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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은행권 불안 완화 지속되며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0.6%],달러화 약세[-0.5%], 금리 하락[-2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반도체 등 기술 관련주 강세 등으로 상승세 유지
유로 Stoxx600지수도 은행 및 기술 관련주에 대한 매수 증가 등으로 1.0%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유로화 강세 등이 원인
유로화 가치와 엔화는 각각 0.6%, 0.1%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분기말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배경
독일은 높은 수준의 3월 근원 소비자물가 등으로 4bp 상승
※ 원/달러 1M NDF환율(1294.4원, -4.6원) 0.2% 하락,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연준의 주요 인사,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인상 필요. 은행시스템은 견고
○ 콜린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 역시 이를 뒷받침하며,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까지 높이기 위해 다음 회의에서 0.25%p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
아울러 경기침체 유발 없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도 가능하다고 부연
○ 한편 최근의 은행권 불안은 경제 불확실성을 높이지만,
대출기준 강화는 향후 추가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
은행권은 견고하지만, 최근 상황은 은행권에 좀 더 보수적 전망을 제시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첨언
○ 리치몬드 연은의 바킨 총재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 관련 판단을
어떻게 내려야할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언급.
최근 은행권 불안이 불거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수요 상황도 불확실하다고 분석.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이 확인되면 금리를 인상해야 하다고 첨언
○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카슈카리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안정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
최근의 지역은행 사태가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나 은행권 패닉 관련한 충격은 생각보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
○ 3/29일 기준으로 1주일 동안 은행이 원활한 대출을 위해 연준으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1526억달러로 지난주(1639억달러) 대비 감소.
이는 당국의 은행권 안정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의미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백악관, 중형은행에 대한 규제 강화 의견을 제시
○ 재무부 산하 감독 당국을 통해 은행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이러한 제안은 의회를 통한 법률 개정이 불필요.
특히 자산규모 기준 규제 대상을 1000억달러 이상으로 낮춰야(현재는 2500억달러) 한다는 입장을 피력
○ 한편 옐런 재무장관은 금융위기 이후 은행에 대한 규제가 지나치게 완화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최근 은행권 불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
n 미국 3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전주비 증가. 양호한 노동시장 지속
○ 3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19.8만건으로 전주 대비 0.7만건 증가.
일부 기업의 해고에도 불구하고 해당 건수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 유지.
다만 최근 은행권 불안으로 향후 대출기준이 강화되고 노동수요는 약해질 가능성
○ 한편 4/4분기 성장률(확정치)은 2.6%를 기록하여 속보치(2.7%) 대비 소폭 하향 조정.
이번 결과는 수출과 소비자지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
n ECB 슈나벨 이사, 역내 은행에서 대규모 예금 인출은 미발생
○ 일부 은행에서 예금 감소가 발생하고 있으나, 은행권 전반에서 대규모 인출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고 발언. 현재 은행권이 견고하다고 할 수 있지만,
금융긴축이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
n 독일 3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전월비 하락. 근원 CPI는 높은 수준 지속
○ 3월 CPI의 연간 상승률은 7.8%를 기록하여 전월(9.3%) 대비 하락.
반면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비 상승(5.4%→5.7%). 헤드라인 근원 CPI 상승률이 여전히 높았으며,
이에 ECB가 이번 결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려울 전망(Bloomberg Economics의 Martin Ademmer)
○ 스페인 3월 CPI의 연간 상승률 역시 전월비 큰 폭 하락(6.0%→3.1%).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7.6% →7.5%).
일부에서는 23개월 만에 첫 하락을 주목해야 한다고주장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여전히높은수준이라고평가
n 중국 총리,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경제 개혁 및 개방을 지속할 방침
○ 리창 총리는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여전하지만 자국의 경제 개혁 및 개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아울러 시장 접근 확대 및 기업활동 지원 강화를 위한 조치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첨언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2월 근원 PCE 물가 및 3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 독일 2월 소매판매, 중국 3월 제조업 및 서비스 PMI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최근의 경기둔화, 저금리 지속에 대한 과도한 신뢰가 주요 원인
블룸버그 (What Makes This Economic Slowdown Different Fromthe Others?)
○ 이전의 버블 붕괴는 과도한 투자와 고용 등이 문제로 작용.
그리고 이는 ′00년대 중반에경험한 것과같이 지나친신용 창출및구축에서비롯된것으로평가.
