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많은 곳을 안가보았고
작년즈음 모가에서 종로 시네마를 알고 이용을 해봐서
종로 시네마와 비교되는 후기를 남길듯 합니다.
그리고 쉴은 이번에 처음 이용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그럼 입장을 하면
주차장을 지나서 입구에 들어서면 왠지 모르게 밝은 분위기(?)라고 느껴집니다.
시네마를 비롯 대부분의 모텔들이 카운터 분들의 얼굴이 안보이고 공간도 좁고
바로 올라 갈 수있는 그런 어둡고 폐쇄적인 전통적 우리네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입구에 들어서자 '쉴 호텔' 말그대로 호텔의 깔끔한 느낌(?)이 나더군요..
카운터는 아랫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유리로 되어있어 공개되어있구요,
들어가는 입구에 무료일간지들이 놓여있더라구요..
첫 느낌도 뭔가 다른 곳과 다르게 당당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 곳은 대부분 죄진 사람마냥 좁은 구멍으로 키 받고 올라가기 바빴는데 말이죠..
그리고 준특실(무슨방인지는 잘 모르겠음.. 모던한걸 보니 그냥 모던방이었던가?)
지하 1층으로 내려갔는데요, 카페트가 쫘악 깔려 있고 호텔 복도같이
그림도 있고 조형물도 있고 잔잔한 음악도 흘러나와 너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다른 곳은 복도에서도 다른사람과 마주칠세라 방으로 들어가기 바빴는데
복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다른사람과 마주쳐도 그다지 이상할 것 같지 않더군요..
그리고 방 키도 카드키로 되어있어 아주 좋았구요, 1회용품도 500원인데
거품, 클렌징, ??세정제, 칫솔, 면도기등 다른곳 보다 신경쓴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 세정제같은건 처음 봤습니다.
들어가서 침대옆엔 콘돔 구비되어있고 거기에 일명 칙칙이(?)크림도 같이 있더군요..
이것도 여기서 처음 봤습니다.
시설은 준특실인데 냉장고에 음료 3개(비타500, 매실과즙쥬스(병에든것, 콜라)
있었구요, 커피 1개(원래 1개가 있나? ㅡ,.ㅡ;) 녹차 2개, 작은 스니커즈 2개,
그리고 물 1개가 있었습니다. 음식물들은 다른곳보다 많고 괜찮아서 좋았구요,
커피 한개인게 뭔가 누가 먹었다는 생각에 좀 그랬지만 -_-;;
그리고 DVD, 비디오 다 구비된것 같은데 1층에 CD 들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전 못봤었는데.. 거기서 들어가실때 빌려가시면 될듯 싶고.. 지하 1층 엘레베이터
옆에도 비디오테입은 몇개 있더라구요..
화장대 있고, 빗은 깔끔하게 머리카락 잘 안묻는(?) 빗들이 포장되어있었구요,
샤워실에는 대형타올2개와 일반타올2개..(샤워타월은 구비가 안되어있어 전화해서
달라고 했음 -_-;; 전화하는거 싫어하는데 다른건 몰라도 샤워할때 샤워타월없인
불가능해보여서 전화해서 달라고 했음)
그리고 면도크림, 꽃을든남자 클렌징 있었고, 샴푸, 린스, 바디샤워는 함께
통안에 들어있었는데 바디샤워는 진짜 잘 안나오더군요.. 억지로 한 30번짜서
간신히 1인분 만들었습니다. -_-;; 고칠 필요성이...
월풀은 2인용짜리가 자세도 편하게 되어있고 좋더군요.. 단, 물 쏴주는 구멍이
몇개 없어서 다른 곳보다 거품이 잘 안생기고 월풀효과가 적더군요..
그래도 욕실은 만족했구요...
옆에 화장실은 변기하나랑 휴지.. 그리고 여성의 양이 많을때 쓰는 뭐 2개 있더군요..
여성분들을 위한 배려같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밤에 주무시는 분들을 위해 가습기 역할을 할만한 조명이 들어오는 작은 물분수(?)
