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6일 (목)]
오늘의 명언
그대가 건강하다면, 그대의 힘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데 쓰도록 하십시오. – 톨스토이 – |
┗☞ 오늘의 포토 (Today's Photo) 등 ☜┛ |
☞ 라벤더 만나러 오세요"…보랏빛 세상 동해 무릉별유천지
▲... (동해=연합뉴스) 강원 동해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시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의 금곡호 잔디공원에서 입장객을 대상으로 '라벤더 만나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릉별유천지는 석회석 폐광지를 천혜의 자연경관과 액티비티 체험시설이 있는 이색적인 복합체험관광지로 복구한 곳이다. 시는 무릉별유천지 내 2만㎡ 면적에 총 1만3천 주 규모의 라벤더 정원을 조성했다. 사진은 동해 무릉별유천지. 2022.6.15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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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반가운 비 소식
▲...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 소식이 예보된 15일 강원 춘천시 신사우동 마장천 인근의 젖은 산책로에서 달팽이가 기어가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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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4000원 복지관 식당 대신 '2500원 국밥집' 찾는 사람들
서울의 한 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JTBC 뉴스룸 밀착카메라
▲... 500원짜리 동전 하나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울 낙원동에서 국밥을 파는 주인들 이야기입니다. JTBC 뉴스룸은 지난 13일 〈[밀착카메라] 500원만 올리고도 미안한 '2500원 국밥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전쟁, 고물가... 먹고사는 일상이 이제는 생존의 문제가 돼버렸습니다. 남는 장사를 못 해도 절대 밥값은 못 올리겠다는 이들의 일상에 더 들어가봤습니다.
고 송해 선생님이 즐겨찾던 국밥집 전 주인 권영희(78)씨는 오늘도 우거짓국을 끓이는 솥을 챙깁니다. 일을 그만뒀지만 맛은 그대로여야 손님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고집 때문입니다. 7년간 지켜온 국밥 한 그릇의 가격을 고민 끝에 최근 500원 올렸는데 마음이 안 좋습니다. 사람들이 밥값이 부담돼서 굶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500원을 올려도 남는 게 없지만 더 올릴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냥 좋아서, 함께 먹고살 만해서 그렇다는 겁니다.
밥값이 올랐는데 오히려 국밥집을 찾는 사람은 더 늘었습니다. 취재진이 만난 60대, 70대는 노인복지관 밥값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래 복지관을 다녔는데 역대급 물가에 이곳도 밥값이 올랐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조금 더 밥값이 싼 국밥집에 몰리는 겁니다.
취재진은 서울시 복지관 149곳을 조사해봤습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50분까지 이용할 수 있고 만 60세 미만은 5000원, 만 60세 이상은 4000원입니다. 차상위, 수급자는 무료입니다. 영양사가 있고 밥과 국, 반찬 4개가 나옵니다. 한 끼에 4000원이 비싸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차라리 반찬도 없고 국에 밥을 말아 먹더라도 싼 곳을 찾을 수밖에 없을 만큼 최근 물가 상황이 안 좋은 겁니다.
복지관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한 끼에 3000원이었던 복지관 밥값은 2018년 500원 올라 3500원이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시 물가를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4년 만에 500원이 다시 또 올랐습니다. 2020년부터 2년간 코로나19를 겪은 뒤 복지관도 식자재비 부담이 컸습니다. 결국 지난 1일부터 4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복지관 대신 또 다른 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40년째 황태해장국을 끓이는 김순임(75)씨의 국밥집입니다. 전쟁으로 러시아산 황태값도 올랐지만 밥값은 500원만 올려 한 끼에 3000원입니다. 경기 용인에 사는 한 손님은 매일 버스와 지하철을 여러 번 갈아탄 뒤 2시간 만에 이곳에 옵니다. 황태와 콩나물이 들어간 국에 밥과 김치를 말아 먹고는 김씨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긴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모두가 힘든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함께 웃고 다시 또 일어서고 있습니다. 사는 게 다 똑같고, 그래서 함께 나누고, 그 장면들이 그냥 고맙고 행복하다는 사람들. 500원짜리 동전 하나에 작지만 큰 것들이 참 많이 담겼습니다.
(인턴기자 : 김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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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
☞ 김건희 여사 "저 '쥴리' 아닌 거 알죠?"..윤호중 웃은 이유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스1)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이 해당 사진을 두고 비판의 말을 쏟아내고 있다.(사진=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 김 여사, 윤호중에 "제가 쥴리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 기념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만난 윤호중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김 여사가 윤 전 위원장에게 “파평윤씨 종친이기도 한데 잘 도와달라” “시아버님과 항렬이 같다”는 말을 건네며 서로 웃음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외에 김 여사가 추가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방송된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장윤선 정치전문기자가 출연해 “김 여사가 (윤 전 위원장에게) ‘아직도 제가 쥴리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장 기자는 윤 전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사실 내 지역구에 어머님 친척이 장사하고 계신다” “사실 내가 이분을 더 잘 알고 있다” “파평윤씨 종친 이것보다 사실은 어머니 친척을 더 잘 안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 여사가 윤 전 위원장에게 “그러면 제가 쥴리 아닌 거 알고 계시겠네요, 아직도 제가 쥴리라고 생각하시나요?”고 말했다는 것이 장 기자의 설명이다.
장 기자는 “윤 전 위원장이 너무 당황해서 본인도 모르게 ‘아니,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적이 없는데’ 이러면서 머쓱하게 웃었던 장면이 촬영돼서 당원들한테 퍼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윤 전 위원장이 비판을 받았음에도 해당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선 “본인 판단에는 장소가 대통령 취임기념 귀빈만찬장이었다는 것, 초면이라는 점” 등을 언급했다.
해당 사실을 들은 김민하 평론가는 “김 여사는 ‘쥴리설’이라는 것에 억울했나보다”라며 “대선 기간에도 특정 언론하고 인터뷰를 통해 길게 ‘자신은 억울하다’ 얘기하기도 했고 지금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이 얘기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남에서 윤 전 위원장과 김 여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진이 대통령실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 속 윤 전 위원장은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김 여사를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었고, 이 모습은 일부 강성 야권 지지자들의 분노에 불을 지쳤다.
비난이 거세지자 윤 위원장 측 관계자는 “당원들 마음은 이해한다”면서도 “외빈 초청 만찬 자리에서 얼굴을 붉히고 있을 수는 없고, 내내 웃고 있던 것도 아닌데 그 순간이 포착된 것일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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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데일리 |
☞ 여성 뒤쫓아 문에 발까지 들이민 男..침입 실패하자 도주
▲... 새벽 귀가 여성 뒤쫓던 남성 CCTV에 찍혀
여성 "대흥역 개찰구에서부터 뒤쫓아" 주장
사진 = YTN 뉴스 관련 보도 캡처
새벽 귀가하던 여성을 몰래 뒤쫓아 집까지 따라 들어가려던 남성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이 남성은 수상한 낌새를 느낀 여성이 뒤를 돌아보자 다른 건물로 들어가는 척까지 했다.
1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6일 새벽 6시 반께 서울 마포구 대흥역 인근에서 홀로 귀가 중이던 여성의 뒤를 몰래 쫓던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사건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에는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여성의 뒤를 바짝 쫓고 있었다. 앞서 가던 여성은 누군가 자신을 쫓아오고 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낀 듯 잠시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며 남성을 의식했다.
그러자 남성은 여성을 쫓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태연하게 방향을 바꾸고 주변 건물로 들어갔다. 이에 여성은 안심한 듯 다시 가던 길을 갔다. 그러나 남성은 슬그머니 건물 밖으로 고개를 빼고 두리번거리며 여성을 찾았다.
여성을 발견한 남성은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뒤에 몸을 숨기고 여성의 뒤를 지켜봤다. 그는 여성이 다른 골목으로 사라지자 전속력으로 달려 쫓아갔다.
이에 해당 여성은 이 남성이 대흥역 개찰구에서부터 자신의 뒤를 쫓았다고 설명했다. 또 현관문을 열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남성이 문에 발을 들여놓으려 했고, 재빠르게 문을 닫아 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 여성은 곧장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고 한다. 그러나 열흘이 지나도록 수사에 진척이 없었다는 것. 해당 여성은 지난 13일에도 경찰에 다시 연락했지만, 영장을 두 번 받아야 해서 수일이 소요된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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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경닷컴 |
☞ [너도 골프치니]③"한벌 100만원인데. 골프장 입고 오는 골프웨어 절반가량이 가품"
[서울=뉴시스]동대문 야시장에 가품 업체들이 천막을 쳐 놓은 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캐디와니'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현장에서 적발한 가품 골프웨어. 사진 민생사법경찰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거리두기 해제 이후 골프 취미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웨어 업계가 호재를 맞고 있다. 대다수 업체가 올 1분기 전년보다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시민들이 골프웨어를 둘러보고 있다. 2022.05.19
▲... SNS인증 욕구 맞물려 초고가 골프웨어 급증
韓 골프웨어 시장 규모 6조원대...미국의 4배
한벌 100만원 넘어서자 덩달아 가품도 판쳐
현직 캐디 "골프장 내방객 옷 절반 이상 가품"
지속적 단속에도 넘치는 수요에 뿌리 못뽑아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타이틀리스트 반팔 티셔츠 4만5000원, PXG 스웨터 4만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단속에서 적발된 골프웨어 위조품 건수는 의류·신발·벨트·모자를 합해 총 5920건으로, 정품가로 따지면 약 14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온라인 사이트, 시내 도매상가, 동대문 시장, 대형 골프연습장 등 여러 군데서 가품이 적발됐다.
수십년째 관세청 단골 적발 품목인 중국산 가품 골프채부터 최근엔 최신 브랜드의 가품 골프웨어까지 골프시장에 이른바 '짝퉁'이 넘쳐나고 있다.
