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학교에서 몸담고 있는 동아리(예수전도단)의 선배님이 동아리 카페에 남기신 글입니다.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우리 카페에 올립니다. 잘 새겨서 읽으시고 깊이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시험기간이죠?
시험 열심히 잘 치르기를 .....
항상 여러분을 향한 사랑이 내 마음 깊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캠퍼스를 떠나 사회라는 곳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지도 어느덧 6개월이 되어 갑니다.
일복이형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복 선배의 글>
// 제가 구독해 보는 잡지에 보니 이번 달은 특집이 '영적 허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그 잡지에는 한국 기독교계에 많은 영적 허구가 존재한다면서 캠퍼스 선교단체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캠퍼스 몸을 통해 많은 신앙을 키워왔고 왕산 예전을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지만, 그래서 전도단이 얼마나 귀한 몸인가를 알지만, 그 비판에 어느 정도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곳을 얘기 하기에 앞서 우리 캠퍼스는 얼마나 신앙이 실제화 되어가고 있나요?
마음을 적시는 찬양, 은혜로운 말씀, 사랑이 넘치는 교제... 이런 것들이 우리와 우리 캠퍼스를 얼마나 변화시키고 있는가요?
우리는 너무나 느낌으로만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대학은 그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지식인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곳에서 어떠한 흐름이 있느냐에 그 사회의 앞날을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 기독교의 미래는 대학선교단체들의 모습에서 점쳐볼 수 있겠지요.
그 미래를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 뿐 아니라 날카로운 지성과 자기 절제, 헌신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캠퍼스를 변화시킬 수 없는 기독인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캠퍼스에서 준비하지 않는 기독인은 교회의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준비하고 실제하고 있습니까?
나약한 마음으로 칭얼대기만 하는 후배가 아니길 바랍니다. //
캠퍼스에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교제하면서 누리지 못하면 사회에 나와서는 그리스도의 군사로써 절대 서 있지 못하게 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신앙이라는 것이 그저 입으로 고백만 하고 그것이 영적인 삶인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수전도단이라는 정말 괜찮은 단체에 속해 있다는 것 자체로 자기가 영적으로 괜찮다고 안위해서는 안됩니다. 캠퍼스에 있을 때 후배들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이야기 한것이자만 여러분들은 실감이 나지 않을 겁니다.
각자가 예수전도단을 통해 가르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수가 있어야 합니다.
신앙은 그저 느끼는 감정만이 아니라 결단이자 선택임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다리며 인내하며 여러분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주시는 그 분의 은혜를 실질적으로 삶의 영역에서 누릴수가 있어야 합니다.
'거룩한 백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직한 은혜자'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여러분들의 하나님을 향한 고민과 몸부림을 존경합니다.
그것이 삶의 실질적인 부분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기가 결정한 고난이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캠퍼스에서 배운 것을 각자의 가정이나 과나 교회에서 흘러보내지 않는다면 그것은 불교신자들이 절안에서 선을 이루어가는 것보다 더 비참한 일임을 알아야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성령이 우리안에 거하시는 생명을 가진 자이니까요.
생명이 있으면 반드시 생명력이 흘러가게 되고 그 생명력으로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기가 만난 하나님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뻐합니다.
또한 놀라운 것은 많은 종교인들이 우리들이 고백하고 있는 고백을 그 종교에서 똑같이 고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 더 신비스럽고 놀라운 일들을 말입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예수전도단 몸안에 거하기에 그러한 일들을 접할수가 없지만 세상은 많은 어두움의 힘으로 자기의 기쁨을 고백하고 간증하는 일들을 비일비재하게 만나게 됩니다.
돈을 숭배하는 사람, 명예를 숭배하는 사람, 자기의 학식을 숭배하는 사람, 자기의 가문을 숭배하는 사람, 자기의 애인을 숭배하는 사람, 컴퓨터를 숭배하는 사람, 비디오를 숭배하는 사람.....
그것을 통해 힘을 얻는 그런 사람들에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눌리고 힘을 잃어버릴 뿐 아니라 그것을 똑같이 숭배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은 예외라고 생각하겠지만, 위의 사람들은 세상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그리스도를 핑계삼아 자기를 포장해 놓은 그리스도인들의 힘의 근원을 적어 놓은 겁니다.
저도 예외가 아니기에 날마다 주의 긍휼하심을 구합니다.
철저한 자신의 죄된 본성의 발견과 그것을 주의 사랑으로 시작한 은혜의 성화적인 삶이 캠퍼스에서 시작되지 않으면 여러분의 비전은 감정적인 자기체면일 수도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요.
그리고 겸손하십시요.
하나님의 철저한 은혜로 말미암아 자기 자신을 먼저 용서하고 용납하고 그 감격으로 다른 사랑을 사랑하십시요. 이것은 이론이 아니라 여러분의 삶가운데 반드시 맛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날에 여러분의 삶이 계수될것입나다. 그것은 주님의 뜻대로 행한 것으로 판단될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날을 교회의 임원으로 보냈고 리더로 섬겼으며 선교단체에서 훈련된 것으로가 아닌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주님 안에서 행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것을 통해 자기가 영광 받고 명예를 얻으며 마음으로 높아져 있다면 정말 큰일입니다.
섬기고 고난 받으며 용서할 수가 있음이 우리에게 은혜가 될 때까지 우리는 낮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알아가야 합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요.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요. 그것이 또 다른 교만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통해 예배가 일어나고 영광 받으실 그분의 선한 역사를 기대합니다.
마음으로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