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얼굴을 아는 친구는
많이 있으되
서로 마음을 아는 친구는
몇이나 되겠는고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했다
잘 나갈 때에는
이런저런 친구가 많으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
도와 줄 친구는 별로 없드라
기별없이 찾아가도
가슴으로 정겹게 맞아 주고
이런 저런 사는 속내를
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
그게 진정한 친구아니겠는가
힘들고 어려우면 등 돌리고
몰라라하는 세상 인심인데
함께 하는 술잔만으로도
속마음이 이미 통하면
무슨 말이 필요하랴
가슴 한점 툭 털어 놓고
마주하며 세월이 모습을
변하게 할지라도
보고싶은 얼굴이 되어
먼 길이라도
찾아갈 벗이라도 있으면
행복한 인생아니겠는가
사랑합니다
그대는 나의 친구
그대 그리움은
가슴깊이 스며듭니다
함께했던 작은 시간이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지
그대가 잘 알지도 못하지만
오늘은 그대가 그립습니다
첫댓글 드디어 해금이 됬나유?
여자 친구하고 얼싸안고
좋아라. 좋아라
가끔 속박당해야
자유가 좋은 걸 알 것 같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