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선 씨 직장에서 연락이 왔다.
근무태도로 인해서 얘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금요일에 찾아뵙기로 했다.
우선은 김재선 씨와 얘기를 해본다.
"재선 씨 오늘도 일하느라 고생하셨어요."
"네."
"혹시 일하시면서 특이사항 있었나요? 과장님께서 연락이 와서요."
"아니요. 없었어요."
"진짜요? 괜찮으니까 말해주세요."
머뭇거리며 말을 이어가는 김재선 씨이다.
"사실은요 화장실 가서 늦게 일을 갔어요."
"일하는 도중에 화장실을 가서 늦게 나오셨다는 거죠?"
"네."
"얼마나 늦게요?"
"20분 정도요."
"우선 알겠습니다. 직장 과장님께서 재선 씨 근무태도로 얘기를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하고 물어본 거예요. 금요일에 찾아뵐게요."
"네."
작년에 김재선 씨 근무태도로 인해 직장에서 이런 연락을 받았었다.
이번에 다시 연락을 받았다. 우선은 직장에 찾아가 과장님과 얘기를 해봐야겠다.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백승현
더숨: 잘 듣고 헤아리니 고맙습니다. 이 또한 직장 과장님과 의논하면 좋겠습니다.
김주희: 제목에서부터 심각한 느낌이 들었네요. 직장생활 하다보면 좋을때도 아닐때도 있는법. 찾아가 이야기 나누신다니 묻고 대화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며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과장님께 들은 내용보다 김재선 씨에게 먼저 묻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