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흙더미 💞
"태산(泰山)에 부딪혀 넘어지는 사람은 없다.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것은 작은 흙더미이다."(韓非子)
어떤 정치인은 "인생의 황혼기에 작은 흙더미에 걸려 넘어졌다"고, 70중반(中盤)의 나이에 회한(悔恨)의 눈물을 흘렸다.
깨끗한 진보 정치의 대명사(代名詞)였던 노회찬 정의당 대표는 4천만 원과 고결한 목숨을 바꾸고 말았다.
정치인에게 주는 돈은 공짜가 없다.
가시가 달린 생선이라서 삼키면, 목구멍에 걸리게 되어 있다.
가짜 수산업자인 브로커에게 고급 自動車를 접대 받은 박영수 특검이 서슬 시퍼런 자리에서 떠밀려 내려왔다.
그가.. 누구인가?
2대에 걸쳐 부녀간 大統領을 지낸 Cinderella 박근혜를 처참(處斬)하게 난도질한 포청천이 아니었던가?
어디 그 뿐인가?
도덕적(道德的)으로 깨끗하다고 자부해온 민주화 시민운동가들이 권력의 단맛에 취해 있다가 하루아침(朝)에 나락으로 떨어진 멍청한 숫꿩 신세가 되었다.
노무현의 수행비서였던 바둑이 김경수, 그도 King Kraak이 목에 걸려 젊은 나이에 교도소행 경인선(京仁線)을 타게 되었다.
이들은 한결같이 도덕적(道德的) 오만함의 뒤에 자신을 가려 놓고 온갖 냄새가 진동(振動)하는 분토(糞土)에 걸려서 넘어졌다.
누군가가 말했다.
"정치인은 교도소(矯導所)의 담장 위를 걸어가는 사람(人)" 이라고 했다.
한 발 헛디디면(OB나면) <교도소(矯導所)>에 떨어지게 되어있다.
정치와 권력의 세계에서 “돈과 여자”를 비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大韓民國 大統領을 지낸 노무현 前 大統領도 비껴가지 못했다.
그는 부인이 받은 “金時計를 버렸다는 논두렁”에 걸려 넘어졌다.
한비자(韓非子)는 진시왕(秦始皇)의 부름을 받고, 진나라의 수도 함양에 갔다가 동문수학한 승상 이사의 모함(謀陷)에 걸렸다.
천재인 그도 이사가 쳐 놓은 그물에서 빠져나갈 수 없자, 옥중(獄中)에서 49세의 나이로 꿈을 펴지 못하고, 음독(飮毒)을 했다.
자신이 말했던 흙더미에 자신이 걸려서 넘어진 것이다.
절대 권력을 꿈꾸던 이사도 불알이 거세된 내시 조고의 간계(奸計)에 걸려 아들과 함께 함양성 교외에서 처형(處刑)됐다.
일인지하 만인지상(萬人之上)의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렸던, 그의 마지막 희망(希望)은 권모술수(權謀術數) 판을 떠나 아들과 함께 누렁이를 데리고, 함양 교외를 산책(散策)하는 것이었다.
집권 5年을 넘어 청와대를 떠난 문정권과 그 주변 인물들이 서서히 하나 둘씩 흙더미에 걸려서 넘어지고 있다.
철저히 파괴(破壞)되어 질 것이다.
무신론(無神論) 유물주의(唯物主義) 사람중심의 퇴보(退步)된 싸기지 없는 우주의 법칙에 어긋나는 정신상태를 가지고 잠깐 천손민족(天孫民族)을 뒤흔들었던, 무리(無理)들이 갈 곳은 지상지옥(地上地獄) 감방(監房)과 천상지옥(天上地獄)뿐이다
박근혜 정권(政權) 때 청와대와 권력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이 문통의 적폐청산이라는 교활(狡猾)한 미명하(美名下)에 모진 피바람에 목숨을 버린 수많은 이들, 포악(暴惡)한 흙바람 광풍(狂風)에 휘말려서 추락(墜落)한 것이 불과 4~5年 前 일이다.
아직은 서막(序幕)에 불과(不過)한 것 같고, 대문짝이 와지끈 나가떨어지는 소리가 대차게 들리는 새 역사(歷史)를 기대(企待)해야겠다.
