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 오랜만에 놀이동산 데이트 가서 발표를 맞았습니다. ㅋㅋ 같은 시간에 발표난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그냥한번 지원해 본 것인데 필기, 인적성까지 통과가 되었습니다. 면접날짜가 5일이라서 정밀소재랑 겹치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었는데...............
6개월을 기다린 정밀소재..... 면접관을 볼 기회도 얻지 못했네요.
차라리 두 개의 결과가 바뀌었으면 .........ㅜㅜ
지난겨울, 삼성전자 인턴채용에 그냥 지원하여 SSAT에 대한 정보 하나 없이 쳤고(75개 못 풀었음), 그 결과 유형만 알고 떨어졌었죠.
상반기 삼성코닝정밀소재를 알게 되었고, 4학년 2학기(8학기) 인지라 한두 군데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에서 가장 SSAT커트 높다는 정밀소재... 역시 책 한번 안보고 쳤지만, 결과는 통과....(40개 줄 세움) 그리 간절하지 않았고,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아서 면접에서 헛소리 작렬하며 전사 했습니다.
이때부터 정밀소재 사랑이 꽃 피었습니다. 정밀소재 면접스터디를 하며 여러 정보를 주워들었고, 인터넷을 뒤적이며.........아........정말 최고의 회사구나.........가고싶다.....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정밀소재 정보를 수집하고, 하반기 공채준비를 차근차근 시작했습니다.
2011년 여름인턴에 정밀소재가 없었습니다. (정밀소재는 보안 1급사업장이라서 인턴이 와도 보여줄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그냥 삼성전자LCD로 지원을 했고, 역시 책 한번 안보고 SSAT쳤는데 합격....(35개 줄 세움) 하반기 정밀소재 면접대비 겸으로 가볍게 면접을 봤는데, 합격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정밀소재를 갈 것이고, 사실 8월 졸업 할 예정인데 2월 예정으로 적고 합격 한거라... 여름방학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에 안 갔습니다.
그리고 6개월을 기다린 하반기 삼성코닝정밀소재 공채....... 그동안의 자소서는 1시간 만에 쓰고 다 붙여넣기 했던 것이었는데, 전체 갈아엎고 정성들여 써서 냈죠. 지난 상반기에 자소서에 내용이 없어서인지 질문이 안 나와서 나를 보여줄 수 없었다는 생각에, 이번엔 간결하면서도 다양한 활동을 언급하면서 질문이 들어오게 미끼를 깔아놨었는데....
졸업도 했고, 이번 해에 어디든 취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벼랑 끝 전술을 펼쳤는데... 뜻하지 않게 SSAT에서 물먹었습니다. (26개 정도 못 풀었음)
에듀스 모의 SSAT 전날 술 먹고 술기운에 쳐도 전체 10%안에 들었었는데...(40개 줄 세움) 아~~~
SSAT 풀면서 좀 쉬운 감을 느꼈지만, 못 푼 것들이 있어서 설마설마 했는데.... ㅜ.ㅜ
이번엔 싸트책 이틀 동안 보면서 수학공식도 외우고, 공부 좀 했는데...ㅜ.ㅜ
통과가 목표가 아니라 SSAT 상위권을 가야겠단 생각으로 쳤는데... ㅜ.ㅜ
이번에 SSAT에서 전사했네요.
웃긴 건 그동안 2번 연속 SSAT 떨어진 오덕후 같은 제 친구가 이번에 SMD 되고, 그동안 2번 합격한 저는 결정적인 이 순간에 OTL..... 차라리 다른 거 다 되지 말고 이번에만 됐으면...... 주위를 살펴봐도 여러 스터디 하면서 몇 백 명 본 사람 중에 정말 능력 있고, 인성 좋은 사람들 다 떨어졌습니다. 기준이 바뀐건지...
