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반도체=
* 한은의 시장안정화조치(6조원 RP 매입, 적격담보증권에 공사채 포함 등)로 금융시장 경색 우려는 조금 덜었습니다(증권/건설주 강세).
* 그러나 10월 한달 동안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 삼성전자 주가입니다. 동사 주가는 올해 1~9월까지 -32% 하락했으나, 이번달 +12% 올랐습니다(SK하이닉스 +8.3%).
* 동기간 동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 오르는데 그쳤고, TSMC 주가는 -8.7% 하락했습니다. 이달 만큼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 주가가 강했습니다.
* 직접적인 이유는 역시 감산과 재고 조정 가능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 반도체 등 전자장비 재고/출하 비율은 2018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 다행히 최근 국내 제조업 출하-재고 비율과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장비 출하-재고 차이는 6~7월 이후 더 나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재고가 감소하면 3~6개월 후 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와 함께 10/14일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금지 법안 영향에 따른 약간의 반사익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금지 조치의 특징 중 하나는 기술과 제품 수출 금지도 있지만, 인력에 대한 제한도 포함됩니다.
* 예컨대 TSMC 창업자인 모리스창 박사는 대만/미국 이중 국적자입니다. 이제 모리스창 박사처럼 미국 시민권자이거나,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중국과의 교역이 사실상 금지됩니다.
* 미/중 반도체 규제는 분명 악재입니다. 국내 업체들도 중국 공장이 있습니다. 1년 유예되었을 뿐입니다.
* 그러나 대만/중국 간 반도체 교역이 어려워 질때, 국내 반도체 업체들에게 기회가 좀더 열릴 여지가 있습니다.
* 외국인 투자가들이 이달 들어 거래소 전기전자 업종만 3.4조 원 순매수했습니다(2021/12월 이후 월간 최대).
* 지금 보이는 환경은 우울하지만, 가격도 그만큼 낮아져 있음을 의미한다고 판단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https://t.me/huhjae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