골프 인구의 급증과 맞물린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세 속에 유명 브랜드의 반팔 티셔츠 한장이 30만원대를 호가하면서 가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6일 아쿠쉬네트에 따르면 지난해 세관에 적발된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의 골프 의류·용품 가짜 제품은 총 7만3000여 점에 달한다. 이는 전년(1만7000여점)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실제로 '가품의 성지'라 불리는 동대문 야시장에는 타이틀리스트·어뉴·PXG 등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 제품이 정가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벨트·모자·스웨터 등이 4만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특히 PXG 스웨터 한 장이 4만원에 팔리고 있었다. 비슷한 제품의 정가가 49만9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10%도 안 되는 가격에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2030세대와 여성이 골프 시장에 대거 유입된 것이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 급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이들은 필드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인증하려는 욕구가 큰데, 그러다 보니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는 것이다. 일부 여성 골퍼들은 한 번 필드에 나가서 전후반 옷을 갈아 입어가며 여러 복장의 인증샷을 남기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다 보니 골프웨어 렌탈 서비스 업체까지 성행하고 있다. 한 렌탈 업체에서는 고가의 골프복을 정가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여해주고 있다. 가령 정가 54만원의 골프용 니트를 5만4000원을 받고 하루 동안 대여해주는 방식이다.
골프 전문 유튜버 '골프타임'은 골프용품 시장에서 인기 있고 제조사에서 책정한 판매가가 높을수록 가품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선호된다고 말했다. 그는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짝퉁 제품도 있지만 정품과 거의 흡사한 제품도 많아서 웬만해서는 구별이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고 있는 유튜버 '캐디와니'는 "골프장에 입고 오는 골프웨어 50% 이상이 가품"이라며 "2030 골퍼 대부분 '짝퉁' 입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카라티 한 장에 40~50만원, 재킷 한 장에 비싸면 100만원 씩 하는데 그걸 다 어떻게 사나"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조6000억원으로, 같은 해 1조3000억원을 기록한 미국에 비해 4배 큰 규모를 자랑했다. 이는 단일 국가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규모로, 올해는 6조3000억원대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한국레저산업연구소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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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
☞ 아파서 쉬면 하루 '4만3960원' 받는다..'상병수당' 내달 시범사업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다음 달 4일부터 1년 동안 서울시 종로구, 경기도 부천시, 충청남도 천안시, 전라남도 순천시, 경상북도 포항시, 경상남도 창원시 6개 지역에서 시행할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계획을 보건복지부에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 News1
근로자가 질병과 부상 등으로 일을 하지 못할 때 소득의 일부를 국가가 보전해 주는 ‘상병(傷病)수당’ 시범사업이 다음 달 4일 시작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회의를 열고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 6개 시군구부터 시작…2025년 전국 확대 계획
이번에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하는 곳은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등 전국 6개 시군구다. 이들 지자체에 주소를 둔 근로자들은 다음 달 4일 이후 상병수당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상병수당 협력사업장’ 소속이면 다른 지역에 살아도 혜택을 볼 수 있다. 택배기사나 학습지 교사 등 특수형태근로노동자와 프리랜서도 신청 가능하다. 의료기관에서 상병수당용 진단서를 발급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아픈 근로자들이 받는 수당은 최저임금의 60%로 결정됐다. 올해 하루 최저임금(7만3280원)을 적용하면 하루 4만3960원을 최대 120일간 받을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상병수당 지급 방식과 기간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시범사업에서 여러 모형을 시험해 최적의 제도를 찾기 위해서다. 일례로 부천시, 포항시는 아프기 시작한 뒤 8일째부터 최대 90일 동안 상병수당을 받을 수 있다. 제도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첫 7일을 ‘대기기간’으로 정했다. 종로구와 천안시는 대기기간이 14일로 더 길지만, 15일째부터 최장 120일 동안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순천시와 창원시는 대기기간이 3일로 짧지만 입원 치료 기간에만 수당을 준다.
이번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1단계’다. 매년 적용 지역을 넓혀 2, 3단계로 사업을 확대한다. 앞으론 최저임금 대신 근로자의 기존 소득에 대비해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2025년 상병수당 제도를 전국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 쉬어도 일자리 잃지 않도록…‘병가 법제화’ 필요
상병수당은 일종의 ‘글로벌 스탠다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상병수당 제도가 없는 나라는 현재 한국과 미국뿐이다.
전문가들은 상병수당 제도와 함께 ‘아프면 쉬는 문화’가 함께 정착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상병수당을 주더라도 쉬고 나서 돌아갈 일자리가 없다면 ‘그림의 떡’일 뿐”이라며 “무급이라도 병가 제도를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픈 근로자에게 수당을 주기에 앞서 법적으로 쉴 권리를 보장하자는 얘기다.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0년 내놓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사업장 가운데 무급이라도 병가를 쓸 수 있는 곳은 전체의 46.4%에 불과했다. 특히 9인 이하 사업장은 병가 사용가능 비율이 16.5%에 그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상병수당 이외에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아프면 쉴 수 있는 제도적, 문화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이지운 기자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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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
☞ 보행자 다 지날 때까지 녹색불..노약자 위한 똑똑한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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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몸이 불편하거나 걸음이 느린 노인이나 장애인들은 횡단보도를 주어진 시간 안에 건너는 게 쉽지 않은데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신호를 연장해주는 똑똑한 신호등이 도내 최초로 충주에 도입됐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변에 노인복지관과 공원이 있어 평소 노인들의 이용이 많은 충주시 교현동 법원 앞 횡단보도.
왕복 6차선 도로를 건너기 위해 주어진 보행 신호는 30초입니다.
하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걸음이 느린 노인이 횡단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화 / 충주시 교현동
"녹색불이 들어와서 급하게 건너갈 때는 얼른 가야 하는데, 적색불이 들어오면 마음이 불안하죠.."
실제로 노인이 제시간 안에 건너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띕니다.
그런데 횡단보도 신호가 계속 녹색불로 켜져 있습니다.
1초에 머물러 깜빡이다 노인이 다 건너간 뒤에야 적색불로 바뀝니다.
충주시가 도입한 '횡단보도 보행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영 / 충주시 칠금동
"지금 1초에서 한참 머물더라고요. 그런 제도가 어르신을 위해서는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시민
"계속 녹색불로 돼 있으니까 마음이 편하죠.."
횡단보도 양쪽 상단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영상 인식 장치로 주어진 시간 내에 건너지 못하는 보행자를 확인해내는 겁니다.
횡단보도 반경 1m 안에 보행자가 있는 걸 인식하면, 최장 10초 동안 스스로 신호를 연장합니다.
<인터뷰> 차원복 / 충주시 교통시설팀장
"관절염 있는 노인이라든지 이런 교통약자분들이 정해진 보행시간 내에 보행을 완료하지 못하고 횡단보도 안에 머무르는 상황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런 보완책으로.."
충주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보고, 앞으로 추가 설치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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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JB |
☞ 출산장려금 폐지 vs 유지..지자체마다 제각각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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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정부가 올해부터 모든 출생아에게 2백만 원씩 지원하면서, 자치단체마다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의 통·폐합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권고에 그치다 보니,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6곳은 출산장려금을 유지하고 있어 시·군마다 지원금 격차가 벌어지게 됐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몇 달 뒤 셋째가 태어날 예정인 거제에 사는 박순학 씨,
거제시에 출산장려금을 신청하려 했지만, 제도가 폐지됐다는 소식에 아쉬움이 큽니다.
[박순학/거제시 다자녀 가정 : "다른 지자체는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제가 살고 있는 거제 지역에서는 출산장려금을 지급 안 하고 있으니까 (셋째 아이 지원금이) 줄어든 게 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놀랐고."]
거제시는 올해 첫째 30만 원, 둘째 70만 원, 셋째 이상 220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전국의 출생아에게 2백만 원씩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을 시작하면서, 출산장려금을 통·폐합한 겁니다.
[송정희/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 "지자체마다 다르게 주고 있는 출산지원금을 정부가 조정해서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저희는 알았습니다. (정부의) 권고사항이다 보니까 지자체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거제와 마찬가지로 양산시도 출산장려금을 없앴지만, 나머지 경남의 16개 시·군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첫째 출생아 기준 거제와 양산 주민은 200만 원, 나머지 시 지역은 최대 310만 원, 군은 최대 640만 원을 받습니다.
자치단체마다 격차가 벌어진 이유는 뭘까.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첫만남 이용권'을 계기로 출산장려금 조정을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지자체의 출산장려금이 인구 감소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감사원 보고서에 따른 겁니다.
애초 김해시와 창원시도 출산장려금 폐지를 검토했지만, 민원이 잇따르면서 입장을 바꿨습니다.
[박종주/김해시 여성가족과 : "출산장려금 (예산)을 조금만 확보했었습니다. 민원도 오고 '시장에게 바란다' (건의)도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일부 사업을 줄이고 (출산장려금을 재개했습니다.)"]
지난해 전국의 출산율은 0.81명!
