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돈나무 누나 어쩌나요
[성장판] 로쿠(ROKU) 3Q22 실적 - 광고 지출 축소 트렌드 재확인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로쿠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습니다(-17%).
3분기 실적은 지표 성장률의 반등을 비롯해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4분기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영업비용 정상화도 몇 개 분기가 더 필요하다고 코멘트했네요
지속되는 실적 부진으로 고점 대비 89% 하락한 상황에서 펀더멘탈에 기인한 반등 가능성 보다는
최근 화두가 되는 CTV 광고 산업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주요 실적 및 가이던스
- 매출액 7.61억 달러(+12%, 컨센 6.96억 달러)
- EPS -$0.87 (컨센서스 -$1.29)
- 조정 EBITDA 손실 3,440만 달러(컨센 7,390만 달러)
- 플랫폼 매출 6.70억 달러(+15% 컨센 6.21억 달러)
- 플레이어 매출 9,100만 달러(-7% 컨센 8,760만 달러)
- 활성 계정 6,540만 개(+16%, 컨센 6,402만 개)
- 스트리밍 시간 219억 시간(+22%, 컨센 209억 시간)
- 12M ARPU $44.25(+10%, 컨센 $43.45)
- 4분기 매출 가이던스 8억 달러(-8%, 컨센서스 9억 달러, 최초 역성장)
- 4분기 조정 EBITDA 손실 가이던스 1.35만 달러(컨센서스 0.5억 달러 손실)
■ 올해 연말은 대목이 아니다
전통적 성수기인 홀리데이 시즌에 매크로 이슈가 임의 소비재 소비와 광고 지출에 추가적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통신, 보험사나 장난감 제조사 등 기업이 불확실성에 광고 지출을 축소하고 있는데요
3분기 38% 역성장한 전통 TV Scatter 광고(미리 약정되지 않은 계약) 시장 대비는 긍정적이었지만,
로쿠도 Scatter 시장 부진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또한 로쿠의 Upfront 광고 계약 자체는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통 TV에서 스트리밍으로 전환과 광고 지출 이전 트렌드는 이미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현재 상황이 일시적이라 판단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못했는데요,
역성장을 가정한 가이던스가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10월 실적을 발표한 SNS 기업과 마찬가지로 CTV도 광고 지출 둔화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광고 산업의 부진이 애드테크 기업에는 어떠한 방향으로 작용할지 추후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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