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통밀번을 이용한 참치두부 버거^^

신나게 방학을 즐기고 있는 삼남매들~~~ 이 애미는 주방에서 칼과 불을 다루며 더위에 하악하악~~ 칼과 불을 다루는 무서운 직업을 갖게된지 12년... 무림검객이 아니라 주방의 식객!!! 움화화화화^^ 가만히 생각해보면 엄마라는 직업은 멀티 플레이어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우스 엔지니어 아동 심리학자 학습 매니저 로드 매니저 등등.. 오늘도 여기저기 번쩍번쩍 하며 무한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의 가이드가 되어 살아갑니다. 먹성은 체력이고 곧 학력이라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오늘도 칼과 불을 휘두르는 무서운 아지매!!! 평상시에 많이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 놓으면 냉장고에 닭알 한개만 있어도 근사한 식사로 만들어 버리는 버거번!!     렛츠 메이크!!!!!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33F82534E4331AA2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제빵기에 미지근한물, 계란을 섞어 부은뒤 밀가루, 이스트, 설탕, 소금, 탈지분유를 분량대로 넣어 반죽코스로 돌립니다. 바뜨!!! 포도씨 오일은 반죽 코스가 십분 정도 진행된후 넣어줍니다. 미리 넣으믄 글루텐 형성을 막는다나 어쨌다나 그러더라구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25ACE544E4331C43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1차 발효를 마친 상태입니다. 예쁘게 부풀었죠? 거친 통밀의 느낌이 묻어나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759DE534E4338D01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1차 발효된 반죽을 실리콘 매트에 올려 놓고 마구마구 펀치를 날려줍니다. 이때 열받게 하는 이들을 생각하믄 가스빼는 이 작업이 아주 재밌어 지겠죠? 능률 백배 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26177564E4331E00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반죽을 80 그람씩 분할해서 동글동글 동글리기 해줍니다. 땡글땡글 한게 참 예쁘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93B08514E4331F30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물에 적신 면보자기를 덮어 십분간 휴식... 부풀리느라 애썼던 이스트들을 쉬게 해줘야 담에 일을 더 잘한다네요^^ 고이 쉬소서...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43831514E43320C0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십분 사이에도 조금 부풀었죠? 다시 동글동글 동글리기 해주면서 가스를 빼주시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25E09564E4332260F"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밀대로 적당히 밀어주고 가장자리를 돌아가며 살짝 눌러 줍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257FD564E4332381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유산지를 깐 팬에 올려주시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536A6554E4332783C"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계란물을 발라줍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741D7564E4332A641"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취향대로 통깨 뿌려 주시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45A37564E4332E617"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45도에서 40분간 이차발효~~~ (저는 오븐의 발효 기능을 이용했답니다) 정말 볼류머러스하게 부풀었죠? 부럽다. 저 볼륨감... 넥스트!!! 열 잔뜩받은 오븐씨 안으로~~~ 170도에서 20분간 구워 주시어요^^ 아시죠? 댁에계신 오븐씨 성깔따라 조절해 주시는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46A22544E4333002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홍홍홍^^ 애썼다 얘들아~~~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522B2574E43331722"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ZOOM IN!! ㅎ 정말 이쁘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207CC7544E43336411"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요렇게 포장해서 선물하믄 받는이의 두눈에 감동의 케로로 눈물이~~~ 빠리 빵집에도, 뚜000 빵집에도 이런 버거번은 거의 없잖아요^^     번을 만들었으니 패티도 만들어 볼까요? 정말 초간단 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13FAA534E43337A3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참치와 두부는 꼬옥 짜주시고 양파는 잘게 썰어 줍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45DC8564E4333901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카레가루 두큰술, 후추 약간 넣어주시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93DD7534E4333FA32"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닭알 한개 넣어주시고 열심히 치대어 주다가 녹말가루 두큰술 넣고 진이 나도록 치대어 줍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4373E514E43340E1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예쁘게 모양 만들어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45B43534E43341D07"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이것만 케쳡이나 머스터드 찍어 먹어도 맛나겠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15F80564E4334330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번은 반으로 갈라 마요네즈 발라 주시고 싫으시믄 이과정은 통과!!!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33EDA574E43344C0C"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홀그레인 머스터드 뿌려 주시고!!! 뿌린 모냥이 돼지 콧구멍 같죠?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3088D544E4334610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야채는 취향껏 아무거나 올려 드시믄 됩니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이름모를 쌈채소가 있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93752514E43347A1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뚜껑 덮어 주시믄 완성!!!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65D58564E4334D91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컷팅 뷰^^ 도톰한 패티가 먹음직 스러워 보이죠? 식감은... 참치군의 퍽퍽함을 두부양이 달래줘서 그런지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기존의 버거처럼 이것저것 많이 끼워넣지 않는것이 더 좋을듯 합니다. 은은한 카레의 향이 묻혀 버릴수 있기에... 통밀번은 역쉬나... 부드러운 폭삭함은 없지만 든든합니다. 마치 친정 아버지 처럼...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37C7F544E4334F91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width="400" />     오늘도 퍼펙트하게 클리어!!!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