인은 울면서 장사를 지냈습니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존경하는 사람들에게 행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그녀는 관 뚜껑을 닫은 후, 관 위에 올려놓을 십자가나 장미꽃으로 장식한 화환을 찾으려고 죽은 친구의 집안을 뒤졌습니다. 그때 그녀는 숨겨져 있던 상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 안에는 그녀가 해마다 괴롭힘을 당해온 악인 모습의 가면이 들어 있었습니다. 고통과 분노로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던 그녀는 관 뚜껑을 힘겹게 열고 죽은 자의 얼굴 위에 가면을 눌러 붙였습니다.

당신의 교회 안밖의 모습에 차이 점이 심하지는 않으십니까?
마 23: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1. '주님의시선' 카페와 카페지기가 섬기는 '마산시민교회'가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제목: 독사의 자식들아 성경: 마 23: 1-12
성도 여러분! 대학을 졸업한 만득이가 선생님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첫 발령을 받고 보니 전교생이라곤 겨우 두 명밖에 없는 조그만 산골 중학교였습니다. 무척 실망한 만득이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그 둘을 가르쳤습니다. 그 날은 기말시험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만득이가 시험 감독관이 되어 감독을 하고 있는데 두 학생이 서로 커닝을 하는 게 아닙니까? 화가 난 선생 만득이 왈, ....... 아니, 전교에서 1,2등을 한다는 놈들이 커닝을 해!"하였답니다.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선 전교 1.2등 한다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행동을 미워하셔서 나중에 33절에 보면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라고 욕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싫어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바리새인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기에 사랑이 많으시고, 눈물 많으신 예수님께서 그들을 그토록 싫어하셨을까요? 서기관들이 어떠한 사람들이기에 병자가 소리지르면 한번도 외면하지 않으신 자비로우신 예수님께서 그들을 그렇게 싫어하셨을까요?
그들은 무엇하던 사람이었습니까? 바리새인들은 Pharisees, 즉 '분리된 자들'이라는 뜻으로 그들 스스로 세상 사람들과 분리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 잘 지키며 살아보자고 뭉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충대충 지키며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한 발을 디디고, 하나님의 말씀에 한 발을 디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지켜보자고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얼마나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려고 했던지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라, 안식일에 일을 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그들은 안식일에 얼마 이상의 거리를 걷지 말아야하는지, 안식일에 물에 빠져 죽어 가는 사람을 건져내는 것이 일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연구할 정도였습니다. 출35:03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어 아무리 추워도 안식일에 불을 피우지 않았고, 적들이 안식일에 쳐들어오면 모두 가만히 앉아 죽을지언정 뛰어 도망가거나 싸우거나 하지 않고, 그들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말씀, 즉 율법을 연구하고 해석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즉 이 사람들은 율법을 생활에 적용하는 율법을 연구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말씀을 연구해서 이렇게 하면 안되고, 또한 어떤 일은 해도 좋다는 율법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말씀대로 살고, 율법을 철저히 연구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싫어하셔서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라고 부르셨을까요? 예수님께서 그들을 그토록 싫어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이유는 3절에 보면
"저희는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며"라고
예수님께서 그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말만 잘하고 행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율법은 잘 알고 있었고, 또한 사람들에게 율법에 대해서 잘 가르쳐 주었지만 그 말씀대로 그대로 살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래서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을 미워하셨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저는 이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괴롭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교회에서 제일 많이 안다고 그리고 배웠다고 해서 교회에서 말씀을 가르치는데 정말 나는 그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말씀을 전하고 말로 잘 떠들고 있는데 실제로 행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 바로 내가 아닌가?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예수님께서 제일 싫어하셨던 바리새인이나 서기관이 바로 내가 이닌가하고 말씀 앞에 깊이 반성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는 말만하고 행치 아니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떠하십니까? 말만하고 행치 아니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여러분들은 어떠하십니까?
성도 여러분! 저는 '바리새인들은 그렇게 율법대로 살려고 애를 쓴 사람들인데 왜 예수님께서 그들을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는 사람이라고 하시는 걸까?' 또한 궁금하였습니다. 그 이유를 예수님께서는 5절에 보면 "저희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여 하나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을 행하는 것이, 말씀 따라 사는 것이 사람에게 보이려고 할 때 예수님께서는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할까요? 그 이유는 사람들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으려고, 즉 선생이라는 존경을 받으려고 그렇게 사람에게 보이려고 율법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나 이렇게 믿음이 좋다'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 '저 사람은 정말 믿음이 좋은 사람이야'라는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7절에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사람을 섬기는 것보다 섬김을 받기 위해 율법을 지켰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여 섬김을 받기 위해 율법을 지켰습니다. 우리가 주일을 지키고 말씀을 지키며 사는 이유가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할 때 그가 말씀대로 살았다 하더라도 예수님께서는 그를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저를 비롯하여 우리 모두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는, 사람에게 보이려 말씀을 지키는 예수님께서 싫어하시는 그런 사람이 되지 마십시다. 예수님께서 그러한 이유로 그들을 싫어 하셨습니다.
둘째로 예수님께서 그들을 왜 그렇게 싫어 하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에게까지 신앙적 피해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13절에 보면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죄악의 길을 떠나 말씀대로 바로 살려고 교회에 들어왔는데 말씀을 전한다고 하는 목사의 그릇된 길 인도함으로 많은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일고 참 괴로웠습니다. 나는 혹시 그런 사람은 아닐까? 하나님께서 죄의 노예로 있던 자들을 해방시키시어 이제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나안땅으로 인도하라고 내게 맡겨 주셨는데 나는 성도들을 바로 이끌어 나가는 있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목사인가? 참으로 하나님 앞에 부끄러웠습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김목사여! 너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도다" 혹시 예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나무라심인 것 같아 가슴이 아팠습니다.
15절에 보면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 도다"
"화 있을진저 소경된 인도자여!" 우리가 이 말씀을 듣고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혹시 나로 인하여 교회에 나오고 싶은데 나 때문에 나오기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까? 내가 혹시 천국에 들어가려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한 장본인은 아닌가?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애를 쓰다가 생기면 나보다 배나 지옥의 자식이 되게 하지 않았나?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를 심판하시고자, 죽이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그러한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라고 예수님께서 싫어하시는 죄의 길에서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예수님께서 그들을 싫어하셨을까요?
셋째로 그 이유는 겉과 속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25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 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대어 성경으로 읽어보면 마23:25 화가 있으라.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아, 이 위선자들아, 너희는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닦아 놓지만 그 속은 방탕과 탐욕으로 가득 차 있다."고 기록합니다. 겉은 깨끗한데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겉은 목사요, 집사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인데 안은 죄악과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마23:26 소경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마23: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마23: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는 겉과 속이 같습니까? 우리의 겉은 보기에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이나 혹시 안은 위선과 불법, 그리고 더러움과 죄악은 없습니까?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을 싫어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러한 사람들에게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오늘 우리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으로 우리를 비추어 우리의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죄에서 떠나 살아가십시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말씀에 비추어 가슴을 치며 애통해하며 하늘을 감히 우러러보지 못하고 성전에서 가슴을 치며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세리들을 죄없다하는 바리새인과 율법사들보다 더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는 길에서 떠나 사십시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려하는 다른 사람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겉은 깨끗하지만 속은 불법이 가득한 삶을 떠나 살아가십시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도우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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