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을 보는 눈 ★
미 증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대형주로 수급이 쏠리면서 거래소 중심의 상승세가 연출된 하루입니다.
오늘 발표된 수출입 지표에서 무역수지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며 11월 첫거래일을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거래소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와 함께 기관의 현물 매수가 병행되며 지수 60일 이평선에 바짝 다가선 2335pt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가 6만원에 올라서며 지수를 주도한 가운데 2차전지, 조선, 건설, 기계, 화학 등 대부분 업종이 동반 상승한 흐름입니다.
특히 전일 발표된 LG화학의 실적 서프라이즈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점이 특징적이며, 폴란드와 한국형 차세대 원전을 수출하는 MOU 체결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 등 관련주의 강한 상승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코스닥도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며 장중 부진한 흐름을 극복한 채 700pt에 올라서며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소재/장비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됐지만 2차전지, 게임, 로봇, 전자결제 등이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컴투스가 에스엠 지분 4.2%를 사들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에스엠 주가가 -6% 하락한 점이 특징적입니다.
지난달 초부터 유입되기 시작한 외국인 매수세가 11월까지도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이들의 매수세가 지수 흐름을 주도할수 있는 반도체 대형주 및 2차전지쪽에 집중되며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11월 증시도 외국인의 수급 여부에 따라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오늘부터 FOMC 회의가 시작됩니다.
이미 75bp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만큼, 12월 인상폭의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관련된 결과는 우리 시간 기준으로 3일(목) 새벽에 알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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