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인가, 3년 전 인가..
내가 어느날 TV를 딱 켠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서번트 신드롬에 대한 다큐가 하고 있었다.
※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
-자폐증 등의 뇌기능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이와 대조되는 천재성을 동시에 갖게 되는 현상

앞에는 피아노를 잘치는 천재도 나왔지만,
내가 TV를 켰을 때 시작한 것은 11살 짜리 서번트, 핑 리안 이었다.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아이.
다큐를 찍던 카메라를 빠안히 바라보고 있다가는
갑자기 병적으로 카메라를 밀어냈었는데
엄마가 핑을 안고 달래자 겨우 진정하고는 다시 홀린듯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포스팅하는지는 모르겠지만,
5분도 안되는 3~4분동안의 짧은 다큐였는데도 나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내가 그 다큐를 보고 굉장히 관심이 있었던 나는
핑 리안이라는 이름을 무의식 중에 기억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아이가 그린 그림이 지금도 번뜩번뜩 떠올라서 참 내가봐도 내가 참 신기했다.
(이름도 내가 아직 기억한다.)

그랜데 내가 오늘 갑자기 핑 리안이 다시 생각나서,
검색을 해봤더니 어떤사람이 포스팅해둔 그 다큐의 영상이 있었다.
이 아이 생긴 것도 참 내 취향으로 훈훈하다.
(흑인&말레이시아 취향;)
미술을 배운 적도 없는데,
본능 적으로 색을 섞어 새로운 색을 만들어 쓸 줄 아는데다가,
구도나 느낌또한 예사가 아니다.
좌뇌를 사용하는 평범한 사람과는 달리
좌뇌가 손상되어 우뇌로부터 여러가지 기능을 보상 받는데,
정말 그 기능과 이 아이의 본능이라는게 무서운 수준이다.

핑 리안이 그린 그림이다.
대단하다.
색감하며 검은색 펜으로 원본을 보며
넋이라도 나간 듯 빠르게 한번에 그려대는 솜씨.

특히나 이 그림.
진짜 너무 잘 그렸다.
끝내준다.
미술에 대해서는 배운게 없어 이러저러 유창하게 설명 할 수는 없지만,
대단하다는 것은 알 수 있다.
Twin Towers.
내가 제일 맘에 들어하는 그림.
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거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뭐 이런 천재성을 동경해야 하는지,
아니면 자폐증을 앓고 사회와 동떨어진 점에서 동정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무튼간에 매우 맘에 드는 아이다.
출처 : http://blog.naver.com/tlatms0323/70013452268
이런거 보면 천재성은 정말 어느정도 타고난다는 말이 맞는듯..
특히그림,음악 ㅠㅠㅠㅠ
부러워요
첫댓글 나 이 다큐 봤다그!! 진짜 ㄷㄷㄷㄷ 그 음악천재도 있었는데.....
와.........
으악 저 그림들 누가 그렸냐 좋다 했더니 이 아이가 그린 거였네요!!! 하나 배우고 간다규~ 이런 포스팅 감사하다규~
예전에 인간극장에 나온 자폐쌍둥이 남자애들두 이거 아닌가?
영진? 뭐 이거비슷한이름이었는데??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나오고 **소나타도 작곡하고.. 노래 엄청좋았다규!!!!!
어머!! 나 기억력도 좋아 ㅋㅋㅋ 검색해보고 왔는데 오유진씨랑 오운진씨네요 밀레니엄소나타
어머어머 얘 봐라,,그림 너무 느낌있고 좋다,, 와 님 정말 잘봤어요!! 천사가 너한테 재능릉 줬나부다 ㅠㅠ
예전에 뭐드라..영화 생각난다. 형이 자폐아인데 막 기억력되게좋아서 도박판 패도 읽고 그랬던거...그게 머였지??ㅠㅠ
레인맨!! 이사람 실존인물이긔!! 서번트신드롬 환자.
와 잘생겼다 ㅋㅋ
전에 우리나라 아이도 나온적 있는데, 자기 찍어주던 카메라맨도 그리고 그랬던 아이 기억나시는 분 없나요? 다시 그 아이가 그린 그림 보고 파요!
저도 이거봤어요.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그 다큐에서 어떤 갑부가 저 첫번째 그림을 아주 비싼 돈을 주고 사갔다고..
부럽기도하고 조금 안쓰럽기도하고
퍼가요
갑자기 영화 '레인맨'이 생각난다 ㄷㄷㄷ
퍼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