정부가 모든 출생아에게 보편적 지원을 시작했지만, 자치단체마다 출산장려금 지원이 제각각이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박민재/그래픽:백진영·박부민
차주하 기자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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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
☞ 정부, 북한 피격 공무원 ‘자진 월북’ 판단 번복한다
▲...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7월 10일 서울 광화문 캠프 사무실에서 서해상에서 북한군에게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유가족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년 전 서해 어업지도선에 탔다가 실종된 뒤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월북 경위를 16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의 판단과 달리 '자진 월북'이라고 단정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월 서해 최북단에서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었던 해수부 공무원 이모씨는 실종된 후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태워졌다. 사건 직후 해양경찰은 “실종자는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 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씨의 자진 월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정부는 자진 월북으로 판단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되지 않은 어업지도선 동승 공무원들의 진술과 한미 군당국의 정보를 바탕으로 "이씨가 자진 월북을 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표한다. 한 정부 관계자는 15일 "‘자진 월북을 안 했다’보다는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표가 될 것”이라며 “이씨 동료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자진 월북을 단정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씨 유가족을 상대로 제기했던 정보공개 청구소송 항소도 취하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의 자진 월북 판단 이후 이씨 유가족은 월북이 아니라며 정부를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지만 당시 정부는 “안보상의 이유”라며 항소했다. 문재인 정부는 관련 자료를 최장 15년간 비공개되는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문재인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숨기고 싶으냐”고 비판하며 집권 시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성택 기자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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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만원 줄테니 올라가서 벗어봐”…무모한 30대 공무원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을 알립니다. 뉴시스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을 알립니다. 뉴시스
▲... 술 마시다 우발적 ‘옷벗기’ 내기
알몸으로 식탁 올라가 성기 노출
식당 테이블에 올라가 성기를 노출한 공무원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이지형)은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36)와 B씨(36)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과 벌금 8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1일 오후 11시 15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식당에서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옷을 벗어 속옷만 입은 채 식탁 위로 올라가 성기를 드러낸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돈 1000만원을 주면 알몸으로 테이블 위에 올라갈 수 있겠다”고 말했고, 이에 B씨가 “돈을 줄 테니 해보라”고 하자 실제로 행동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식당에는 다른 손님 2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술을 마시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B씨는 음란행위를 용이하게 했고 A씨는 직접 음란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고인 두 사람 다 초범이며 범행이 성적인 의도가 없던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목격자들에게 사과하고 위로금을 지급한 점 등 고려하면 처벌 필요성이 크지 않다”라고 판시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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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이어 교정공무원도…내부 정보로 땅 투기 나섰다 덜미
▲... 교도소 시설 관리 담당 공무원
교도소 이전 부지 사전 매입해
공범 아내와 징역형 선고 받아
하늘에서 본 대전교도소 전경. [사진 구글]
.LH 전·현직 직원들에 이어 내부 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전 교정공무원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A씨 부부가 소유한 부동산에 대해서도 몰수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A씨 아내에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교도소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A씨가 업무 중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시세차익을 얻으려 한점이 유죄로 인정된다"며 “공직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토지 보상금액을 많이 받기 위해 과실수를 빼곡히 심었던 점도 유죄 판정을 내리는 한 근거로 제시했다.
A씨는 2017년쯤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대전교도소 이전 예정 부지인 대전 유성구 방동 일대 농지 1858㎡를 아내 명의로 2억여원에 매입했다. 이 부지는 A씨 부부가 땅을 매입한 뒤 2개월여 뒤에 대전교도소 이전부지로 확정됐다.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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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옷 벗으면 천만원" 황당 내기에 주요부위 노출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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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당 테이블에 올라가 신체를 노출한 공무원들이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이지형)은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36)와 B씨(36)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과 벌금 8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1일 오후 11시 15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식당에서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옷을 벗어 속옷만 입은 채 식탁 위로 올라가 성기를 드러낸 혐의를 받았다.
먼저 A씨가 “돈 1000만원을 주면 알몸으로 테이블 위에 올라갈 수 있겠다”고 말했고, 이에 B씨가 “돈을 줄 테니 해보라”고 하자 실제로 행동에 옮겼다. 당시 식당에는 이들 외에도 다른 손님 2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술을 마시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B씨는 음란행위를 용이하게 했고 A씨는 직접 음란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 두 사람 다 초범이며 범행이 성적인 의도가 없던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목격자들에게 사과하고 위로금을 지급한 점 등 고려하면 처벌 필요성이 크지 않다”라고 판시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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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민주당 12년 성남시 행정’질타 공무원 환골탈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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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민주당 12년 성남시 행정’질타 공무원 환골탈퇴 주문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성남시 인수위원회는 지난 14일 신상진 당선인을 비롯해 임종순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자문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현안과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성남시의료원 원장의 업무보고을 받는 자리에서 은수미 시장이 원장, 행정부원장 포함해 임명직 이사진 10명 가운데 8명을 올해 4월과 5월에 임명한 사항에 대해 인수위원들은 은시장이 재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퇴임을 앞두고 관례상 당연히 차기 시장한테 인사권을 양보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밀어붙인 것을 두고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성남의료원 이중의 의료원장은 4월1일(연임), 박철현 행정부원장은 5월16일 임용됐으며 나머지 이사들도 모두 5월에 임명됐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박철현 행정부원장은 성남시 행정지원과장, 분당구청장을 지낸 시청 공무원 출신이다.
이외에도 인수위원들은 성남시정 전반에 걸친 불공정, 부패의혹과 관련해 날카로운 질문과 함께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특히 언론과 전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대장동 스캔들을 비롯해 백현동, 고등동, 성남 FC스캔들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자료제출을 요청했다. 그밖에도 정무직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 채용비리, 이재명, 은수미 시장의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관련한 자료제출도 요청했다.
신상진 당선인은 "성남시 문제는 성남시민뿐만 아니라 온국민들의 관심사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공무원들에게 성실한 답변과 정직한 자료 제출을 주문했다. 또한 "성남시 행정이 민주당 12년 동안 나태해졌다"면서 "살가죽을 벗기는 심정으로 임해야 한다"며 공무원들의 환골탈태를 강조했다.
김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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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시군 격무 부서 공무원, 완도서 해양치유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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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들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전남도 인재개발원 '제3기 숲속의 치유' 과정 교육생 30여 명이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22개 시·군 격무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숲속의 치유 과정 교육생들이 해양 치유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의 50배나 많은 청정 해변 신지 명사십리의 노르딕워킹,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의 싱잉 볼(Singing Bowl) 명상, 꽃차 시음 등이다.
안환옥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은 "전남도 인재개발원에 해양치유산업 정규 과정 신설 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군은 6월 해양치유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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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정직 공무원 '보은 인사' 논란 언제까지?
▲... [앵커멘트]
'보은 인사', 선거가 끝난 이맘때쯤이면
항상 나오는 말입니다.
선거캠프 인사를 비서관 등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사례가 일반적인데요,
공직 사회 내에서도 이 별정직 공무원을 두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전보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직장인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별정직 공무원을 향한
강한 불만이 담겼습니다.
'어공', '어쩌다 공무원'이 된
별정직을 뜻하는 말인데,
단체장 측근이라는 이유로
채용하는 제도가 문제라는
댓글도 많이 달렸습니다.
현행법에서는 별정직 공무원을 뽑을 때도
채용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서실 직원은 임용 절차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공직 사회 내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옵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안 된다는 반응과
[경북 지자체 인사 담당자(음성변조)]
"직원이 근무하게 되면 다른 분들하고도 다 아는 관계인데,
공무원이라는 조직 문화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아니신 분이 오면 적응하는데도 기간이 걸릴 수 있고…."
단체장을 잘 아는 주변인이
비서 등 보좌 업무를 보는 게 낫다는 의견,
[경북 지자체 인사 담당자(음성변조)]
"훨씬 저희보다 능력 있는 분이 있으시면 필요에 따라 달라지는
거라서 그 능력 있는 분을 채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굳이 외부인을 채용할 필요가
없다는 답변 등 다양했습니다.
[경북 지자체 인사 담당자(음성변조)]
"다른 지자체 같은 경우에는 비서실장님이라든지 운영하는데
저희는 특별히 필요성을 못 느껴서 시장님께서도 별도로
요구하는 경우도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출범을 보름여 앞둔 민선 8기.
선거캠프 인력의 시·군정 참여를
줄이려는 당선인이 있는가 하면
인수위 내에서 별정직 자리를 두고
갈등이 이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HCN NEWS 전보근입니다.(CG : 윤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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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CN NEWS |
☞ 은퇴 공무원과 빈집이 만나 지방 살리는 신복지 모델로
퇴직 공무원인 김기섬씨(왼쪽부터), 신남희씨, 김영숙씨가 강원 영월의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퇴직 공무원인 김영숙씨(왼쪽부터), 신남희씨, 김기섬씨가 강원 영월의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원도 양구의 은퇴자 공동체 마을 입주자들이 동네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참여하고 있다.
▲... [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13> 강원 영월의 은퇴자 공동체 마을
수십 년간 힘들게 일한 직장인들이 은퇴하고 나서 안식을 구하는 곳은 자연이다. 수도권에서 얻기 어려운 고요한 평화와 휴식을 위해 지방에 간 사람들이 공동체 마을에 참여하면서 귀촌을 결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방의 빈집과 폐교, 체험마을 등을 활용한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넘치는 수도권의 사람과 비수도권의 유휴 자원이 만나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퇴직 공무원인 김기섬씨(왼쪽부터), 신남희씨, 김영숙씨가 강원 영월의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생 종이만 보고 일하던 사람들이 생각의 폭이 넓어질 기회라 좋습니다.”
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신남희(62)씨는 요즘 영월 10경을 찾아다니는 재미에 푹 빠졌다. 그가 강원도 영월 삼굿마을의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 참여한 이유는 건강과 정신적 여유를 찾고, 보고 즐기며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2018년 제주 서귀포 무릉마을의 폐교를 활용하여 공무원 연금을 받는 이들이 농사짓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농사를 익히면서 공동체에서 생활하기를 원하는 연금생활자들의 수요가 많은 것을 확인하고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운영해 현재 전국 22개 지역에 30개 마을이 만들어졌다.
마을 입주 대상도 공무원연금에서 교원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 생활자로 넓혔다. 입주자 모집 경쟁률도 점점 높아져서 전국 평균 10대 1이 넘는다. 특히 제주도에는 4개 마을이 있지만 마을 입주 경쟁률이 50대 1에 이른다. 3년간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 참여한 총 인원은 1000명 정도로 이 가운데 5%인 50명이 귀농 또는 귀촌을 완료했다.
