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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80-90 가요 스크랩 내생에 봄날은 간다~캔
cookie7 추천 0 조회 90 11.03.16 03:3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캔 / 내생에 봄날은 간다


비린내 나는 부둣가를 내 세상처럼 누벼가며
두 주먹으로 또 하루를 겁없이 살아간다
희망도 없고 꿈도 없이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기막힌 세상 돌아보면 서러움에 눈물이 나
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
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에 봄날은 간다


이 세상 어딜 둘러봐도 언제나 나는 혼자였고
시린 고독과 악수하며 외길을 걸어왔다
멋진 남자로 살고싶어 안간힘으로 버텼는데
막다른 길에 가로막혀 비참하게 부셔졌다
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
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에 봄날은 간다


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
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에 봄날은 간다
무엇하나 내뜻대로 잡지도 가질수도 없었던 이 세상
내 한 목숨 사랑으로 남긴채 이제는 떠나고 싶다
바람처럼 또 그렇게...


캔 / 내생에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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