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제 올렸어야 때가 맞겠지만 어젠 날이 날이었던지라 오늘 이렇게 늦게 올려 봅니다.
갈수록 언프2 화제가 줄긴 주는 거 같네요. ㅎㅎ
수아 vs. 유빈.
그냥 사전에 이름으로 보면 유빈의 압승일 거 같지만, 예지도 꺾고 올라온 이 소녀에게는 대결 상대를 절게 만드는 오오라를 뿜어내기라도 하는건지 유빈이 치명적 실수를 하고 말았네요.
(여기 영상에선 안 나오지만 바로 전 도입부에서 가사가 꼬여 "다시 갈게요."라는 짤탱 탈락감 처사가 있었습니다.)
예지와 유빈을 연달아 꺾은 셈인데 8회 시작 때만 해도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곤...
YG를 약국이라 칭하는 YG 안티 뿐만 아니라 사실 인터넷 여론에서 별 호응을 얻지 못하고 비난 일색이었던 터에 마지막 파이널에선 엠넷이 그 보상으로 상당 분량의 감성 호소를 해줬습니다.
이것이 안티들의 마음을 움직였을지는.
예지 vs. 트루디.
인터넷 여론으론 일등인 예지와 인터넷 여론으론 비난도 많이 받지만 현장에선 항상 일등인 트루디의 대결.
이번 예지의 곡은 너무 훅으로 밀어붙인 감이 커서 아쉬웠고, 트루디는 할만큼 한 데에다가 소녀시대의 황미영 양까지 가세하며 윤미래 카피캣이란 장애물을 넘어선 거 같아요.
사실 언프리티 랩스타가 트랙을 따내는 것이 컨셉인 터라 이런 포맷이 나올 수밖에 없긴 한데, 최종 매치가 네 명이 나와 한 곡 안에서 겨루는 방식은 뭔가 김빠진 느낌이 들긴 합니다.
솔직히 이 마지막 비트엔 키디비가 가장 어울린다는 느낌이 저는 드네요.
한편 거미는 지난 쇼미더머니4 파이널에서 베이식과 협연을 하더니 이번 파이널에도 나오며 또 한 명의 엠넷 공무원? ㅋ
지난 시즌1이 끝나고 최고의 수혜자에 대한 논의가 나왔던 당시 아이돌로서 어느 정도의 반전을 일으킨 지민이 얘기도 나왔었지만 이제 돌이켜 보면 결국 제시가 가장 큰 폭의 수혜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공중파 예능까지 출연하며 자신의 이름을 연예계 레이더에 뚜렷하게 띄웠으니까요. 이보단 덜해도 치타도 언프1 전과 후의 언론 노출 차이가 하늘과 땅이구요.
그럼 이번엔 누구일까 생각해보면, 일단 파이널 우승을 거둔 트루디가 상전벽해의 인지도를 얻게 됐으니 그 후보가 될 터이고,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예지도 있겠죠.
말이 아이돌이지 어지간히 티비 본다는 사람들도 잘 몰랐던 피에스타의 일원이었으니까요.
유빈과 효린은 아쉬운 대목들이 있었지만 결국 플러스는 플러스일 테고, 전지윤은 흑역사가 만들어질 뻔 했지만 '내가 내가해'란 시즌 최고의 유행어를 남겨서 예능의 발판이 될 수도 ㅋ
아니 어쩌면 먼 훗날 수아가 괴물이 되어 나타날 수도 있고, 또 다른 의외의 인물이 나올 수도 있겠죠.
그래서 누가 최고의 수혜자가 될 것인지 한 번 투표해 보죠. 최종 생존자 8인을 대상으로.
(가나다 순. 중복 투표 가능)
첫댓글 일단 아무래도 예지가.. 그리고 엑시도 꽤 하던데 말이져
저는 미친개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ㅎㅎ
222 중독성 쩔어요 ㅍㅎㅎ
전지윤 개그캐릭 쩔었죠.
갓예지죠~~뭔가 실력으로 반전을 이끌어낸 느낌이 ㅎㅎ~
예지죠.
"해줘 함부로" 12시반 땡하자마자 다운 받았습니다.
차트도 트루디를 앞서더군요.
수아는 타블로의 곡이 경쟁력 있었고 효린은 랩이 아니라 노래를 하기에 경쟁보다는 음원을 노린 느낌이 강하더군요 시즌1의 지민도 치타에게 지긴 했지만 음원은 더 흥했죠 예지도 음원을 노린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좀 됩니다
말씀대로 음원차트에서 예지의 함부로 해줘가 가장 순위가 높고 언프리티2 음원들 중엔 예지랑 효린 곡만 탑 50 안에 들어있네요. 생각해보면 지민의 Puss가 4월 월간차트 2위를 기록했는데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수혜자라면 예지랑 헤이즈 정도 생각나네요. 예지는 소위 말하는 듣보에서 스타가 되었고 헤이즈는 그냥 대학생에서 연예인이 되었죠.
수아에게 냉담한 알럽 여론이군요. ㅎㅎ
헤이즈가 제일 예쁘므로 헤이즈
전 아직도 왜 트루디가 예지한테 이긴건지 이해가 안돼요. 예지가 좀 못하고 트루디가 잘했어도 현재 인기빨로 예지가 이겼을거 같은데...이상한 춤추고 숨차서 헐떡거리면서 티파니랑 따로놀더니 압승
암 어 크래이지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