김영숙(63)씨는 공무원으로 퇴직한 지 이제 11개월차다. 먼저 퇴직한 동료 직원의 소개로 은퇴자 마을을 알게 됐고, 높은 경쟁률 때문에 한 차례 탈락했다가 영월 삼굿마을로 오게 됐다. 산촌체험관으로 만들어진 주거시설에서 현재 3세대의 은퇴 공무원 가족이 2개월 과정에 참여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체험관은 화장실과 주방이 딸린 원룸 형태로 세탁실과 공동 취사실, 잔디밭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시간 나면 같이 산에 다니면서 더덕도 캐고 산나물도 배우고 있어요. 요 앞 개울에서는 다슬기도 잡았는데 몇 마리 안 돼서 그냥 놔줬고, 쓰레기가 좀 있어서 하천 청소도 했습니다.”
▲ 퇴직 공무원인 김영숙씨(왼쪽부터), 신남희씨, 김기섬씨가 강원 영월의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집 앞 개울에서 다슬기를 잡고,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영월살이에 만족했다. 하지만 평생 모범적으로 살아온 공무원의 근성은 퇴직 뒤에도 유감없이 발휘돼 개울의 쓰레기를 보고는 지나치지 못했다. 게다가 깊은 계곡과 굽이치는 동강이 만들어낸 절경이 탄성을 자아내는 영월의 자연환경에 반해 이런 데서 한번 살아봤으면 하는 소망을 품게 됐다.
농사짓기 싫어 공무원 생활을 했다는 김기섬(63)씨는 “퇴직하고 나니 옛날이 그리워 몇 군데 은퇴자 마을을 신청했는데 안 됐다”면서 “원래 시골에 농사지을 땅이 있었는데 퇴직 6개월 전에 땅이 팔리는 바람에 농사지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 운 좋게 영월에 오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영월을 ‘지붕 없는 박물관 도시’로 만들고자 했던 지자체장의 노력 덕에 인근에서 민화박물관을 운영하는 지인이 있는 점도 삼굿마을을 선택하는 데 작용했다.
삼굿마을의 최상호(61) 이장은 은퇴자 마을에 수시로 들러 생활에 불편은 없는지 살핀다. 최 이장은 “은퇴자들이 와서 마을에 특별히 나쁠 것도 좋을 것도 없다”고 무덤덤하게 말하면서도 상추나 먹을 것을 아낌없이 나누고 있다. 영월에도 빈집은 꽤 있지만, 대부분 자녀들이 주말이나 휴일에 와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최 이장은 대놓고 은퇴자들에게 삼굿마을에 정착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진 않지만, 눈빛으로 마을의 일원이 됐으면 하는 기대를 전한다. 은퇴자들이 백숙을 끓이면 함께 밥을 먹으며 짧으나마 마을 구성원이 된 이들과 정을 나눈다.
▲ 강원도 양구의 은퇴자 공동체 마을 입주자들이 동네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시골살이를 하는 귀촌은 몰라도 귀농까지 하기에는 큰 결심이 필요하다. 당장 삼굿마을 주민들도 은퇴자들이 무더위에 농사를 짓다가는 한 시간을 못 견디고 쓰러질 수 있다며 우려했다. 벌에 쏘여 병원에 가야 할 응급 사정이 생겨도 가장 가까운 의원이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등 편의시설이 도시보다 취약한 점도 은퇴자들의 고민거리다.
퇴직 공무원으로서 공적연금개혁위원회를 설치해 연금 개혁을 하겠다는 정부 정책에는 말없이 속만 끓일 수밖에 없는 사정을 드러냈다. “박근혜 정부 때 이뤄진 연금 개혁으로 20년 일해도 연금이 월 200만원이 안 된다”면서 “자꾸 연금을 깎으면 국가에 진정한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겠느냐”고 우려했다. “공무원도 국민인데 국민보다 더한 의무만 요구하고, 권리는 제한한다”면서 “연금 개혁에 공무원 의사는 반영되지 않으니 어디 가서 하소연할 데도 없다”라고 답답해했다.
삼굿마을 근처의 광산은 이미 수십 년 전에 폐광됐지만, 아직 석재를 채취하는 광업소가 있어 대형 덤프트럭이 오전 7시부터 수시로 좁은 길을 오간다. 은퇴자들은 돌을 나르는 트럭이 일으키는 소음과 먼지가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며 개선방안을 고민했다. 이미 공직을 떠났지만 국민의 생활 속 불편을 찾아내는 전직 공무원의 밝은 눈은 여전했다.
영월 글·사진 윤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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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신문 |
☞ 윤석열 정부 정책 누설자, 공무원이면 처벌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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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6.15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 자료를 유출한 사람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16일 발표 예정이었던 윤석열 정부 정책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공무원이 아닌 자가 허위로 공문서를 만들어 유포했다는 소문까지 돌았으나, 기획재정부는 "유출 경로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공문서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최초로 정보를 유출한 자에 대한 처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문서를 '누가' 유출했는지에 따라 처벌은 달라진다.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이 이 자료를 유출했다면 처벌 대상이 된다. 형법 제127조 공무상 비밀 누설죄를 살펴보면 공무원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법령에 의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때에는 2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년 이하 자격 정지에 처해 질 수 있다.
경제 활성화 자료 온라인에 확산
공무상 비밀 누설죄 적용 가능성
직무와 관련 없다면 처벌 어려워
다만 단서 조항이 달린다. 누설된 정보가 '직무상 비밀'에 해당해야만 하는데, 이는 피고인이 직무와 관련해 알게 된 정보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기밀을 뜻한다. 일례로 신창현 전 의원은 신규택지 자료 유출 논란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사임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신 의원에 대한 공무상비밀누설 사건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기소유예는 혐의가 충분히 인정되지만 전과,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등에 따라 검사가 판단해 기소하지 않는 일종의 선처다. 당시 검찰은 택지개발 후보지 지가에 미친 영향 등을 참작해 이러한 처분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건을 유출한 자가 공무원이 아니어도 처벌까지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된 문서는 당초 기자들에게 일종의 '엠바고'(일정 시간까지 한시적으로 보도하지 않는 것) 형태로 제공된 자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건을 제공 받은 기자 중 한 명이 최초 유포자일 수도 있다는 의미다.
신민영 형법 전문 변호사는 "공무상 주체는 공무원(공무원을 했던 이)에 한정되며 벌금형이 없는 엄중한 죄로, 비밀 누설로 위협받는 국가 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쟁점은 비밀 여부인데, 일률적으로 정할 수는 없으나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경우 상당한 이익이 있는 기밀 정보여야 한다"며 "대척점에 있는 게 국민의 알 권리다. 정보를 누설한다고 무작정 처벌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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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yeongin.com |
☞ 고교 급식서 '죽은 개구리' 또 나오자.. 서울시교육청 "열무김치, 식단에서 빼"
▲... 서울시교육청, 여름방학까진 열무김치 식단서 배제
납품업체, 당일 11개 학교에 열무김치 납품
15일 들어온 열무김치만 90kg..학교도 검수 실패
기사 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시내 고등학교 급식에서 개구리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서울시교육청이 여름방학 전까지 열무김치를 식단에서 배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교육청은 "고교 급식에서 이물질이 연속해서 검출된 관계로 여름방학 전까지 열무김치를 식단에서 배제하고 다른 식품으로 대체하도록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B고교 급식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데 이어 보름만인 이날 중구 A고교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말이국수에서 죽은 개구리가 또 나왔다. 학교 측은 즉각 해당업체의 납품을 중단시키고, 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 등은 학교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시교육청 조사결과 A고교에 열무김치를 납품한 회사는 서울 시내 총 74개 학교와 납품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이날에만 11곳에 동일한 열무김치가 납품됐다.
시교육청은 납품업체의 부주의와 학교의 검수관리 미흡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A고교와 B고교의 납품업체는 서로 달랐다. 시교육청은 B고교의 경우 납품업체가 원재료 손질 과정에서 개구리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학교 측의 검수 과정에서도 제대로 걸러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량으로 급식이 제공되면서 이물질 유입 위험이 커졌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달 30일 당일 B고교에 입고된 열무김치량만 137㎏이었다. A고교도 이날 90㎏ 상당의 열무김치가 납품됐다.
시교육청은 해당 납품업체와 계약을 맺은 74개 학교에 이물질 유입 사실을 고지했다. 해당 납품업체에 대해선 식품의약안전처와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조사 후 영업정지 및 제품 폐기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급식 납품업체를 불시 점검하고 불량업체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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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탈의실 CCTV..대표 책상엔 '실시간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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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 있는 한 골프장 탈의실에 CCTV가 설치돼 있던 게 드러나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 골프장의 대표 사무실에는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있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아버지와 함께 경기도의 한 골프장을 찾은 20대 남성 A 씨.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다가 천장에 CCTV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A 씨 : 라운딩 끝나고 아버지랑 같이 탈의실로 같이 돌아가서 샤워를 하고… 우연치않게 천장을 봤는데 CCTV 한 대가 설치되어 있는 걸 봤어요.]
설마 하는 마음에 촬영본 확인 요청을 했는데, 골프장 측 설명이 석연치 않았습니다.
[당시 녹취 : (그럼 딱 저희 자리네요. 정확히 제가 아까 빨가벗은 게 정확히 찍혔겠네요.) 이쪽에 가리시긴 했어요. (어쨌든 엉덩이는 나왔잖아요. 풀로 영상 보여주세요.)]
직접 CCTV 녹화 영상을 확인한 A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탈의실 사물함 앞에서 자신과 아버지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고스란히 있었기 때문입니다.
[A 씨 : 일단 제 모습이 나와 있다는 것을 봤을 때 좀 남자지만 굉장히 수치스럽다는 느낌이 가장 컸고요. 보자마자 손이 굉장히 떨렸고….]
게다가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는 골프장 대표 사무실 책상에 있었습니다.
