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모~올라요 성도 몰라~ 처음 본 남자품에 얼싸안겨
네온사인 아래 오색등불 아래 춤추는 댄서의 순정 🎶 ~"
주현미의 큰어머니 (故)박신자의 1959년 노래로 원 제목은 <땐사의 순정>이었고, 발매 후 저속하고 퇴폐적인 이유로 금지곡이 되었습니다.
장사익 : 댄서의 순정 / 열아홉 순정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krz4DUwePQs
문득, 저렇게 나이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장사익 님. 노래도 그렇지만 글도 사람을 닮는다 했던가요? 오랜 세월 단련된 힘과 기백이 닮겨져 있는 글자들...
사진전도 개최하십니다. 벌써 3번째던가?
장사익 님의 작품을 감상한 관람객은 낯섬과 익숙함의 줄다리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과감한 프레임으로 단순화시킨 '벽' 위로 묻어있는 시간의 노래는, 때로는 발랄하고, 때로는 암울하며, 또 다른 순간은 공허합니다. 그것이 시간이고, 인생이며, 삶의 성찰이라고 말하는 듯. 진심 담긴 노랫말과 절절한 가락.
장사익 님 노래 하나 더 듣고 갈까요? 노래를 듣다 아니 보다 몇년 전 세상 뜨신 엄마 생각에 펑펑 절박히 통곡한...
장사익 : 꽃구경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4EG39eKzipc
"어머니, 꽃구경 가요"
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
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 어머니는 좋아라고 아들 등에 업혔네
마을을 지나고 산길을 지나고 산자락에 휘감겨 숲길이 짙어지자
아이구머니나!
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더니 꽃구경 봄구경 눈감아 버리더니
한 웅큼씩 한 웅큼씩 솔잎을 따서 가는 길 뒤에다 뿌리며 가네
어머니 지금 뭐 하나요 솔잎은 뿌려서 뭐 하나요
아들아 아들아 내 아들아 너 혼자 내려갈 일 걱정이구나
길 잃고 헤맬까 걱정이구나
神은 동시에 여러 곳에 있을 수 없어서 어머니를 주셨다지요?
소리는, 음악은 우리에게 서슬퍼런 그래서 때론 끔찍하기도 한 유대 관계를 만들어 줍니다.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올라가면"
이문세의 <옛사랑>과 함께 문득 잊고 산, 눈 감기 전 한번은 꼭 보고싶은 그리운 이...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추운 겨울, 한계령 휴게소에서 나직히 깔리는 양희은의 <한계령>은 처연하기까지한 절대고독으로 삶을 버텨내는 투지를 채워주기도 합니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 가사처럼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은 진정 없는지...
그 모든 노래는 각자의 소명을 가지고 꿋꿋하게 生을 이어갑니다. 치유로, 위안으로 때론 추억 소환으로.
갑자기? 이번엔 왜 노래타령이냐고요?
이름도, 성도, 출생연도조차 모르는.. "노시리얼, 노프린팅" 아주 오래고 귀한 라켓 소개드립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 김춘수 <꽃>
자! 이제 어느 분이 헐벗은 이 녀석의 이름을 불러주실까요?
하나의 몸짓에서 깨어나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는!
싸이프레스 9mm 철제나비
첫댓글 눈 호강하고 갑니다.
가격이 후덜덜~
고맙습니다
오래된 블레이드는 습기가 많이 먹어서리.. 소장품이면 모를까.. 그리고 블레이드 가격이 다소 높은 것도 흠입니다. 물론 판매자의 가격 책정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지만 ...
아름다운 라켓들이군요. 욕심이 생기네요. 이 라켓들 두께가 10 mm인가요?
4번은 9mm입니다
@criterion 그럼 1번과 2번은 10 mm 이군요. 감사합니다.
@viskims2001 제가 mm에 그닥 신경을 안써서요^^ 집에 가서 확인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