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뚜루룰라
여시들 안녕!
파리는 9월 10일 ~ 9월 15일까지 있었어.
첫 유럽여행이라 다른 월이랑 비교하기 어렵지만 9월의 파리날씨는 '환상' 그 자체!
* 파리숙소 - '에펠언니네 (한인민박)'
파리여행을 생각하는 여시들에게 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바로 시작할게.😁
●9월 10일●
1일차 : 파리 도착 - 에펠탑 감상 - 저녁식사
유로스타를 타고 런던에서 파리로 출발!
파리는 호불호가 강한나라이다 보니까 잘 맞을지..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하면서 걱정이 되었어..!
그렇게 파리에 도착 !!!!!!🇵
숙소를 가려고 캐리어를 끌며 지하철로 갔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없더라고
근데 그 때, 흑인이 나타나서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내려가는거야. 너무 놀래서 뒤따라가니 쿨하게 캐리어를 계단 끝까지 내려주더니 떠났어...!!!!!👍
숙소 가는 길까지 고맙게도 3명한테 도움을 받았고 파리 도착하자마자 도와주는 사람들때매 첫인상은 완전 합격!
숙소에서 도착한 다음에 에펠탑을 보러 15분정도 걷다보니 영화 '인셉션'에 나오는 다리가 있더라.
이 곳에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바로 에펠탑이!!!!!!!!!
날씨도 런던보다 7도 이상 따뜻해서 너무 행복했어.😭
에펠탑을 향해 걸어가니까 노점상도 보이더라.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ㅎㅎ
그렇게 에펠탑에 도착!
'파리 = 에펠감상하기' 여서 피크닉매트를 구해했던 터라 음악을 들으면서 누워있었어.
여유롭고 따뜻하고...생각만해도 그 때의 느낌이 떠오르는 듯 해.
☆ 공원에서 노래추천 = joyce Jonathan - Je Ne Sais Pas (통통튀고 + 따뜻 + 발랄)
샤이오궁에서 보는 에펠탑이 예쁘다고 해서 샤이오궁으로 출발!
많이들 오는 장소답게 실제로 진짜!!!!!!!!!!! 예쁘더라👍
일정이 딱히 없어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노을이 질 때까지 기다렸어.
영화처럼 에펠탑 앞에서 버스킹하는 사람이 있어서
음악에 몸을 맡기며 노을지는 에펠탑, 조명이 켜지는 에펠탑, 반짝이는 에펠탑을 감상했어.
파리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나는 '에펠탑' 그 하나로 파리에게 반했고 떠나는 그 날까지 파리뽕에 취해있었어.ㅠㅠㅠ
~ 함께 그 때의 분위기를 느껴봤음 좋겠어 ~
pm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숙소 근처 식당에서 피자랑 파스타를 먹었어. 그냥 들어간 곳인데 존맛!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피자,파스타보다 맛있더라ㅋㅋㅋ
●9월 11일●
2일차 : 오르세 - 튈르리공윈 - 오랑주리 - 몽마르뜨- 퐁뇌프다리야경
숙소언니가 챙겨주신 조식!
수박주스도 진짜 맛있고ㅠㅠㅠ 빵은 말모..개존맛.. 손바닥 크기 사이즈의 시리얼도 충분히 먹을만큼 있어서 진짜 배터지는 줄 알았어ㅋㅋㅋ
뮤지엄패스 2일권을 한국에서 구매했고 뮤지엄 패스를 사용하려고 먼저 '오르세'에 도착!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고 들어보는데
정말 미술에 대해 모르는데 최소 15점 이상은 알겠더라고.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오르세'는 파리에 갔다면 한 번쯤은 가보는걸 추천할게!
미술에 문외한인 내가 다 알아볼 정도로 고갱,모네, 반 고흐의 작품들이 많더라.
그 중에서 보자마자 마음이 덜컥 내려앉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반 고흐가 어떤 마음으로 그린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니 그냥 마음을 울리더라고
아마 내가 별과 물에 비치는 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더 그랬던 것 같아.
~ 오르세에서 보이는 파리의 풍경 ~
여기는 오르세의 유명한 포토존!
유명한 시계가 두 군데에 있는데 카페가 아니라 전시관내부 제일 꼭대기 층☆에 있으니 잘 찾기를 바래~!
작품 감상 후 오르세에세 나왔는데 글쎄 정말 날씨의 요정이 있는지 아침에 어둡게 구름낀 하늘이 맑게 개는거야.