[A 씨 : 대표님 책상 딱 바로 정면에 모니터 2대가 있었고, 고개만 돌리면 왼쪽에 CCTV를 확인할 수 있는….]
A 씨가 항의하자 골프장 측은 대표 이사 이름으로 사과문을 보내왔습니다.
해당 CCTV는 바로 철거했고, 녹화 영상은 포맷했다고 했습니다.
뒤로 보이는 곳이 문제가 된 골프장입니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이곳 탈의실에 CCTV가 설치돼 있었던 게 맞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직원들이 클럽하우스 입구부터 취재진을 막았습니다.
[골프장 관계자 : (왜 설치된 건지 대해서 입장을 싣고자 하는데요.) (대표가) 다른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선 연락해놨는데 아직 연락이 없어서…. (CCTV가 골프장 생길 때부터 설치된 거예요?) 아주 오래된 건 아닐 거예요. 하자 공사하면서 넘어간 거라.]
골프장 측 공식 입장은 거듭 요청했지만 내놓지 않았습니다.
골프장 이용객들은 탈의실 CCTV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용객 : 그러면 안 되죠. 잘못됐죠. 옷을 다 벗을 텐데 속옷까지 안 입으면 노출이 되잖아요.]
A 씨의 고소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는데, 여자 탈의실에도 비슷한 촬영 각도의 CCTV가 설치돼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CCTV들과 대표 이사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어떤 목적으로 CCTV를 설치했는지, 녹화 영상이 따로 저장되거나 유포됐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하성원)
김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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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카 주지승 재판 참석
▲...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對馬·대마도) 소재 사찰 간논지(觀音寺)의 다나카 세쓰료 주지승이 15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고법에 열린 고려 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불상)의 소유권 관련 재판에 참석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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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단체 '기후재난 외면하는 정치에는 미래가 없다'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서울환경연합 및 청년기후긴급행동 관계자 등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한강에서 한강 변 초고층 건축, 수변감성도시 등 난개발 정책에 반대하고 생물양성 보호 정책 등을 촉구하며 카약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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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나눔행사, 분주한 손길들
▲...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5일 오전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봉사자들이 여름맞이 김장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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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영장심사 출석
▲...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문재인 정부 초기 산업부 산하 발전 공기업 기관장 등의 사퇴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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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시설 조례 제정" 횡단보도에 멈춰선 장애인단체
▲...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중구 숭례문에서 서울시의회까지 '탈시설 조례 제정'을 촉구하며 행진을 하던 중 횡단보도에 멈춰 서 시위를 하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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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광장 사용신고 즉각 수리 촉구하는 퀴어축제위
▲...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 관계자들이 서울광장 사용신고에 대한 서울시 행정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는 오는 7월 퀴어퍼레이드를 비롯한 행사를 열기 위해 지난 4월 서울시에 서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서울시는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안건에 상정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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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내리는 출근길
▲...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비가 내린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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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쿠트항공 타고 제주 찾은 싱가포르 관광객들
▲...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5일 오전 싱가포르와 제주를 잇는 스쿠트항공 TRB12편을 타고 온 싱가포르 관광객 등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제주관광공사 직원 등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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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활동 잠정 중단 선언한 BTS
▲...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팀 활동 잠정 중단 선언한 15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 데뷔 9주년 축하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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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병교육 무사히 마쳤습니다'
▲... (임실=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육군 제35보병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중단했던 가족 동반 신병수료식을 15일 재개했다. 이날 35사단 김범수관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장병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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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평일 저녁·토요일도 지점에서 은행업무 보세요"
▲...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신한은행은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금융소비자들이 지점에서 금융 상담을 받거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신한 이브닝플러스 서비스', '토요일플러스 서비스'를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신한은행 여의도중앙점에 이브닝 서비스 안내문 모습.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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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상우, '그러므로 나는 동물이다' 개인전
▲... (서울=연합뉴스) 15일 서울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고상우(44)의 개인전 '그러므로 나는 동물이다'가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고상우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가 사비나미술관과 공동 주최했다. 사진은 고상우 작가와 작품 '레오'. 2022.6.15 [사비나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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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궁 연못에 핀 황금 연꽃…장-미셸 오토니엘의 화려한 조각들
▲... (서울=연합뉴스) 프랑스의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58)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개인전 '정원과 정원'의 전시 공간을 덕수궁 정원까지 확장했다.
작가의 작품 세계를 구성한 주요 작품 74점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과 야외조각공원, 덕수궁 정원 등 3곳에 전시한다. 사진은 덕수궁 연못에 설치된 '황금 연꽃'. 2022.6.15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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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발굴조사…지면 다진 뒤 돌·흙 쌓아 올려
▲... (서울=연합뉴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익산 미륵사지 목탑터에서 발굴조사를 시행해 지면을 고르게 다진 뒤 흙과 돌을 쌓아 올려 기단부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미륵사지 목탑 기단부 발굴조사 모습. 2022.6.15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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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통화하는 윤석열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2022.6.1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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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특사단, 윤 대통령에 보고
▲...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서 유럽연합(EU) 특사단으로부터 결과 보고를 받고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에는 EU 특사단장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을 비롯해 이철규(부단장) 임이자 박수영 배현진 의원,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 박성훈 고려대 교수 등 특사단 전원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1차장이 배석했다. 2022 6.15 [김기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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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주최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를 위한 법제화 추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6.15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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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부의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추진전략 토론회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 두번째)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의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추진전략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 대표,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2.6.15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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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당·정 협의회
▲...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당·정 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6.15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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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방역 위기에도 모내기 결속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최대비상방역상황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기본 면적의 모내기가 성과적으로 결속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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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함경남도 흥상군 젖소목장 건설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함경남도 흥상군에 흥상젖소목장이 새로 건설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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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함남 금야군에 100여리 자연흐름식 물길공사 완공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함경남도에서 100여리의 금야군 자연흐름식물길공사 완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완공된 물길공사는 금야강을 수원으로 하며 금야군내 10여개 농장 4,000여정보에 달하는 논과 밭에 관개용수를 보장해주는 자연흐름식관개체계이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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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5월 취업자 수, 전년 같은 달 대비 93만5천 명 증가'
▲...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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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코리아, 'NX 450h+', 'UX 300e' 출시
▲...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렉서스코리아의 순수 전기차 'UX 300e'와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NX 450h+'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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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ML CEO 만난 이재용 부회장
▲... (서울=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에서 피터 베닝크 ASML CEO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2.6.15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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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조립동으로
▲... (고흥=연합뉴스) 1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KSLV-Ⅱ)가 다시 조립동으로 이송되기 위해 발사대에서 내려지고 있다. 2022.6.15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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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 다시 오가는 의왕 컨테이너기지
▲... (의왕=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화물연대가 정부와의 협상 타결 후 업무에 복귀한 15일 오전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들이 분주하게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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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LA·방콕 노선에 초대형 A380 투입
▲... (서울=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본격적으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자 초대형 여객기 A380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태국 방콕 노선에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아시아나항공 A380 여객기. 2022.6.15 [아시아나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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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연저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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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저점을 경신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9포인트(1.83%) 내린 2,447.38에 장을 마치며 전날(2,492.97)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다시 썼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7포인트(2.93%) 내린 799.4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80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10월 30일(792.65)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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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푸틴과 통화…“중국, 우크라 사태 해결 위해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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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각국은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위기가 타당하게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계속해서 이를 위한 역할을 발휘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CC)TV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독립적으로 판단하며 세계 평화와 세계 경제 질서의 안정을 적극적으로 증진했다고 말했다.
또 중·러 관계에 대해 “중국은 러시아와의 실무 협력이 안정되고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주권, 안전 등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계속 지지하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밀접하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제기한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어떤 세력도 신장·홍콩·타이완 등을 핑계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화답했다고 CCTV는 전했다.
아울러 “중국과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다극화를 추진해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를 세우기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 주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초기 였던 지난 2월 25일에도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중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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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추이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15일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2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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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무기 비용 지출 상위국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비롯해 이른바 '핵무장 국가' 9곳이 지난해 핵무기에 824억달러(약 106조2천억원)를 사용했다고 국제 반핵 단체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은 6억4천200만달러(8천200억원)로, 이 단체가 밝힌 핵무장 국가 9곳 중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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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포세이돈 신전 비추는 '스트로베리 슈퍼문'
▲... (수니온곶 로이터=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인근의 수니온곶에 있는 포세이돈 신전 위로 '스트로베리 슈퍼문'이 떠오르고 있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져 크게 보이는 것을 말하며, 딸기 수확 철인 6월에 뜨는 슈퍼문은 스트로베리 슈퍼문으로 불린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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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로 유실된 미 옐로스톤 국립공원 진입도로
▲... (가드너 A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미국 몬태나주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북측 진입도로 일부 구간이 주말에 내린 폭우로 인한 홍수로 유실된 모습.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 제공]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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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당 135엔대 재진입한 일본 엔화 가치
▲... (도쿄 EPA=연합뉴스) 15일 일본 도쿄의 한 외환중개업체 직원이 사무실에서 달러당 135엔대에 진입한 환율을 보며 머리를 긁고 있다. 엔화 환율은 이틀 전 장중에 달러당 135.22엔 부근까지 치솟았다. 이는 1998년 10월 이후 약 24년 만에 최고치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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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군 무차별 포격에 초토화된 우크라 돈바스 마을
▲... (프리빌리야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ㆍ루한스크주)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루한스크주 프리빌리야 마을이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으로 초토화된 모습. 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 장악을 위해 최근 수 주간 루한스크주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와 강 건너 리시찬스크에 포격을 집중하고 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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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m 깊이 우물에서 나흘 만에 구조된 인도 소년
▲... (라이푸르 AF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 피리드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11세 소년이 빠진 깊이 24m의 우물로 접근하기 위해 터널을 파고 있다. 구조대는 우물 바로 옆에 수직으로 별도 터널을 뚫었고 사건 발생 4일 만에 소년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20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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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부짖어도 목에 튜브 꽂아”…美 동물실험 영상 충격
▲... HSUS 비밀조사관이 직접 촬영한 현장 폭로 “다른 방법 찾아라”
바이오기업 측 “의약품 개발 위해 필요…동물 연구 의학적 진보에 결정적”
데일리메일 캡처
미국의 동물보호단체가 자국 바이오 기업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실험에서 동물의 목에 튜브를 꽂고 강제로 화학물질을 투여하는 등 끔찍한 동물실험 현장을 폭로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의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HSUS)’의 비밀 조사관이 7개월간 미국 바이오 기업 이노티브의 인디애나주 실험실에서 직접 목격하고 촬영한 동물실험 현장 사진을 보도했다.