전에는 한 줄 세웠는데, 이번에만 그냥 놔둬서 떨어진 건가? 합격한건 서울에서 쳤는데 대구에서 쳐서 떨어진 건가? 삼성전자 인턴 안가서 패널티 먹은건가? 이런 생각이 아쉬움에 머릿속을 맴돕니다.어쨌든 SSAT 점수가 안 되어서 떨어졌겠죠.. ㅜ.ㅜ
좌절의 순간이네요. 야구선수 꿈 접었을 때 한번, 수능 망쳤을 때 한번, 이번에 한번...ㅎ 세 번의 순간이 저의 인생 진로를 전부다 바꿔버렸습니다. 에휴,,,이 더러운 세상 반드시 이겨버릴 겁니다!!!!!!!!!!!!!!!!!!!!!!!!!!!!!!!
지금까지 사설 이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다시 도전할지 모르겠네요. 졸업도 했고, 집안 사정도 그리 좋은 게 아닌지라, 어디든 들어가서 일하면 좋든 싫든 충성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회사관련 정보>
어차피 정밀소재와 인연이 끝났기에 제가 아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갈려고 합니다. 정밀소재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실합니다. 제가 드리는 것도 재탕, 삼탕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현직자가 아니라서 부정확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의 모든 정보가 듣고(주위사람), 보고, (Career Festa, 채용상담, 인터넷) 하면서 얻은 것입니다.
우선, 회사 홈피를 들어가 보세요. 거기에 나오는 인재상, 비젼, 제품정도는 가볍게 알아 두세요. (면접에서 회사관련해서는 거의 질문이 없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들어가려는 회사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TFT-LCD 유리 기판에서는 삼성코닝정밀소재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 퓨전공법이라는 수직낙하식으로 유리 기판을 만들며, 공정을 줄임으로써 원가를 대폭 낮추었고, 품질도 기존의 플로트공법에 비해서 연마 등의 과정이 없기에 훨씬 좋아졌습니다. 다만, 아사히글라스에서 플로트공법을 개선시켜 품질을 많이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OLED 유리 기판에서는 아사히글라스가 시장점유율 1위업체입니다. 다들 아시듯이 현재 아몰레드는 SMD에서 99%이상을 생산하고 있기에 시장이 크진 않습니다. 정밀소재도 2009년쯤에 코삼테크놀로지(태양광관련-미국 코닝시에 설립) 합작하면서 기존에 코닝에서 가지고 있던 OLED 기판유리 기술을 넘겨받은 것 같습니다. 그 제품이 JADE입니다. 하지만 현재 SMD의 품질기준을 만족하지 못해서 아직 제품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TFT-LCD 유리기판과는 유리 조성 성분에서 차이가 있기에 OLED에 바로 적용을 하지 못합니다. OLED는 한번 만들어 보시면 아실텐데 기판유리에 바로 고분자, 저분자화합물을 증착시켜 만들기에 TFT-LCD에서 쓰이는 유리기판과는 쓰임새가 다릅니다.
현재 삼성전자 LCD에서도 감원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친구도 7월에 입사했는데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면서, 반도체와 SMD중에서 선택하라 해서 SMD로 갔습니다.
삼성코닝정밀소재를 지원하시는 분이라면 미래에 대해서 걱정 하실 겁니다. LCD유리기판이 끝나면 뭐먹고 살지?? 분명 지금 매출기준에서 TFT-LCD 유리 기판의 비중이 크지만, 정밀소재의 미래 전망은 밝다고 생각됩니다. 품질기준만 만족시키면 JADE를 SMD로 안정적으로 납품이 가능할 것이며, 앞으로 코삼테크놀로지가 잘되어서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삼성코닝을 먹었듯이, 코삼이 정밀소재를 먹을 날이 올지도 모르죠. ㅎㅎ
이외에도 PDP필터, 타겟, 질화갈륨기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삼성코닝정밀소재의 기술력이라면 모든 부분에서 1등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삼성코닝정밀소재 스터디를 만들어서 모의면접을 하면서, 사업장이 어디 있는지 물으니 이것도 모르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어디서 뭘 만드는지는 몰라도 이 정도는 ㅜ.ㅜ
우선 구미에서 정밀소재가 태어났습니다. 현재는 아산탕정(천안사업장)이 훨씬 큽니다. (구미는 산업단지라서 구획이 정해져있어서 확장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구미에서는 휴대폰과 테블릿에 들어가는 소형 기판, 천안에서는 TV에 들어가는 대형기판을 주로 생산합니다. 또한 구미에는 전자소재사업부도 있는데 그리 크진 않습니다.