하지만 ′20~′21년과도한수요초과분은저금리가장기간유지될것이라는확신이작용
○ 최근의 은행권 불안 역시 부실대출과 신용창출에 기인한다기보다는
낮은 금리로 인한 자금조달 문제에서 유발.
저금리 시대가 다시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과거와 같이 고용이 급격히 감소하는 형태의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편
n 미국의 그림자금융, 급격한 확대를 경계할 필요
블룸버그 (Worried About Shadow Banking? Don’t Look atChina)
○ 통상적으로 그림자금융 비율이 가장 큰 국가로 중국이 거론.
중국의 그림자금융은 50조 위안으로 GDP의 42% 수준(Moody's Investors Service).
그러나 ′17년 말 당국 주도의 디레버리징 추진으로 그림자금융 비중이 점차 감소
○ 반면, 미국은 지난 10년 간 각종 규제에서 벗어난 레버리지 금융시장이 3조 달러에 육박.
또한 기업대출에서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과 사모펀드를 통한 대출 비중이 43%로
은행대출(37%) 부문을 상회
○ 그림자금융은 자금을 보다 용이하게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투명성이취약하여 금융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 내포
n 일본의 통화정책, 국제금융시장에 대규모 변화를 가져올 소지
블룸버그 (A $3 Trillion Threat to Global Financial Markets Looms in Japan)
○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재임 기간에 국제금융시장으로 유출된 3.4조달러 규모의 자금이
향후 우에다 총재 취임 이후 통화정책 기조가 변경될 경우 다시 일본으로 유입되면서
국제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 `13년 4월 구로다 총재 부임 이후 이어진 초저금리 환경으로 거주자 해외투자가 늘면서
일본은 미국 국채시장의 가장 큰 투자자로 등극.
4월 우에다 총재 취임을 앞두고 수익률곡선제어(YCC) 종료 등이 예상.
향후 YCC 조정이 본격화되면 이는 은행권 위기 등으로 이미 금융불안이 커진 시장에
또 다른 충격을초래할 우려
n 중국의 규제 개혁,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
Financial Times (The risks of China’s regulatory shake-up)
○ 미국과 유럽은 최근 SVB, Credit Suisse 등 일부 은행의 불안으로 규제 실패와 금융 불안정에 직면.
그러나 중국 역시 이러한 위험에서 예외는 아니며, 최근 규제 개혁을 거치면서
유사한 위험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내재
○ 3월 전인대에서 중국은 금융위험 관리 강화를 위해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을 신설.
이는 중국이 자본배분의 안정성과 효율성 간 상충관계에서 안정성을 중시하고 있으며,
중앙집권적 규제가 강화되고 정치와의 연계성도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
○ 그러나 이러한 규제 중앙집권화는 오히려 금융 불안정의 매개로 작용.
모든금융기관들이 동시에 규제를 준수하는 과정에서 부실 채권, 유동성 위기 등에
동반 노출되면서시스템 전체의 재무제표가 위험에노출될 소지
n 중국 위안화, 미국 달러화의 단일 기축통화 지위를 위협할 소지
Financial Times (Preparefor a multipolar currency world)
○ 과거 위안화가 달러화의 단일 기축통화 지위 위협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폐쇄성 등으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
그러나 미국의 은행권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위안화 사용이 증가.
러시아가 중국과의 교역 및 외환보유액에 위안화를 추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프랑스는 에너지 대금 결제에 위안화 사용
○ 이러한 변화에도 단기간 내에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가 변하지는 않을 전망.
다만세계 외환보유액의 달러화 비중이 1999년 이후 지속 감소(72%→59%)하고,
글로벌 무역에서 위안화 사용이 유로화 사용 규모를 추월한 상황임을 주시할 필요.
경제정책연구센터(CEPR)는향후통화세계에서다극화시대가전개될수있다고예측
n 각국 중앙은행, 기업의 이익 확대를 위한 가격 인상을 경계
Financial Times (Central bankers warn companies onfatter profit margins)
n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 중국의 대만 위협 등으로 불확실성 확대
Financial Times (Foreign companies musttackle China’sthree-headedCerberus)
n 대규모자금의MMF이동, 은행건전성약화및경기침체위험을가중
블룸버그 (Cash Stashed in Funds Instead of Banks Fuels US Recession Risks)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