HSUS 비밀 조사관은 7개월 동안 실험실에서 근무하며 12개 이상의 제약 회사에서 의뢰한 70개 이상의 연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HSUS 측은 “비밀 조사관이 실험실 직원들이 동물들의 목구멍에 강제로 튜브를 밀어 넣어 화학물질을 주입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면서 “조사관이 근무한 기간 동안만 해도 원숭이와 비글을 비롯한 6000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실험에 투입돼 희생됐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 캡처
HSUS에 따르면 동물들은 매일 튜브를 통해 화학물질을 섭취하도록 강요당했다. 비밀 조사관은 “개들이 구토, 떨림, 고열, 호흡곤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약물을 투여받는 걸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HSUS 측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최소 두 마리의 원숭이가 자신들이 묶여 있던 의자에 실수로 목을 매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실험실의 수의사는 개와 원숭이들이 고통으로 울부짖는데도 그들을 치료하기는커녕 오히려 실험실 직원에게 ‘동물들에게 다시 약을 먹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의사로서의 직업 의식도 윤리 의식도 부재한 사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HSUS는 현재 실험실에 있는 80여 마리의 비글이 안락사에 처해질 것을 우려해 “이노티브는 비글들을 풀어주고 입양 보내라”고 촉구하고 있다.
HSUS의 키티 블록 대표는 “우리는 이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제약 산업이 동물의 고통을 이용하기보다는 동물 실험을 더 우수한 기술로 대체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노티브 측은 이러한 지적에 “의약품 개발을 위해 법적으로 필요한 연구였다”면서 “개 실험을 통해 인슐린을 발견했고 유전적으로 변형된 쥐 연구를 통해 에볼라 치료법을 개발했다. 많은 과학자는 동물 연구가 의학적 진보에 결정적이라고 말한다”고 반박했다.
원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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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주현, 뮤지컬 캐스팅 논란에 “주둥이 놀린 자 혼나야”
엘리자벳 역할을 열연하고 있는 옥주현(왼쪽)과 옥주현이 15일 올린 인스타그램 글. 뉴시스. 인스타그램 캡처 뮤지컬 배우 김소현. 국민일보DB
▲... 옥주현,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 관련
“고소 준비 중” 입장 밝혀
캐스팅에 배우 김소현 제외 후 논란
제작사 측 “원작사 최종 승인 거쳐 캐스팅”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옥주현은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캐스팅 관련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라며 “수백억원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주현은 이어 “무례한 억측과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업무를 맡고 있는 쪽에서 이틀간 캡처, 수집을 해놨다. 다양한 글들의 소유주 분들은 서둘러 지우고 명의 바꾸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옥주현은 SNS에서 “김소현 배우가 빠진 이유가 뭐냐”는 댓글에 “그걸 왜 제게 묻느냐”고 답글을 달기도 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꼽히는 실존 인물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죽음’(토드)이라는 캐릭터를 더해 새로운 서사를 만든 작품이다. 국내에선 지난 2012년 초연돼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 13일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과 이지혜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후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지난 14일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 국민일보DB
이에 대해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캐스팅에서 배우 김소현이 제외된 것을 지적한 글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다.
‘옥장판’이 옥주현을 지칭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옥주현과 함께 캐스팅된 이지혜는 옥주현과 같은 소속사다.
김소현은 이전에 두 차례 엘리자벳 역할을 맡았고 ‘쏘엘리’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김소현은 그간 엘리자벳 역할에 여러 차례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김소현은 지난 13일 캐스팅 라인업 발표 후 인스타그램에 엘리자벳 무대에 섰을 당시 영상을 올렸다. 김소현은 “그동안 너무 많이 사랑해주시고 박수 쳐주셔서 감사했다. 배우로서 행복한 순간을 맞았던 것 같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캐스팅 관련 논란이 이어지자 “배우들은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뽑힌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해 원작사의 최종 승인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선스 뮤지컬 특성상 캐스팅은 주·조연 배우를 포함해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배우 캐스팅 과정은 절차대로 진행됐고 옥주현과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나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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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들 절대 안 잊을 것"...정혜성 의미심장 글
▲... 배우 정혜성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15일 정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절대 안 잊어버리려고요. 당신들"이라는 글과 함께 드라마 속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2020년 방영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속 손예진의 대사가 자막으로 담겨 있다. 여기에는 '인생에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3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대. 어려울 때 날 도와준 사람. 어려울 때 날 혼자 내버려둔 사람. 그리고 날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은 사람. 그래서 내가 절대 안 잊어버리려고요. 당신들'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눈길을 끈다.
정혜성은 지난 10일 공개된 플레이리스트·CJ ENM 웹드라마 '뉴노멀진'을 통해 시청와 만났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I제이와이드, 정혜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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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영, 인바디 공개 "169cm, 55.4kg...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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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이 공개한 인바디. 사진ㅣ이시영 SNS
배우 이시영이 인바디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뿌듯해했다.
이시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바디. 체지방은 10프로 이하라 좋았는데 근육량 30kg 될 때까지 계속 매일 오라는 말에 좌절하긴 했지만ㅎㅎ 그래도 뭔가 뿌듯"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시영은 몸매 관리 비결로 새벽 등산 및 수영,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사, 편안한 수면을 꼽았고 자신이 광고하는 다이어트 보조제도 추천했다.
이시영이 함께 공개한 인바디 검사 결과에는 '체중 55.4kg, 골격근량 28kg, 체지방량 5.2kg, 체지방률 9.4%'의 수치가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는 등산, 수영 등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이시영의 놀라운 근육질 몸매가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외식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새 드라마 '멘탈리스트'로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이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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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이며 사귀어”...’골때박’ 채리나, 90년대 연애 폭탄 고백
▲... 수년간 가요계를 평정했던 레전드 여가수 모임, ‘FC 탑걸’이 ‘골 때리는 외박’을 통해 말할 수 없었던 그 시절 에피소드를 쏟아낸다.
15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외박’에서는 90년대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레전드 혼성그룹 ‘룰라’의 멤버 채리나가 당시 음악 방송 1위 관례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시절 에피소드를 전한다. 그것은 바로 1위를 한 가수가 회식을 주최하고 모든 비용을 책임지는 것.
이어 채리나는 “룰라가 1위를 한 날이면, 출연 가수들부터 제작진까지 다 함께 참석하는 대규모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고 회상했다. 다 함께 모여 즐겼던 덕분에 가수 선후배들끼리 친목이 돈독할 수 있었다고. 게다가 회식 장소가 ‘나이트 클럽’이었다는 사실에 탑걸 멤버인 문별 역시 그 시절 가요계 스케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규현은 “잦은 회식으로 눈에 띄는 친목이 많았을 것 같다”며 그 시절 연애담에 대해 궁금해하기도 했다. 규현의 궁금증에 화답한 채리나는 “룰라는 계약서 조항에 연애금지 항목이 있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거짓말 치며 다 사귀었다”라며 화끈하게 폭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듣던 이수근은 원조 요정 S.E.S의 멤버, 바다의 연애 스토리에 대해 물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바다는 “깊은 대화를 많이 했어요, 우리가”라며 수줍게 운을 뗐다. 이에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던 바다의 연애사에 일동 이목이 쏠렸다. 숨겨두었던 바다의 핑크빛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이제는 말할 수 있다!’ 9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풍미한 디바들의 밝히지 못했던 그 시절 연애담은 1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골 때리는 외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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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호, 카타르 월드컵까지 남은 여정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축구대회)과 9월 두 차례의 A매치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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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전 빠지면 곧바로 허둥지둥… “플랜B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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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VAR - ‘2승 1무 1패’4차례 평가전이 남긴 과제
손흥민 개인기 너무 의존
수비 허술 쉽게 역습당해
빌드업은 압박에 무너져
팬은“월드컵 힘들다”는데
벤투는“수비 좋아”딴소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6월 4차례 평가전을 2승 1무 1패로 무난하게 마쳤다. 하지만 파울루 벤투(사진) 대표팀 감독이 강조하던 빌드업(공격 전개)이 사라지고 수비 불안이 드러나는 등 답답한 경기력은 2022 카타르월드컵 전망을 어둡게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한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2위 이집트와 평가전에서 4-1로 이겼다.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와 김영권(울산 현대), 조규성, 권창훈(이상 김천 상무)이 1골씩을 터트렸다. 한국은 지난 2일엔 1위 브라질에 1-5로 크게 졌으나 6일엔 28위 칠레를 2-0으로 꺾었고 10일엔 50위 파라과이와 2-2로 비겼다. 한국은 4경기에서 9득점과 8실점을 기록했다.
표면적으론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의 팀들과 대결에서 2승 1무로 앞섰다. 그러나 내용면에선 아쉬움이 남는다. 주전과 비주전 간 뚜렷한 격차를 확인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개인 능력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심했다. 특히 손흥민은 칠레, 파라과이전에서 프리킥으로 2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이집트전에선 투톱으로 출전했지만 중원에서 공이 배급되지 않자 직접 2선으로 내려와 공격 활로를 개척했다. 특정 선수에게 의지하는 축구는 벤투 감독의 빌드업과 거리가 멀었다.