입사하시고 교육받으신 후에 인사과분들과 미팅을 통해 모든 걸 결정하시게 될 텐데, 이때 구미를 신청하면 대부분 구미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의외로 구미를 지원하는 분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대구가 집이신분들은 구미를 가서 30분 출퇴근을 원하시겠지만, 천안도 예전에 삼성전자에서 알바하면서 살아봐서 아는데 살만합니다. 그렇지만 입사 전에 꼭 신부감 만들고 가세요.ㅋㅋㅋ(Career Festa 에서 인사팀장 강중근 상무님도 이 부분을 강조하셨죠.)
그 외에 상반기에 제가 질문 받은 내용 중에 “연구개발직이 뭘 하는 곳인지 아나?”였습니다. 제가 그때는 간절하지 않았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지원했었는데, 면접관님들이 정확하게 그걸 눈치 챘습니다. 결국 헛소리 했죠.ㅋㅋ
자신이 지원하는 곳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사실 채용상담을 받으면서 현직자에게 물어봐도 정확하게 말을 못해주더군요. 오히려 제가 더 많이 회사에 대해 아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업무가 확실히 경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통이 강조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서로서로 물리고 물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도 지인이나 채용상담가서 어떤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 끈질기게 물어보세요.
(기술직에는 크게 제조파트와 기술 파트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제조파트로 많은 사원이 이 곳을 통해 현장 감각을 쌓습니다.
아래 내용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기술직으로 가면 제조, 기술, 공정지원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거기서 생산관리 (분석, 보고서작성, 문제발생시 대처 등), 생산기술 (불량-수율-개선, 공정프로세스 개발) 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어떻게 분류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부서간 연계성이 크기에 협의가 매우 중요하다는 군요.
공정은 용해- 성형- 가공 3단계이고 가공에는 커팅, 세정, 검사 단계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검사단계에서만 클린룸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제가 삼성전자 7라인건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매일 클린룸 들어갔는데, 상당히 답답합니다. 삼전에 입사해서 잘 못 걸리면 아침부터 밤까지 클린룸에서 살아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외부세계와 단절됩니다. ㅋㅋ 제 친구는 그걸 못 버티고 6개월 만에 때려치웠습니다. 다행히 정밀소재에서는 클린룸에 들어가는 것이 거의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공정에서 쉬운 파트가 있고 어려운 파트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언급 안하겠습니다. 어려운 곳일지라도 좋은 사람들 만나면, 즐거운 일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어차피 사기업 가는데 쉽고 어려운거 따져서 뭐하나요. 차라리 어려운 곳에서 빡시게 해서 빨리 능력 길러서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또한,
정밀소재의 작년 매출은 6조 정도이며 순이익이 3조 이상임.
영업이익률이 60%정도로 국내 제조업체중 1위임. OCI 30%, 실트론 20%대 이면서 제조업체중 최고의 영업이익률이다 라고 하는데 그건 모르는 사람한테만 먹히는 허풍이죠. 그래도 경영, 경제를 배우면 제조업체가 10%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건 대단한 것입니다.
EAGLE XG는 친환경 제품으로 Slim의 경우 두께 0.3~0.5㎜의 유리 기판입니다.
