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천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전액 지원
강원일보
2018-11-29 (목) 16면 - 정래석 기자
군의회 조례안 원안 가결
신입·1학년 외지 전학생
동·하복 1벌씩 전원 지급
【화천】화천지역 모든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화천군의회는 28일 열린 제244회 2차 정례회에서 김동완 의원이 발의한 `화천군 교복지원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교육기본법 제4조 등에 의해 발의된 이 조례는 관내 중·고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1학년 외지 전학생 전원에게 부모소득 등과 관계없이 동·하복 교복 1벌씩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하고 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른 방법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지원액이 감액되거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화천군은 구체적 지원 계획을 마련해 조례를 시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이 발표한 2018년도 교복 구입단가에 따르면 동복 21만원, 하복 9만원 등 1인 당 연간 약 30만원의 구입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화천지역 중학교 신입생 140명과 고교 신입생 175명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약 9,450만원이 신입생 300여명의 교복 구입비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정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