혜민 스님이 쓴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결코 작은 흙더미만은 아닐 것이다.
휘말려 추락(墜落)한 것이 불과 5年 前이다.
한 때 잘 나가던 인물들이 5年마다 벌이는 물고, 물리는 한풀이판 정치 데자뷰를 또 한 번 보게 될 것 같다.
이것이 인간사(人間事) "새옹지마(塞翁之馬)"가 아닐까 싶다.
한 때 봄날이 영원할 것 같아도 人生이란, 권불십년(權不十年)이요, 달도 차면 기우는 것을...
그래서 항상 잘 나갈 때, 좋은 시절에 더욱 수신제가(修身齊家)하며, 주변을 잘 챙겨주고, 뒤를 돌아보는 삶과 유종(有終)의 미(美)를 잘 거둬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정수유심 심수무성(靜水流深 深水無聲) ♧
"고요한 물(水)은 깊이 흐르고, 깊은 물(水)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또한 물(水)은 만물(萬物)을 길러주고, 키워주지만, 자신의 공(功)을 남과 다투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물(水)은 모든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만 흘러가 늘 겸손(謙遜)의 철학(哲學)을 일깨워 주고 있지요?
요즘은 자기만 잘났다고, 큰 소리를 내는 世上이지만, 진실(眞實)로 속이 꽉 찬 사람은 절대(絶對)로 自身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짖는 개(犬)는 물지 않고, 물려고 하는 개(犬)는 짖지 않듯이, 大人은 허세(虛勢)를 부리지 않고, 시비(是非)를 걸어 이기거나 다투며, 싸우고자 하지 않습니다.
시끄럽게 떠들고, 이기고자 함은 속이 좁은 탓에 빚어지는 허세(虛勢)일 뿐이며, 마음이 넓고, 속내의 수심(水深)이 깊은 사람은 알아도 모르는 척하며, 자신의 재주를 과시하거나 돋보이려 하지 않습니다.
진정(眞正)한 실력자(實力者)는 모든 것을 실력으로 명확하게 보여주고, 눈으로 확실하게 증명을 하여 보여주며, 다만 붓을 들어 세상의 옳고 그름을 나즈막한 소리로 설(說)하기만 하지요?
어떤 가정(家庭)에 부산스런 아이가 있었어요?
어느 날 이 아이가 아버님이 아끼시는 조상(祖上) 대대(代代)로 내려온 회중시계를 가지고 놀다가 그만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이는 열심히 찾았으나 찾을 길이 없자, 어머니에게 말을 했습니다.
워낙 집안의 귀중한 보물(寶物)이라, 아버지가 아시면 경을 칠까 두려웠어요?
그래서 아이와 어머니는 온통 집안을 뒤졌으나, 찾을 길이 없었고, 아버님께 사실대로 고(告)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버님은 "너무 걱정 말거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며, 아이의 등을 두드리며, 위로(慰勞)를 해 준 후, 침착하게 모두가 하던 일들을 멈추고, 집안에 모든 전원(電源)까지 다 끈 채 지금부터 조용히 있어 보자고 했습니다.
잠시 침묵(沈黙)이 흐른 後 얼마 되지 않아서 '째깍째깍' 소리가 들리기 시작(始作)했습니다.
시계(時計)는 주위(周圍) 환경(環境)이 조용해지자, 구석진 바닥 한구석에서 자신이 있는 위치(位置)를 주인(主人)에게 알리고 있었지요?
그러자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얘야! 世上이 시끄러울 때는 잠시 조용히 침묵(沈黙)하고 있어 보거라.
그러면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찾아 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조용한 침묵(沈黙) 속에는 오히려 참된 가치(價値)와 위대(偉大)함을 품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고요한 물은 깊이 흐르고,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듯이,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참 진리를 찾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옛 말에 침묵(沈黙)이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린 後에 새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는 農夫의 기다림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침묵(沈黙)이란 긴 인내(忍耐)와 희망(希望)을 필요(必要)로 하는지도 모릅니다.
最高의 경지(境地)에 오른 사람은 自信을 알아주지 않아도 상처 받지 않고, 自信을 알리지 못해 안달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 데는 2年에서 3年이란 시간(時間)이 걸리지만, 침묵(沈黙)을 배우기 위해서는 60年, 아니 70年이 걸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