Gorilla Glass 의 경우 지난 채용 상담 때 물어봤을 때, 정밀소재에서도 만든다고 하던데.... 제가 조사한 정보에 의하면 미국 코닝사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경쟁자인 아사히글라스는 드래곤트레일이라는 강화유리를 내놨습니다만 고릴라에 비해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회사관련해서는 이정도만 아시면 됩니다. 더 아셔도 저처럼 하나도 못써먹는 경우가 생김ㅜ.ㅜ (몰라도 합격합니다. ㅡ,ㅡ;;;)
그 외 궁금증해결
연구개발직/기술직이 있는데 학사는 대부분 기술직으로 간다고 보면 됩니다. 기술직으로 안가더라도 생산파트에서 근무를 해봐야지 일 하는데 수월하므로, 오히려 생산파트로 오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제조현장의 경우 라인 증설/ 리페어 등 진행시에만 3조 3교대로 일합니다. 그 이외에는 교대근무 없습니다. 퇴근은 정시에 하도록 회사에서 권하지만 일이 밀려있다면 당연히 더 할 수도 있겠죠? Career Festa 에서 이범진 사원이 보여준 자료에 의하면 정밀소재가 삼성전자보다는 그나마 일찍 퇴근하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금요일은 다들 서울 일찍 가려고 pm5시부터 줄서서 버스 타려 한다고 합니다. 수요일에는(화욜인가요?ㅎ) 동호회모임하라고 5시 되면 안내방송해서 퇴근하라고 한답니다.
기술직은 라인에 문제만 없으면 정시퇴근 및 주말 출근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든 복불복이고, 어떤 선임들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ㅎㅎ
연봉은 최근 8년간 PS 거의 50%
연봉 + PS50% + PI = 5700이상 (세전) 됩니다. 그렇지만 월급은 생각만큼 안 됩니다. 년 말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기린이 되어야죠. ㅎㅎ
요즘 대기업 채용상담하면서 복지는 신경 쓸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 기본적으로 해주니까요. 차라리 복지 줄이고, 월급 더 주는 게 안 좋으세요? 복지를 물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분명 중요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차라리 월급이랑 자신의 적성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리 복지 잘해주면 뭐하나요. 일이 재미없고, 회사 비전이 없으면 꽝입니다.
LG화학도 TFT-LCD 기판유리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파주에 이미 시험가동에 들어갔으며,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라인 증설 예정이며, 아마 생산이 된다면 LGD 쪽으로 납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자께서는 LG화학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란 퀘스쳔마크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플로트공법으로는 정밀소재만큼의 품질이 불가능하고 현재 96% 이상에 달하는 양산수율에 의한 원가경쟁력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이거죠.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의지의 한국인이라서 결국엔 해낼 것으로 봅니다. 선도자적인 역할은 하지 못하겠지만, 미시경제에서 수량결정모형인 슈타켈버그모형에 따르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정밀소재의 이익 하락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이미 이렇게 전무후무한 영업이익률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부품소재업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을 할테니 재미있겠죠?ㅋ
<면접 관련 정보>
SSAT합격하면 가장 빠르게 정밀소재가 면접을 시행합니다. 준비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전전컴 이외의 학과들이 먼저 면접보고, 전점컴 관련 학과는 다음날 봅니다. (인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PT, 토론, 임원 면접 3가지를 3조로 나누어서 봅니다. 그래서 어느 것이 먼저 할지는 모릅니다. PT의 경우 제일 빨리하면 15분 만에, 늦으면 3시간 뒤에 할 수도 있습니다.