허술한 수비는 쉽게 역습 찬스를 제공했다. 백업 멤버들이었다 해도 조직력에 구멍이 발생, 패스 미스와 협력 플레이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또한 벤투 감독이 지난 4년간 강조한 ‘후방 빌드업’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무너졌다.
주전 선수들의 공백이 핑계가 될 수 있다.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과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게다가 칠레전 이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기초군사훈련, 정우영(알사드)이 부상으로 빠졌다.
주전 선수 4명이 없는 탓에 우세가 점쳐졌던 파라과이전은 0-2로 끌려가다가 간신히 2-2로 비겼다. 또한 황인범(FC 서울)은 컨디션 저하로 이집트전에 결장, 중원 전체가 비주전 선수로 구성됐다. 주전 선수의 부재가 유독 크게 느껴지는 건 벤투 감독이 2018년 부임 이후 고집한 ‘플랜A’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상 대표팀이 소집되면 9일가량 호흡을 맞추는데, 유럽파들은 늦게 합류하기에 그 기간은 더욱 줄어든다. 실전에서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해 비주전 선수가 끼면 조직력 저하를 피할 수가 없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베스트 11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아 유연성 부족을 지적받았는데, 이번에 주전들이 빠지면서 그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런데도 벤투 감독은 “(4차례 평가전에서) 수비 불안은 보이지 않았다”며 “(4연전을 통해) ‘팀 스피릿’을 얻었다”고 후하게 자평했다. 하지만 여론은 다르다. 팬들은 “이집트전을 하이라이트로 보면 ‘잘했다’고 하겠지만 전체 경기를 보면 ‘월드컵 힘들겠다’라고 생각할 듯” “오죽하면 손흥민이 내려갈까” “뻔한 패스만 하니 다 끊긴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결국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선 주전 선수들의 부상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타르월드컵은 유럽 프로축구 시즌 도중 진행되기에 베스트11을 100% 가동하기란 쉽지 않다. 최악에는 이번처럼 ‘차, 포’를 떼고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전과 비주전 간 실력 차를 극복할 플랜B가 마련돼야 한다.
김환 tvN 스포츠 해설위원은 “월드컵에선 항상 주전 선수들의 공백이 발생했는데, 결국 주전과 백업의 차이를 줄여야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벤투 감독은 다음 달 17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통해 한, 중, 일 리그 소속 선수들을 점검한 뒤 9월 2차례 평가전을 통해 최종 엔트리를 꾸릴 계획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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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이적 김단비, 9년 만에 여자농구 '연봉 퀸'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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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시절의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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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김단비(32·180㎝)가 9년 만에 '연봉 퀸' 자리를 되찾았다.
WKBL은 15일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단비가 연봉 총액 4억5천만원(연봉 3억원·수당 1억5천만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신한은행에서 뛰던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최고 연봉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신지현(하나원큐·총액 4억2천만원), 박지수(KB·4억원), 강이슬(KB·3억9천만원)이 2∼4위에 올랐고, 지난 5년 연속 1위였던 박혜진(우리은행)은 5위(3억4천만원)에 자리했다.
연봉 상한선인 3억원을 받는 선수는 총 7명으로, 지난 시즌보다 1명 늘었다.
이번 시즌 전체 등록 선수는 지난 시즌의 93명보다 7명 줄어든 86명이다.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부천 하나원큐, 청주 KB가 15명씩, 우리은행과 부산 BNK는 13명씩 등록했다.
각 구단의 평균 샐러리캡 소진율은 연봉 부문 93.86%, 수당 부문 58.27%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연봉과 수당 샐러리캡 모두 100% 소진했다.
하나원큐는 연봉 부문에서 가장 낮은 79.71%, BNK는 수당 부문에서 가장 낮은 39.29%의 소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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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청 최수연, 아시아펜싱선수권 여자 사브르 2관왕… 일본 꺾고 단체전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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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39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정미, 윤지수, 김지연, 최수연. 연합
안산시청 최수연이 8년 만에 안방에서 열린 2022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사브르서 2관왕에 올랐다.
최수연은 김지연·윤지수(서울특별시청), 김정미(호남대)와 함께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 출전해 일본을 45-3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015년 싱가포르 대회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2015년 이후 한국 여자 사브르는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줄곧 중국에 이어 준우승했으나 지난해 도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비롯해 최근 국제대회에서 쾌조의 호흡을 뽐내며 팀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번엔 금메달을 합작했다.
12일 개인전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수연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중국을 격파하고 올라온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한국은 김지연, 최수연이 출격한 초반 10-2까지 격차를 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4라운드를 마치고는 20-10, 더블 스코어로 압도했다.
경기 중반 윤지수가 일본의 에이스 에무라에게 추격을 허용했으나 6라운드까지 30-23으로 리드한 한국은 7라운드 최수연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31-24로 앞서던 7라운드 중 최수연이 전진하다가 갑자기 다리를 잡고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가 뛸 수 없게 된 것이다.
종아리 근육을 다친 최수연 대신 급히 투입된 김정미가 34-34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35-34로 다시 한발 앞선 한국은 막바지 윤지수와 김지연이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허준·김동수(광주시청), 하태규(대전도시공사), 임철우(성북구청)가 출전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33-45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12년 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확정한 한국은 대회 최종일 두 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 금메달과 은메달 하나씩을 추가하며 이번대회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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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그리너스 까뇨뚜, K리그2 20라운드 MVP 선정.…'시즌 2번째'
▲... 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까뇨뚜를 K리그2 20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산그리너스의 까뇨뚜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안산의 홈 첫 승을 이끈 까뇨뚜를 MVP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까뇨뚜는 K리그2 2022 17라운드 MVP에 이어 올시즌 2번째 MVP를 수상했다.
까뇨뚜는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부천FC의 20라운드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안산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부천과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5분 역습 과정에서 부천 수비수를 제친 뒤 강수일에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찔러주며 도움을 기록했다.
또 안산은 시즌 2번째 승리이자 홈 첫승을 거두며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안산의 미드필더 이상민과 수비수 김민호는 20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나규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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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7억 남은' 류현진, 악성 계약?..토론토 생각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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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김민경 기자/이강유 영상기자]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던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수술대에 오릅니다.
토론토 구단은 1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곧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UCL)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흔히 토미존이라 부르는 팔꿈치 인대 전체 재건 수술을 받을지, 인대 일부만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지는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수술 방법에 따라 재활과 복귀 기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와 미국 현지 언론은 이번 수술로 토론토에서 뛰는 류현진을 더는 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팔꿈치 수술을 하고 복귀하기까지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까지 걸리는데 류현진이 올해 나이 35살인 만큼 회복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본 겁니다. 2023년 시즌 중반에 돌아와도 얼마나 보탬이 되는 상태인지 알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수술이 처음이 아니기에 더 걱정을 사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동산고 시절이던 2004년에 처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LA 다저스에서 뛰던 2015년에는 왼쪽 어깨 수술, 2016년에는 왼쪽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했습니다.
류현진은 2020년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1033억원)에 FA 계약을 했습니다. 이적 첫해에는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해부터 등판한 37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66에 그치며 악성 계약의 징조를 보였습니다. 계약 기간 2년, 4000만 달러(약 517억원)가 남은 시점에 수술대에 오르면서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졌습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그래도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과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이적 첫해는 에이스로, 이후로는 영건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베테랑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앳킨스 단장은 "팬데믹 시즌에 류현진은 우리 팀을 원래대로 되돌려놓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였고, 편안히 승리를 기대하게 하는 안정제 같은 선수였다"며 "지금은 부상 때문에 이렇게 됐어도 류현진 영입을 정말 만족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몬토요 감독 역시 "힘든 경기를 해도 한결같고, 언제나 웃으며 동료들을 대했던 류현진에게 감사해야 한다"며 "정말 훌륭한 동료였다"고 추억했습니다.
토론토는 당장 류현진이 빠진 자리는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채우면서 트레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수를 더 보강할 방법을 찾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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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 어쩌나..보르도, 재정난으로 3부 강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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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황의조 소속팀 보르도가 3부리그로 강제 강등 당할 위기에 처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4일(현지시간) "리그1에서 2부리그로 강등된 보르도는 3부리그로 추가 강등될 수 있다. 보르도의 현재 재정 상태는 최악이다"라고 전했다.
보르도는 2021/2022시즌 리그1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메스와 함께 다이렉트로 강등됐다. 최악의 시즌이었다. 무려 91실점이라는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전통 명가의 몰락이다. 황의조는 리그 11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에 올랐지만 보르도의 몰락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런데 보르도가 추가로 3부로 강제 강등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이유는 재정난. '스포르트1'은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보르도는 4,000만 유로(약 540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심각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보르도는 프랑스 축구 재정 규정을 위반했고 그에 대한 대가로 3부리그 강등 징계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항소할 수 있는 7일의 시간이 있지만 바뀌는 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르도는 3부리그 강등 징계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의 거취가 주목된다. 전날 한국과 이집트의 A매치 경기가 끝난 뒤 황의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내 의지로 이적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기다릴 뿐이다. 내가 아는 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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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오르면 월세도 오르겠지"…서울 오피스텔 거래 20% `껑충`
금리 인상으로 월세가 오를 것을 예상해 오피스텔을 매입하는 투자자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오피스텔이 많이 모여 있는 서울 역삼역 일대. [매경DB]
▲... 금리 치솟자 임대수요 급증
서울 5월 거래 20% 상승
아파트 거래 한파와 대조
"원룸 월세도 바로 계약"
입주 5년미만 수도권 아파트
월세 비중이 전세 첫 앞질러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수익형 투자상품인 오피스텔 매매가 최근 부쩍 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라 월세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피스텔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시장이 역대급 거래 한파를 기록 중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에 후행하는 전월세전환율 상승이 예상되는 데다 아파트의 경우 고점 논란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이 오피스텔을 대체재로 여기는 현상이 더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고된 거래를 기준으로 지난 5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는 총 1823건으로 집계됐다. 1515건이었던 지난 4월 대비 20.3%(308건) 늘어난 수치다. 지난 3월 거래량은 1266건으로, 4월에도 3월보다 19.6%(249건) 증가했다.
