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의 장거리 노선중 유일한 고속면허 노선인
강남터미널-충주 노선은 호남선 터미널인 센트럴시티 입주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면 노선 루트가
경부고속도로-신갈분기점-영동고속도로-여주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
말하자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 전까지는 기존의 영동선루트를 이용합니다.
동부고속 서울-제천 노선이 서울경부(경부,영동)터미널에 입주하는것도
중간 루트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죠
즉 중간 경유도로를 이유로 취급된것 같은데....
반면 KD의 강남터미널-충주 노선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까지 서울-제천과 동일한 루트를 이용하는데도
서울경부 터미널에 입주하지 못합니다.
국토부의 고속버스 법규정을 보면
기존 시외노선의 고속면허 전환노선을 제외하고
고속버스는 금호, 동양, 중앙, 천일, 동부, 속리산, 한일고속에서 운행하는 중간 정류장 1개인 노선을
고속버스로 인정한다는 법조항이 있습니다.
뭐 자세히는 모르지만 서울경부 터미널의 입주 조건이
위에 언급한 조항과도 관련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정말 KD의 서울경부 터미널 입주는 불가능한 꿈일까요??
첫댓글 네~~ 아마도요.. 경원고속 고현-남서울 노선이.. 고속버스면허라고 들었는데요.. 고속터미널 들어가려다가 고속업체에서 반대해서 못들어간걸로 봐서 경기/대원도 못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같은 케이스로 천일/경전/경원 3사 공배인 남부터미널-진해 노선이 있는데 원래는 서울경부터미널로 들어가려고 했었습니다만 남부터미널로 들어왔습니다. 헌데 이해할수 없는것은 천일은 서울경부 터미널 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니 서울경부 입성은 가능한데다 그 외의 업체라도 천일과 공동배차 하는 조건으로 들어올수도 있었다는 점입니다.
서울고속터미널 매각 관련해서 지분이 있는 회사들을 봤는데 전부 1군 메이저 회사 뿐입니다. 고속버스 면허랑 터미널이랑은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지분이 있는 회사들이 KD 입성을 반대하는 것일 겁니다.
바로 옆의 센트럴 시티를 보면 시외노선도 얼마든지 들어오고 있죠. 역시 터미널 사정 아닐까요.
센트럴시티(정확한 표현은 호남선청사)는 고속터미널이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시외면허를 갖고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당장 청주/북청주도 시외면허이고 금호고속 일부노선(지도,영암 등 전남 도서노선) 역시 시외노선으로 변경되었지요. KD의 충주노선은 엄연히 일반/우등요금을 따로받는 고속노선이지만 경부선청사나 호남선청사나 접근성면에서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굳이 기존 고속업체들의 반대를 무릅쓰면서까지 무리해서 경부선청사로 진입할 이유는 없을겁니다.
80년대 서울관련 책을 봤는데 센트럴시티(정확히 말하자면 호남선터미널)는 강남고속터미널과 다르게 종합터미널로 나와있었죠..즉 시외노선도 들어갈수 있었습니다...95년경인가 금호고속의 전남도서노선이 남부터미널에 있다가 현 센트럴시티로 왔었죠...그땐 영동선버스가 호남선에서 출발했었죠..주차난과 센트럴시티공사등으로 불편이 커지자 2000년에 센트럴발 전 고속시외버스노선들이 잠깐 운행중단한적이 있었죠..그러면서 영동선은 강남고속터미널로 이동하게 되었죠..2003년쯤엔 새서울을 시작으로 시외노선들이 개통되어서 센트럴시티는 잡트럴시티가 되었고 영동선있었던 시절보다 노선이 더 많아졌죠..한때 호남선노선 일부가 강남
으로 옮길뻔 한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있는듯합니다.KD가 강남에 입성할려면 예전에 코오롱을 인수했다면 가능했겠지만 말입니다...좀 생각해보면 금호고속의 공주노선은 센트럴로 옮겨도 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