1. PT면접
경영지원
1. 기업의 라이프싸이클에 따른 인사 전략 수립
2. 스톡옵션제도의 효율화 방안
3. 당사제품 4P,STP 마케팅 전략
산업공학, 기계
1. 품질비용 개선방안
2. 동영학의 운동량보존
3. 응력집중
금속/재료
1. Flexible LCD
2. 고체의 결합
3. 화합물 반도체
화학/화공
1. 물질에서 열전달
2. Wet etching 과 Dry etching
3. 비정질 실리콘
전자과
1. P, N형 반도체
2. 맥스웰 방정식
3. MOSFET/ BJT
이공기타
1. 태양광발전
2. 엔탈피와 결합에너지
3. 편광의 정의와 동작원리
형식은 이렇게 나오고 하나 선택해서 합니다. 위자료는 스터디 하면서 썼던 것입니다^^;;
상반기에 저는 태양광발전을 택해서 하부질문으로 “태양광발전과 태양열발전의 원리를 설명하고 태양광 발전과 다른 신재생에너지원과 비교설명, 보완책을 설명하시오” 대충 이런 식으로 나왔습니다. 이게 가장 짧은 질문입니다. 다른 분들 살짝 보니까 질문이... ㅎㄷㄷ
저는 스터디 하면서 매번 제일 먼저 발표 했기에 빨리하고 싶었지만, 중간쯤에 하게 되어서 기다리다 지쳤다는 ㅜ.ㅜ 발표하고 나면 앉으라고 합니다. 4명의 면접관님들이 있는데 PT와 관련해서 질문하고, 제 자소서 내용의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 말 하라고 하는데, 이걸 준비 안 해갔었죠. 임원면접 첫말과 마지막말을 준비해갔는데 갑자기 하라니..ㅎㅎ 저는 이 주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부분이라 쉬웠습니다. 다만 나중에 인성관련 질문에서 대답하는 태도가 조금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생각하면서 인상 쓴 것, 말이 막혔을 때 말투 등)
PT 못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더군요. PT스터디를 하면서 보면 참 답답한 분들 많이 봅니다. 조금만 연습하면 눈에 띄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이 PT입니다. PT에서 중요한 것도 자세입니다. 칠판만 보지 말구요. 정면을 보세요. ‘내가 당신에게 이야기하고 있소!’ 라는 얘기는 눈으로 하는 것입니다. 또한 몸도 옆으로 해서 말하지 말고, 정면으로 돌려서 말하세요. 되도록 화이트 보드는 보지마세요. 어차피 볼 것도 없는데 왜 계속 보는 것인지... 그리고 발표하기 전에 “제가 이 부분은 잘 모르는 부분이라 준비가 미흡합니다. 양해해 주십시오.” 이런 식의 말...절대 하는 것 아닙니다. 준비가 미흡한데 내가 왜 들어야 할까요? 본인도 자신이 없어하는데 들어서 뭐할까요? 미안해할 거 왜 PT 하나요? 시작부터 판 깨는 소리 하지마시길.... TIP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수없이 많습니다만... 저 취직부터 하구요. >.<;;
2. 토론면접
5-8명으로 구성, 약 25-30분 준비시간을 갖고, 찬반을 나누어 약 30분 정도 진행. 면접관 4명. 주제는 시사적인 주제이며, 간혹 경제이슈가 출제되니, 일반적인 시사뿐만 아니라 경제이슈도 공부할 것. 정치적인 이슈보다는 사회적인 이슈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 토론스터디 6개월이나 했었는데, 상반기에 나온 홈스쿨링은 첨 다뤄보는 내용이었습니다.ㅋㅋ 하지만, 제시해주는 자료에 이미 찬반주장이 어느 정도 나와 있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지난 상반기에 경영쪽 여성분께서 의기양양하게 나서서 이렇게 이렇게 하자고 하시던데, 그렇게 눈에 띄려는 건 뭐라 할 수 없지만, 토론과 토의도 구분 못하더군요. 제가 알려드린 후에 그렇게 하기로 해놓고 마지막에 절충하자고 나서면서 혼자 절충안을 내세우더군요. --;;;
준비시간 동안 말을 맞추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 맞추는 건 불가능하죠. 그러니 그냥 서로 주장할 것을 말하고, 대충 어떤 식으로 말을 할테니, 누가 받아 달라~ 이런 식으로만 하고 토론하세요.
토론과 토의의 차이는
토의는 어떤 문제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최선의 안을 찾는 것입니다. 즉 해결책을 도출합니다. 토론은 그냥 자신의 의견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논리적으로 말을 하며, 자신의 의견을 잘 뒷받침 하느냐입니다. 쉽사리 굽히지 말고,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해 주면서 자신의 의견을 펼쳐야 합니다.
면접관님들이 신경 안 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그때 저분들이 그냥 자리만 차지하고 컴터 만지면서 자기할일 하나 보다~ 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누구 말로는 그때 지원자들 지원정보랑 자소서를 본다고 하던데, 어쨌든 면접관님들 신경 쓰지 말고, 자기 할 것만 최선을 다해서 하세요. 돌출행동만 안하면 됩니다.
3. 임원면접
4명의 면접관으로 구성. 자기소개로 면접 시작. 어려운 질문이 아닌 자소서 등을 토대로 매우 가볍게 진행됨.