도 있었구요, 산소발생기와 음이온발생기(?)도 좋았습니다.
아, 침대에는 가운 2개도 있었다. ^^
메뉴책자에는 밥집 전화번호 등이 적혀있고 각 층별 소개가 되어있더군요..
불만이 있었다면
위에 언급했듯이 커피가 1개 있었다는점...(어짜피 먹질 않아서 상관은 없지만
왠지 전에 사람이 사용하고 안치운 느낌.. 뭔지 아시죠?)
그리고 샤워타월을 깜박하고 안 두셨다는 점(개인적으로 전화해서 뭐 시키고 그러는거
안좋아해서요...)
마지막으로 가장 안좋았던 점은 남성 로션을 쓰려고 꺼냈는데 로션 뚜껑 닿는 부분이
검은색 찌꺼기 같은게 묻어 있더군요.. -_-;; 정말 쓰기 찝찝해서 여성 로션 썼습니다.
다른건 괜찮은데 남성로션에만 그러더군요.. 그래도 제가 다음분을 위해
깨끗히 닦아놓고 뚜껑안에도 닦아놨습니다. 그래도 다른 방에도 그런일이 있을까봐
청소하시는분이 알고계시라고 닦아놓고 로션뚜껑위에 휴지 두고왔습니다. -_-;;
모든게 100점이라도 한개가 무지 지저분하니까 느낌이 팍 상하면서 점수가 내려가더라구요.
그리고 쉴이 골목에 있긴 하지만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라 대실하러 들어가는데
사람들이 무지 많더라구요.. ㅎㅎ 후문이 있긴 하지만 여기저기 다 왕래가 많아보임..
마지막으로 제가 이용해본 종로 시네마와 비교를 해본다면
시네마 같은 경우 특실(?) 같은 큰방도 있지만 대실같은경우 가격이 같습니다.
어쩔때는 큰방 주지만 가끔은 작은방 줄때도 있습니다.
큰 방주면 시설은 준특실과 비슷하지만 테마가 없고 인테리어는 쉴이 좀 더 나으듯 합니다.
하지만 시네마는 대실 20000원 쉴 준특실은 25000원 이니까 가격차이가 나죠..
일회용품은 시네마 1000원 쉴 500원. 가격은 쉴이 낮지만
쉴이 더 배려한 용품들이라고 생각하구요..
쉴의 일반실은 안가봤지만 사진으로 보면
월풀이 일반실에는 없더군요.. 가운도 없다고 하시고...
하지만 시네마에는 월풀, 가운은 꼭 있더라구요.. 저는 월풀을 좋아하기땜에
좀 큰 작용을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월풀의 생김새는 쉴의 준특실에 있던게
기대앉는 자세모양으로 되어있어 더 편했구요, 시네마는 작은방은 1인용 월풀이고
큰방주실땐 2인용 월풀에 스팀샤워까지 겸비되어있더군요..
DVD 볼때는 시네마 같은경우 책자에서 고른다음 데스크에 전화하면 틀어주시는 방식이고
쉴은 미리 빌려 올라가야 한다는 점이 틀리더군요.. 그러나 CD 종류는 쉴이 더 많은것
같구요, 트는것은 시네마가 말만하면 알아서 틀어주니까 편하더라구요..
대실 시간은 시네마는 딱 4시간.(토요일만 3시간)이구요,
쉴은 주말제외하고 모두 5시간 이더라구요.. 쉴이 길어서 더 좋았습니다.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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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같은경우 종로의 시네마가 인기 폭발이었는데 올해 모가에 들어와보니
완전 사라졌더군요.. 참 신기 했습니다.
그리고 쉴이 난리여서 한번 가보았죠~ 중국, 한국, 일본 같이 제대로된 테마관은
못들어가봤지만 앞으로 가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시네마와 쉴을 비교해 최종 점수를 매긴다면..
쉴 - 준특실 시네마 - 특실 & 일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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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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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기준
쉴 : 준특실 25,000원. 일회용품 500원.