금리 인상 여파로 아파트 거래가 얼어붙은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월세 수요가 늘어나고 금리 인상에 따라 월세 역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상 금리가 오르면 월세 역시 이에 후행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우선 임대인 입장에선 금리가 높아질수록 월세를 올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금리가 오르면 전월세전환율도 상승한다.
집주인 입장에서 금리보다 전월세전환율이 높아야 투자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부터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높인 가운데 전국 기준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도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4.98%에서 지난달 5.09%로 높아졌다. 금리가 높아지면 전세 대출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현상 때문에 월세 수요도 증가한다. 부동산R114가 이날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까지 입주 5년 이하인 수도권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이 53.7%로 전세를 앞질렀다.
오피스텔이 대거 몰려 있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인근 한 중개업소 중개사는 "원룸 월세도 10만원 이상씩 올랐는데 나오기가 무섭게 계약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독 오피스텔로 월세 수요가 몰리는 데는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오피스텔 중에서도 최근 분양한 고가 매물보다 2010년대에 분양해 시세가 저렴한 것들이 메리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따라 월세 상승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금리가 단기간에 급상승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대출 금리가 전월세전환율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아지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고 원장은 "현재는 금리가 너무 빨리 올라 전월세전환율보다 높은 곳도 있다. 그래서 전세보다 월세가 낫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적정 균형을 찾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5월 오피스텔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월세가격지수는 지난달 대비 0.18% 증가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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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층에서 지방간 급증..평소 관리 중요한 생활습관병
▲... 명의 인터뷰 - 조용균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간에 지방 5% 이상 생긴 상태
썩으면 쥐 즉사할 만큼 맹독성
정상 체중에서 많이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더 위험
3~6개월 주기로 간기능 검사
간수치 2~3배 높으면 의심을
지방간은 과거 과음과 스트레스, 비만, 만성 운동 부족 등에 시달리는 중년 남성의 전매특허로 통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젊은 층의 유병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으며, 젊고 마른 여성에게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지방간이 ‘생활습관병’으로 자리잡았다는 이야기다.
조용균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사진)는 국내 몇 안 되는 대표적인 지방간 명의로 통한다. 오래전부터 다양한 학회 및 저술 활동에 적극 나서며 이른바 ‘선진국형 질병’인 지방간에 대한 선제 치료 및 사회적 인식 개선 등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간질환 관련 논문만 국내외에서 92편을 냈으며 이 중 지방간 논문이 60여 편에 달한다. 아시아태평양간학회 조직위원, 대한간학회 지방간연구회장, 대한간학회 지방간 가이드라인 개정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방간이란 무엇인가.
“간에 지방이 5% 이상 들어찬 상태다. 간에 고인 지방은 간에서 썩어 과산화지질이 된다. 이를 실험용 쥐에 주사해 보면 즉사할 만큼 맹독성을 지녔다. 지방 찌꺼기가 많이 쌓이면 간의 활동력이 떨어지면서 간경화로 발전하게 된다.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이 가장 큰 요인인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단순 지방간과 지방간염을 포함하는 질환이다.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술의 양은 남성은 1주일에 소주 3병, 여성은 2병 정도다. 하지만 술을 잘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이 생겼다면 십중팔구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량 감소, 비만 때문이다. 국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의 특징은 정상 체중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해 생기는 복부비만이 많고, 지방간은 복강 내 쌓인 내장형 지방이 주 원인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질환이면서도 대사질환에도 속한다. 두 얼굴을 가진 복병이라 더 조심해야 한다.”
▷간은 이상이 생겨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간은 몸속에 들어온 독소의 분해, 호르몬 합성, 영양소 대사 등의 역할을 한다. 그래서 간을 가리켜 ‘신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부른다. 간은 우리 장기 중에서 가장 크지만 질환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뚜렷하지 않다. 이른바 ‘침묵형 장기’다. 간이 신호를 보내기 전에는 특별히 병이 생겼다고 느끼지 못한다. 질환이 악화한 후에야 발견해 뒤늦게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회복률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하나.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 바이러스 항원항체 표식자 검사, 복부초음파 등을 주기적으로 해 간 기능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검사 주기는 3~6개월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간 수치가 정상보다 2~3배 높으면 지방간을 의심한다.”
▷예전에는 B형 간염 환자가 많았다.
“의료사회적 변화에 따라 유행하는 질병도 바뀌기 마련이다. 과거엔 바이러스 전염에 의한 B형 간염이 대세였는데 치료제 및 백신 개발로 크게 줄었다. 이제는 알코올 및 비알코올성 간질환, 즉 지방간 환자가 많아지며 간 관련 질환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지방간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식생활 변화와 운동량 부족에 따른 비만 인구가 많아지면서 간질환 발병 추세도 변했다. 이 같은 대사성 간질환은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다양한 성인성 질환과 뿌리를 같이하기 때문에 함께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간질환은 성인병 악화에 불을 붙이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 그래서 더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식습관이 문제인 건가.
“주식인 흰쌀밥과 설탕 같은 단당류가 문제다.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어야 한다. 과자와 초콜릿, 탄산음료 등 간식을 절제하고 채식 위주로 식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술을 줄이고, 땀이 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섣부른 민간요법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오히려 간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방간 진단을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지방간은 생활습관형 질환이다. 그래서 약물 치료보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게 더 중요하다. 평소에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이야기다. 의사들조차도 아직 지방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오랫동안 지방간 환자들을 추적 관찰하며 치료하다 보니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이르면 5년 안에 관련 치료제가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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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생리 빨라도 걸릴 확률 높다.. 유방암 예측 19개 리스트 보니
▲... 국내 첫 한국인 맞춤 예측 모델 개발
엄마를 유방암으로 잃은 40대 후반 여성 이모씨는 매일 한 시간씩 걷는다. 채소를 많이 먹고, 기름진 고기 음식은 피한다. 최근에는 우유도 마신다. 유방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것들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는 유방암 발병 위험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면, 몸 관리나 조기 검진 대처를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강대희 서울의대 예방의학 교수팀은 국내서 처음으로 유방암 발생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해 제시했다.
◇유방암 발생 위험 100만명
국내 여성 암 발생 1위다. 한 해 약 2만5000명의 신규 유방암 환자가 나온다. 병원을 찾는 누적 환자는 26만명에 이른다. 위아래 직계가족 여성만 쳐도 유방암 발생 위험 그룹은 최소 100만명으로 추산된다.
현재 유방암 최대 호발 나이는 50대 초반이다. 폐경 전후 시기에 많다. 국내 유방암 발생 패턴은 일본을 그대로 따라가는데, 이를 감안하면 국내 유방암 발생은 앞으로 두 배 더 늘어나며, 호발 연령대도 50대 중반, 후반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발생 위험이 커진다. 초경이 이를수록, 폐경이 늦을수록, 임신이나 모유 수유한 경험이 적을수록 높아진다.
생활 습관도 영향을 미쳐, 우유를 매일 1잔 이상 마시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최대 42% 감소한다. 흰쌀밥을 많이 먹고 잡곡밥을 적게 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35%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된다.
◇한국형 유방암 예측 모델
강대희 교수팀과 서울의대 암연구소 연구팀은 유방암 발생 위험 관여 요인 19가지를 제시하고,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그래픽 참조>. 연구팀은 도시 기반 유방암 환자 구축 코호트(집단 종속 연구)를 통해 취합된 한국인 유방암 환자 9만여 명 데이터를 분석하여 예측 모델을 짰다.
강 교수는 “기존 유방암 위험도 계산식은 서양인 대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우리 실정에 맞지 않았다”며 “한국형은 질병이 발생되기 이전의 식이나 운동, 생활 습관 정보를 수집한 후 장기간 추적 조사를 통해 유방암에 걸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해서 나온 예측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채소와 과일 섭취가 많을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은 낮다. 그 속에 풍부한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활성 산소를 억제하여 항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서우경 서울대암연구소 분자유전체역학 교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 채소를 많이 먹으면, 핏속에 이들 물질 농도가 높아지고, 이들이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먼저 결합한다”며 “이를 통해 실제 활동하는 에스트로겐 농도가 낮아져 유방암을 줄인다”고 말했다.
콩 제품을 많이 먹어도 에스트로겐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잡곡밥 속 식이섬유는 발암 물질 흡수를 줄이고, 에스트로겐 배설을 증가시켜 유방암 위험을 낮춘다. 통곡물 속 비타민 E와 식물성 에스트로겐 리그난은 유방암 증식을 억제한다. 우유 속 칼슘과 비타민 D도 유방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 반면 알코올은 에스트로겐 농도를 증가시키고, 엽산 흡수를 감소시켜 세포 DNA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지방세포에서 여성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비만한 여성은 발생 위험이 높다. 젊을 때부터 체지방이 많으면, 에스트로겐이 과도하게 나올 수 있다. 운동은 지방을 줄이고 여성 호르몬이 암세포를 자극하는 것도 방해하여 암 발생을 줄인다.
당뇨병이 있으면 에스트로겐이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하는 특수 단백질 생성량이 줄어들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고혈압은 세포 사멸 활성화를 변화시켜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키가 큰 사람의 장기는 세포 증식이 더 활발해 돌연변이가 생길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
강대희 교수는 “엄마, 이모, 외할머니, 언니, 여동생 등 모계 직계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으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데, 위험 요인별로 가중치를 반영하여 개인별 맞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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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열(卑劣)
▲... 비열(卑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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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운세 (2022년 6월 16일 木)
▲... 신단수·미래를 여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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