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사정관제도 찬반 토론 주제]
입학사정관 제도란? /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한 기대와 우려/ 입학사정관제도 장단점 정리
*입학사정관 제도란?
'입학사정관제도'는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대학의 학생선발 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채용,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입학사정관은 학생의 성적과 개인 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생을 선발하고, 연중 입학업무를 전담한다.
이에 따라 입학사정관은 학생들의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징을 평가하기 위해 직접 일선 고교를 찾아가 '학생 발굴'에 나서는 작업도 수행하게 된다.
대교협은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지나치게 성적 중심으로 선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결국 다양한 잠재력을 보고 학생들을 뽑고 발굴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학사정관제도 확대의 취지를 밝혔다.
*입학사정관 제도에 대한 기대와 우려
대학별로 사정관을 두고 수능점수 위주의 기계적 선발에서 벗어나 학생의 학업성적 및 소질, 잠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입생을 뽑는 입학사정관제의 확대시행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우려와 관심이 교차하고 있다. “제대로 정착되면 아이들이 입시지옥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와 “합리적 기준이 공개되지 않으면 혼란만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함께 내고 있다.
특히, 학생의 적성, 소질, 특기, 봉사성, 리더십 등 전형자료를 세밀히 조사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직접 찾아가 인재를 발굴한다는 취지여서 현실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며, 실제 이 제도를 먼저 도입한 미국에선 한 대학이 100명 이상의 입학사정관을 두기도 하고, 10년 이상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본격 도입된 우리나라는 총 40개 대학이 200명의 입학사정관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양질의 입학사정관을 먼저 확보하고 학생 선발의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지 않는 한 또 다른 ‘특별전형’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특목고와 강남지역 일부 학교 등에서는 이미 AP(advanced placement)등 비교과영역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학교 차원에서 진행하는 등 일선 공립학교에 비해 한 발 앞서 입학사정관제도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정보를 선점하고 있는 계층에게 또 다른 특혜가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립학교 1학년 학부모는 “입학사정관제가 당장 내년부터 확대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무슨 내용인지조차 잘 모르고 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인천지역의 사립고들이 소수정예의 학생들을 별도 관리하는 등 특목고 지역제한제 실시에 따른 상위권 학생들 특별대책에 나섰지만, 새로운 입학사정관제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금까지 대학들의 학생 선발 기준은 학생부, 수능시험, 대학별고사 등 성적위주였다. 초, 중등학교에서는 지나친 점수 경쟁을 가져왔으며, 대학에서는 대학이나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는 잠재력과 소질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데 일정한 한계가 있었다.
대학입학사정관제가 확산되고 정착되면 대학이나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는 소질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 성적 외에 전형자료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진학을 위한 지나친 성적 경쟁을 완화할 수 있고, 대학 신입생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고교와 대학의 교육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
장점 |
단점 |
* 획일화된 점수 위주 전형에서 선진국형 입시전형으로 변화 * 일선 학교에서 성적위주가 아닌 적성과 소질에 초점을 맞춘 입시지도가 활성화되는 분위기 *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되면 교내에서 할 수 있는 특별활동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보다 충실해지는 효과가 있을 것 * 고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어 궁극적으로 고교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 대학입장에서는 주체적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의 특성이나 설립취지에 맞는 학생 선발이 가능 |
* 지원한 학생도 전형을 치르는데 있어서 다른 전형에 비해 물리적으로 힘이 들 수 있다. ( 수험생인 학생 입장에서) * 객관적인 지표보다는 입학사정관의 주관적인 지표가 합격을 좌우하므로 공정성 논란이 생길 수 있다. (입학사정관도 완벽한 평가자는 아니다 입학사정관이 손을 들어 줬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
|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유익한 자료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