위에서도 말했지만, 회사관련해서는 질문이 거의 없었습니다. 자소서의 내용이 주가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자소서에 이야기꺼리를 많이 깔아놨는데 써먹지도 못하다니..ㅜ.ㅜ 자소서의 활동사항에서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느꼈는지, 어떻게 해결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인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 전공 관련해서 기본적인 것들 묻습니다. 어차피 회사라는 곳이 들어가면 다시 배우지만, 전공의 기초적인 내용들은 살다보면 쓸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만 물어봅니다. 너무 심오한 걸 물어오면 그 부분은 배운지 오래되었다고 짧게 말하세요.
제가 좀 날카로운 면이 있어서 스터디나, 다른 분의 요청으로 면접관을 많이 합니다. 면접을 보면 문 열고 들어오는 모습, 문 닫는 모습, 걸어 들어오는 모습까지만 보면 대충 이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감이 옵니다. 그때부터 질문을 하는 건 이 직감이 맞는지 틀린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처음의 생각을 뒤집는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 그래서 언론을 봐도 면접 5초 만에 결정 난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입니다. 문 열고 들어오는데 표정이 안 좋으면 대인관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고(대외 활동, 팀 프로젝트에 대해서 질문 들어갑니다.), 문을 닫을 때 툭 놓아버리거나 소리를 내는 사람은 주의성이 없거나, 세심함이 떨어지는 사람이며(무엇을 준비해왔는지, 자신이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 팀에서 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질문), 걸어오는 모습이 힘이 없어 보이면 자신감결여입니다.(도전적인 일, 창의적인 일, 어려운 일의 해결 등에 대해서 묻습니다.)
앉아 있는 자세, 말할 때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면접은 뛰어난 사람을 가리는 것이 아닙니다. 뛰어난 사람 가릴 것이면 SSAT 1등부터 순위대로 끊어버리고 공채 끝내면 됩니다. 면접은 허점을 찾는 것입니다. “영어로 자기소개하세요!” 이게 과연 영어실력 보기 위한 것일까요? 그럴 수도 있지만 저는 이걸 물으면서 이 사람의 자신감을 봅니다. 면접에 임하는 자세를 봅니다. 어떻게 말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식으로 말을 하는 가 입니다. 같은 말도 말하는 방식에 따라 극명하게 갈립니다. “물이 반 밖에 안 남은 것”, “물이 반이나 남은 것”
자신의 일생을 뒤돌아보면서 일어난 사건들을 떠올려보시고, 어떤 식으로 말할 것인가 정리해보세요. 그리고 중요한건 “말”이 아니라 “말하는 태도”라는 걸 잊지 마세요.
모의면접하고 나중에 보면 될 사람은 되더군요. 경북대에 계신 분 중에 모의면접 필요하시면 밥 한 끼에 철저한 피드백을 해드릴게요. ㅋㅋ
위 세 가지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임원면접입니다. 준비 많이 하세요. 말했듯이 말하는 태도입니다. 아버지께 부탁해서 면접한번 봐 달라 하세요. 가장 정확하십니다. 장인어른한테 가셔도 좋습니다. ㅋㅋㅋ
그 다음이 PT입니다. PT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모르더라도 자신감 있게!! 또한 PT는 임기응변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잘 대처하나도 중요합니다. 그러니 모른다고 자신감 없게 삐죽삐죽 하지마시길...
토론은 그냥 2~3번 정도 친구들과 사회이슈에 대해서 말하는 연습만 하시면 가장 무난하게 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하는 게 더 낫습니다.
서로서로 보충해주면 못 하던 일도 해낼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주도적으로 모집하셔서 해보시길 바랍니다.
1. 회사와 관련된 질문 5개
2. 자신에게 질문이 들어오면 대답하기 힘든 것(단점) 5개
3. 자신의 장점과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것 5개
4. 자신의 전공 기초와 관련된 질문 5개
5. 누구나 아는 사회이슈에 관한 질문 5개
준비해오라 해서 모의면접 보세요.
