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오락가락 비 내리더니 오늘 아침햇살이 유난히 화사하여 눈부시다...
나뭇잎새로 비추어지는 햇살이 보고파 산으로 향했다.
내가 가는 산에 가기 위해서는
꽃으로 이쁘게 꾸며진 근린공원을 거쳐서
무지개다리를 건너야 산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중년의 남자 두명이 장미덩쿨아래에서 담소하고 있는 모습이 여유롭다.
유치원아이들이 야외수업을 나왔나??
왼쪽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사진사 아저씨가 꽃기둥앞에서
아이들 한명씩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오른쪽에는 사진 찍은 아이들... ^^
이 유치원아이들은 소풍나왔나 보다..^^*
어머나~! 여긴 어린이집 아이들인가??
벤치에 아이들 앉혀놓고
선생님들이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어느덧...무성해진 산길....싱그럽게 녹음이 짙어가고 있다.
왼쪽에 다리....영종도 인천국제공항으로 건너가는 다리이다.
그 옆으론 바다....
오늘도 정상엔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이 길은 상당히 경사가 심한 가파른 길이다.
사진으로 어떻게 나올까 찍어봤는데..
사진으로는 그 경사가 제대로 안나온 듯 싶다.
사진 찍고나서 사진기 집어넣다가 발이 미끄러져..
그만 그 자리에 쿵하고 주저 앉았다..
왼쪽 궁둥이가 아프다....
진작 살좀 뺄걸~~~~~
내 몸무게만큼 충격이 컸겠지....^^;;
첫댓글 그나마 다행 아잉교... ㅋ 날씬 하다카마.. 뼈까지 아프믄 우야능교... ㅋㅋㅋ 언제 모른척 하고 철마산을 올라가봐얄낀데... ㅋ 시간은 딱 맞는데... ㅋ
정상에 올라가면 3군데 출입구가 있어요.. 하나는 계산동에서 올라오는 길.. 또 한군데는 효성동쪽에서 올라오는 길.. 그리고 연희동에서 올라오는 길... 가끔은 계산동쪽산길이 궁금해서 내려가보고 싶기도 한데.. 그리로 가면 징뱅이고개를 걸어넘어 와야 하잖아요... 근디..산에서 저를 알아보실 수 있을까요??? ㅎㅎㅎ
ㅎㅎㅎ 젤루 이뿐 아즘이겠져... 감춰진 썬캡속 이뿐 얼굴~~~`` ㅎ 지도 줌 차자바야징~~``
어머.... 정답을 말씀하셨네... 주황색테두리 썬캡이랑... 하늘색 팔토시착용하고 빨간색 아주 작은배낭 매고..
주황색.. 하늘색.. 빨간색.. ㅎㅎㅎ
가끔은 하늘색테투리 썬캡이랑.. 하얀색팔토시 하고.. 파랑색 배낭 맬때도 있는데... 주황,하늘,빨강은 오늘 컨셉이었고..
아~~~ 모야요.... 하~하~파... 아깐 빨~하~주 였는데...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우야던둥 살이 있어야 덜아프지 않겠능교 .....난 왜 이리경상도 말도 잘하는지몰라 ㅎㅎㅎㅎㅎ
머리 아프게 글지말고 본인이 명찰을 크게 써 붙여서 빛님이 알아보시게...
그거...아주 괜찮은 방법이네요... ㅎㅎㅎ
아냐요~`` 넘 잼 읍써요~`` ㅋ 나중에..나중에라도 아는 척 하믄.. 아는 척 해주기야요... ㅎ
아는 척 하시면 당연히 아는 척 해드려야지요... ㅎㅎ
그나마 살 덕분에(일종의 쿠션효과) 뼈가 무사할걸요.ㅋㅋㅋ 싱그러운 산길이 보기가 좋아요.~
내일..일요일엔 북한산 바위를 타고 다닐 것 같아요....산에 다녔더니 썬크림을 발랐어요.. 살이 그래도 타긴 하네요..
나도 산에 갈 수 있을까?희망사항이 아니고요..금년말이면가능할꺼가터요..ㅎㅎ
어서 다니셔야죠...
저두 연태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