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가장 큰 지지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인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올해 초 보조금을 폐지하면 테슬라 판매에 약간의 타격이 있을 수 있지만, 제너럴 모터스와 같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를 포함한 미국의 전기 자동차 경쟁사들에게는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목요일 오후 거래에서 5.5% 하락해 311.77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두 소식통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의 대표적 조치였던 보조금 폐지가 억만장자 석유왕이자 Continental Resources 설립자인 Harold Hamm과 노스다코타 주지사인 Doug Burgum이 이끄는 에너지 정책 전환팀의 회의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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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룹은 트럼프가 11월 5일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는데, 그중 일부는 플로리다에 있는 그의 마라라고 부지에서 회의를 가졌는데, 머스크도 선거 이후 상당한 시간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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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GM, 포드, 스텔란티스와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의 대표들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를 제외한 거의 모든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무역 단체인 자동차 혁신을 위한 연합(Alliance for Automotive Innovation)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연합은 지난달 10월 15일자 서한에서 미국 의회에 EV 세액 공제를 유지하라고 촉구하면서 이를 "자동차 기술과 제조의 미래에서 미국을 글로벌 리더로 굳건히 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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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바이든의 "전기차 의무화"를 종식시키겠다고 거듭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대상 정책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에너지 중심의 전환팀은 바이든 IRA의 일부 청정 에너지 정책은 이미 자금 할당을 시작한 상황에서 철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해당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에도 자금이 할당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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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전환 팀은 소비자용 전기자동차 세금 공제를 쉬운 목표로 보고, 이를 폐지하면 대규모 세금 개혁 법안의 일환으로 공화당이 통제하는 의회에서 광범위한 합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두 소식통은 트럼프가 임기 초기에 만료되는 수조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 연장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세액 공제를 없애는 데 드는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의회 공화당은 첫 번째 조치 중 하나로 광범위한 세금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에너지 전환팀 구성원들은 공화당이 통제하는 의회가 민주당 표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화해라는 입법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바이든은 IRA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같은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트럼프의 오랜 지지자인 햄과 석유 및 가스 산업의 대부분은 전기 자동차 세액 공제를 폐지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 전에 미국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원유 생산을 늘리고, 전기자동차 보조금 외에도 풍력과 태양광 발전 보조금, 수소 대량 생산을 포함하는 바이든의 비용이 많이 드는 청정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철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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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하는 경쟁자들
테슬라는 수년에 걸쳐 바이든의 IRA 법안과 그 이전의 유사한 세액 공제와 같은 EV 세액 공제의 가장 큰 수혜자였습니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제 보조금을 없애는 것으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테슬라보다 떠오르는 EV 경쟁자들에게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머스크는 7월 실적 발표 전화에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배터리 생산 세액 공제와 함께 보조금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 점을 직접 지적했습니다.
Cox Automotive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3분기에 판매된 모든 전기 자동차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GM, Ford, Hyundai와 같이 미국에서 주목할 만한 EV 판매를 기록한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는 개별적으로 훨씬 뒤처져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미국 EV 경쟁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잠식했으며, 2020년 1분기에 80%를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