위 질문에 한 사람을 파악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사항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 이외에 것은 그냥 성실하게 답변하시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시면 됩니다. 괜히 한 분야의 전문가인 면접관님들을 이기려고 하지마세요. ㅎㅎㅎ
동양사상에 맞게 최대한 공손하게 하면서, 당당하게 하세요!!! 결혼 승낙 받으러 장인어른 만나러 갔는데 버릇없게 굴거나, 자신감 없어 하면 딸 주려고 하겠어요? (제가 남자라서 남자기준으로 말했습니다 ^^;)
전부다 뻔~ 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뻔~한 이야기가 정답입니다. 워렌버핏이 세계최고의 투자가가 된 것도,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팔면 된다.”는 장기투자의 진리와 같은 뻔~한 이야기를 그대로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주위에 싸트 안되신 분들이 많더군요. 딴 분들의 실력을 모르니.. 잘은 모르겠지만, 이번에 삼성코닝정밀소재도 50명 이상 뽑는지 알았는데, 오늘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30명 정도 뽑는다더군요. 이번에 삼성에서 5천명 뽑는다 했는데, 유럽발위기가 가시화됨에 따라 중도에 수정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랬든 저랬든... 합격인원 2~3배수에 들지 못했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실력이죠. 에효.. 이렇게 정밀소재와 멀어지다니.... 다른 곳이 눈에 안 들어오네요. 한수원 공부 미친 듯 시작 해야 겠음 --;;;
꼭 더 좋은 곳 갈 거임! 으허엉!!!
글이 참 두서없네요. 제 심정을 그대로 표현한 듯! ^^;;
그래도 여기 들락날락하신다는 것은 열정을 가지고 정보를 캐내기 위함이라 생각되어 여기에 다 털고 갑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완전 감사합니다! 그럼 토론면접에서 결과는 찬성쪽 반대쪽 한 곳으로 내야되는건가요...? 토론면접을 경험안해봐서 ㅠ 그냥 서로서로 주장만 내세우다 끝내도 되는건지.. 어떤 식으로 마무리 짓는 것이 좋은가요? 그리고 진행자를 따로 정해주는건가요? PT면접때는 미리 A4에 정리한다고 하던데 그거 들고 들어갈 수 있는 건가요? 궁금합니다! 그리고.. 상반기때.. 영어로 묻던가요....?
진행자는 저희조에서는 없었습니다. 사실상 진행자가 있을 위치도없구요. 윗글에 있듯이 상대방 의견을 수용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펴야 합니다. 마무리에서도 이러이러하게 하는게좋습니다만 아직은 무엇무엇이부족하니 성급하다고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상대방의 올바른의견은 인정하면서 자신이생각하는 확고한 생각
다른분들을 깍아내렸다고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아쉬움이 과했나봅니다. 제 주위에 실력있고 성품 좋은분들이 전부다 떨어져서 안타깝습니다. 위에서 smd 된 제 절친을 오덕후라 표현 한점도 거슬렸을텐데 살아보지않으면 모르죠 삼년을 같이 살았고 다른 모든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하니까요.ㅋ
흠...저도 정밀소재 현직자이지만, 글쓴분의 자료는 현직이 아닌 입장에서 최대한 정보제공을 하고자 한 것 같군요.(그리고 글 쓰신 걸 보니 아마 가공공정 쪽이신 것 같은데, Melting이나 FDM쪽은 또 사정이 다르지요.ㅎㅎ;)커리어 페스타 때는 대외비 때문에 설명하지 않고 넘어간 정보도 많을 테니 글쓴분 글에 어느 정도 오류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은데...오히려 (*__)a님의 글이야말로 우리 회사 대외비 내용을 너무 함부로 이야기하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 인사과에서도 취뽀를 모니터링하고 있을 테니 너무 민감한 내용은 수정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첫댓글 와... 저 수요일 면접이라 막막했었는데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줄기의 빛!
완전 감사합니다! 그럼 토론면접에서 결과는 찬성쪽 반대쪽 한 곳으로 내야되는건가요...? 토론면접을 경험안해봐서 ㅠ
그냥 서로서로 주장만 내세우다 끝내도 되는건지.. 어떤 식으로 마무리 짓는 것이 좋은가요?
