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11월 FOMC 회의 후기
1. 어제 썸네일의 제목이 "천천히 하지만, 더 높게"였는데요.
오늘 한 번 더 써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저는 "미국 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너무 힘들어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하신 CNBC 기자분의 질문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질문이 우리나라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파월은 "전세계 경제, 정치 신경은 쓴다. IMF랑도 연락하고"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구요. "달러 강세 때문에 다들 힘들다는 것도 안다."고 했습니다.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인플레 잡는데 실패하면 그게 더 최악이다. 우리가 잘하는 게 중요하다"
★★ 신경 안(or 못)쓴다는 거네 ★★
3. WSJ의 닉기자는 주말부터 본인이 만든 피봇 기대감을 부담스러워 했죠.
그는 오늘 파월 연설을 이렇게 3줄로 요약합니다.
1) 12월에 금리 인상 속도 줄일 수 있다 / 단, 인플레이션 보고 결정
2) 만약에 오늘 최종금리(terminal funds rate) 보여줄 수 있었다면(점도표), 높아져 있었을 거다
3) 금리인상 멈추는 것(pause) 이야기할 때 아님
4. 오늘 FOMC 진행하는 동안 시장의 움직임 보면서 느낀 건데, 금리/환율/주식 중에서 가장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건 엔화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파월 기자회견으로 주식과 금리의 움직임은 충분히 예측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엔화를 포함한 환율시장의 움직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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