시네마 : 모두 동일 20,000원. 일회용품 1,000원.(운좋으면 특실대실-_-;)
-> 쉴 준특실과 시네마의 특실 시설이 비슷.. 가격은 높지만 시간이 많으므로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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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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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 평일 5시간(토,일 4시간) (승)
시네마 : 평일 4시간(토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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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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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 사람들 왕래가 잦아 들어가기 애매했음 -_-;;
시네마 : 약간 외진 골목에 사람들도 뜸해 들어가긴 편했음.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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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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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 개방되어있고 넓고 아늑한 호텔 분위기.(승)
시네마 : 좁고, 폐쇄적이고 어두운 모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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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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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 호텔같이 음악흐르고 밝고 조형물있는 아늑한 분위기.(승)
시네마 : 컴컴하고 좁고 왠지 다른사람과 마주치면 안될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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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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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준특실) : 넓고 월풀2인용(파워가약해 거품 잘 안남, 대신 앉는 모양이 편하게 되어있음). 샤워공간 따로 있음.
시네마(특실같음) : 월풀2인용(파워풀함, 거품잘남), 스팀샤워있음
시네마(일반) : 월풀 1인용. 스팀없음. 화장실 겸용. 비데는 있음.
->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한것으로 보면 쉴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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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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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 화장실단독공간. 비데 없음. 여성을위한 패드준비되어있음.
시네마 : 특실은 화장실단독(일반실은 샤워실내), 모두 비데갖춤. (승)
고객을 배려한 모습은 전체적으로 비품으로 보나 시설으로보나 쉴이 더 잘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기청정기, 음이온등..
시네마가 모가에서 거의 사라져버린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엔 잦은 청결에 관한 문제,
잦은 시설고장으로 인한 불편, 쉴의 흥미로운 테마와 가격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 보시고 많은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ㅡ^
근데, 쉴 컴퓨터에 이래저래 메뉴에 있는것들 무료로 다 보는건가요?
틀어도 안나오긴 하지만 ㅎㅎ
카페 게시글
‥*모가 연필후기
종로구
종로 쉴 107호 준특실 대실 후기...(나름대로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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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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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객님 항상 부족한 점이 많아 많은 꾸지람을 들어도 모자라는데 칭찬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로션뚜껑은 월요일날 대청소의 날에서 집중적으로 딱겠습니다. 또한 커피는 저희측 실수인듯 합니다.. 또한 월풀이 약할시 버튼을 돌리면 강으로 변합니다.^^ 바디샤워 또한 점검 후 통이나 다른 디스펜서로 교체토
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조언 감사하며 나중에 오셔서 방이 맘에 안드시거나 부족한점있으시면 바로 다른 방으로 교체 토록 해드리겠습니다. ㅎㅎ(타 객실이 없을때는 못 바꾸어 드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여~~ 언제나 생귤탱귤한 사랑하세여~~ ㅎㅎ
ㅎㅎ 알겠습니다. 원래 청소라는게 힘든거 다 압니다. 아무리 완벽하게 해도 칭찬 못받고 못하면 질책을 받으니~ 근데 월풀 강약 조절은 아는데 물 펌프하는 구멍 갯수가 적어보임. 대신 편하게 누울 수 있으니까 감안해야죠 ^^ 거품이 뭉게뭉게 해야하는데 하나도 안그래서요~ 그래도 시설 대 만족했습니다. ㅎㅎ
다음에 오실때 입욕제 더달라고 하시면 더 드린답니다.^^
생각해보니 물을 뜨겁게 안해서 그랬나 따뜻 미지근하게 했는데-_-a ㅎㅎ 그런데 107호 그방 이름이 뭐죠?
지하방들은 vip룸들과 준특실인데요..방크기가 다 큽니다..106호가 인도관 108호는 일본관 105호는 유럽관 준특실인데 107호는 안가봐서 잘 몰겠네요^^ 다음엔 101,102,103호 vip이용해보세요..엄청 좋아하실껍니다..특히 103호 한국관 vip 감추입니다 ㅎㅎ
VIP는 가격이 부담되서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