그리고 진행자를 따로 정해주는건가요?
PT면접때는 미리 A4에 정리한다고 하던데 그거 들고 들어갈 수 있는 건가요? 궁금합니다!
그리고.. 상반기때.. 영어로 묻던가요....?
진행자는 저희조에서는 없었습니다. 사실상 진행자가 있을 위치도없구요. 윗글에 있듯이 상대방 의견을 수용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펴야 합니다. 마무리에서도 이러이러하게 하는게좋습니다만 아직은 무엇무엇이부족하니 성급하다고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상대방의 올바른의견은 인정하면서 자신이생각하는 확고한 생각
이 있다면 지켜야하죠 토론에 답은 없습니다 가치관의 차이일뿐. 윗분 말씀처럼 시간은 면접관님들이 끊습니다 ㅎㅎ피티때는 종이한장들고갈수있습니다 그런데 안들고가는게낫습니다.종이에 의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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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대부분 채용상담에서 들은 구미 기술파트 현직자분께들은내용으로 그분도 확실히 알고 알려주신게아니라 그럴거다는 뉘앙스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글 첫머리에 밝혔구요 이글엑스지내용은 그 두께라고알고있었는데 인터넷 기사에서 0.3까지 양산에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다른분들을 깍아내렸다고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아쉬움이 과했나봅니다. 제 주위에 실력있고 성품 좋은분들이 전부다 떨어져서 안타깝습니다. 위에서 smd 된 제 절친을 오덕후라 표현 한점도 거슬렸을텐데 살아보지않으면 모르죠 삼년을 같이 살았고 다른 모든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하니까요.ㅋ
다른부분도 거슬리시겠지만 실력이 모잘려 떨어진 저의 푸념입니다 이렇게 저의 오류를 교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가 줘야할정보를 아무도 안주니 ㅎㅎ 이렇게 안썼으면 누가 줬을까요 ㅎㅎ 앞으로도 많은 정보 취준생들에게 힘이되도록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흠...저도 정밀소재 현직자이지만, 글쓴분의 자료는 현직이 아닌 입장에서 최대한 정보제공을 하고자 한 것 같군요.(그리고 글 쓰신 걸 보니 아마 가공공정 쪽이신 것 같은데, Melting이나 FDM쪽은 또 사정이 다르지요.ㅎㅎ;)커리어 페스타 때는 대외비 때문에 설명하지 않고 넘어간 정보도 많을 테니 글쓴분 글에 어느 정도 오류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은데...오히려 (*__)a님의 글이야말로 우리 회사 대외비 내용을 너무 함부로 이야기하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 인사과에서도 취뽀를 모니터링하고 있을 테니 너무 민감한 내용은 수정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글쓴분은 어쩌면 이번에 정밀소재 말고 다른 곳으로 가게 된 것이 행운일지도 모릅니다. 여태까지 ps 50% 잘 나왔다지만 올해도 그렇고 분위기를 보면 앞으로 ps 50%는 커녕 아예 ps가 안 나와도 할말없는 분위기거든요.^^;
면접 앞두고 좋은 글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한 케이스네요 상반기공채 인턴은 편히보고 합격해놓고 열심히 준비한 하반기에서 똑떨어졌네요 ㅜ_ㅜ
저도 가고 싶은만큼 싸트도 준비하고 틈틈히 면접준비도했는데.
글 속에서 많은 것이 느껴집니다! 삼성코닝 혹은 아닐찌라도 꼭 원하는곳 합격하시리라 믿습니다^^
면접이 코앞인데 정보는 없고 답답했었는데 어느정도 감이 오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죠 ㅎ 삼성도 엘시디에서는 누적적자가 육천억이 넘으니 ㅎㅎ 서로적당히 증산해야하는데 치킨게임의 승자를 생각하며 증산에승산을 계속하니...ㅎㅎ 전 실트론됐는데 코닝이 그립네요 ㅠ
우와.. 삼성정밀코닝 가고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