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소창체험관
소재지 : 인천 강화군 강화읍 남문안길20번길 8
조양방직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소창체험관’은 강화 직물산업 전성기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1938년 건축된 한옥과 1956년부터 운영된 염색공장이 있던 옛 평화직물을 소창체험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소창은 행주, 이불, 기저귓감으로 썼던 천연직물로, 강화는 직물산업으로 1960~1970년대 전성기를 누렸었다. 1933년 조양방직이 문을 연 이래 평화직물과 심도직물, 이화직물 등 직물 공장이 들어서 크고 작은 직물 공장이 60여 곳이고, 강화읍에만 직물 공장 직원이 4천 명이 넘었다. 하지만 1970년 중·후반부터 합성섬유를 생산하는 대구로 중심이 옮겨 가면서 강화의 직물산업은 쇠락의 길을 걷는다. 지금은 소규모 소창 공장 10여 곳이 명맥을 잇고 있다.
‘1938한옥’으로 명명된 한옥은 한옥과 일식 목조건물로 구성된 근대기 한옥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돼 있다. 이곳에서는 차 체험을 진행한다. 강화 특산물인 순무를 덖어 만든 순무차를 주로 낸다. 정갈한 방에 앉아 구수하고 깔끔한 순무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소창체험관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