늘 해외여행을 가면 비,태풍이 왔던지라 유럽여행도 걱정을 진!!!!!!짜 많이 했는데 다행이었어ㅜㅜ
오르세미술관에서 튈르리공원까지는 몇 분걸리지 않더라고 다리 하나를 건너면 바로 튈르리 공원!
사람이 거의 없어서 이 곳에서 사진 오조오억장 찍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더워서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먹고!
프랑스에 왔으니 마카롱을 먹어봐야겠지?
'라뒤레'에 가다가 찍은 파리의 거리야.
개인적으로 가장 파리다운 사진이라고 생각해 :)
라뒤레에 도착했더니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
가장 유명한 맛으로 4개를 구입하고 작은 슈퍼에 가서 간식거리를 산 후 튈르리공원으로 출발!
정말 미친 날씨....
점심시간때라 사람들이 음식을 먹기도 하고 책을 보기도 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햇볕을 쐬고 있었어.
여행성향이 빡센일정보다는 느긋하고 여유로운일정을 선호하는지라 튈르리공원은 그 어떤 장소보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었어~
첫날부터 파리에 반했는데 이 곳에 오고 파리에 더더더!!!!!!!!!! 반했지..😍
여시들도 날 좋은 날 튈르리공원에서 점심먹기를 200% 추천해!
여기서 2시간 정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어~ 다시 생각해도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야.
☆ 튈르리 공원에서 노래 = 스웨덴세탁소 - From. Paris (파리가는 여시들 들어보기를 추천 :>)
바로 근처에 루브르박물관이 있어서 루브르로 갔어.
유명 관광명소답게 사람이 바글바글!!!!
처음으로 본 루브르는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 지금까지 아쉬운건 루브르 야경을 보지 못했다는거야..😢
루브르 안에는 들어가지는 않고 이 곳에 왔다는 인증샷만 남겼어..^^ 후기를 보니까 크게 관심이 가지는 않더라고
뮤지엄패스 2일권을 구매했어서 뮤지엄패스 뽕을 빼러 오랑주리로 출발~
오랑주리는 다른 미술관보다는 작은 규모의 미술관이었어.
오랑주리를 온 이유는 바로 모네의 '수련' 작품을 보기 위해서야.
이 곳은 작품을 360도로 관람할 수 있고 자연광이 드는 타원형의 공간으로 되어있어.
모네는 생전에 자신의 작품이 자연광이 드는 곳, 하얀 공간, 다른 작품과 섞이지 않도록 하기를 원했다고 해.
놓치기 아까운 장소이니까 꼭 경험해 봐!!
~ 콩코드 광장~
그리고 다음 일정인 몽마르뜨로 향했어.
몽마르뜨가 치안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처음으로 여기서 칭챙총 소리를 들었어...ㅅㅂ
파리는 확실히 런던과 다르게 인종차별 할 것 같은 그 묘한 분위기가 있더라고... ㅗ
언덕을 올라가기 전에 필수코스인!! '사랑해' 벽에 도착!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고 사실 사진 찍을게 아니라면 꼭 안와도 되더라. 그냥 몽마르뜨 가는 김에 오는 정도..?
몽마르뜨는 계단으로 유명하지?
하지만 나같이 무릎, 발목이 안 좋은 사람들은 상당히 무리여서 우리는 '푸니쿨라'를 탔어!!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면 그냥 바로 몽마르뜨야!!!!!!
제발 힘들게 걷지 말고 '푸니쿨라' 꼭 타자.
☆ 나비고 있으면 무료 탑승 ☆
몽마르뜨에 도착했더니 파리시내가 한 눈에 보였어.
완전 큰 언덕 공원인 줄 알았어서 당황한건 비밀..ㅎ..ㅎ..
버스킹을 들으며 2시간정도 시간을 보내다가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핑크마마' 에 왔어.
내가 갔을 때만 해도 현지인 맛집이었는데 지금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하더라~
사진은 없지만 내부도 진짜 예쁘고 '트러플 파스타' 가 진짜!!!!! 맛있는 곳이니까 추천할게!☆
저녁을 먹고 퐁뇌프다리 야경을 보러갔는데 낮에 오르세에서 봤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작품이 생각나는거야. ㅠㅠㅠㅠㅠㅠ
또 감성에 빠져서 음악을 들으며 파리의 밤을 감상했어.
☆ 야경 노래 = Don Mclean - Vincent (완전 명곡ㅠㅠ)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숙소에서 나오면 볼 수 있는 에펠탑을 보러갔어.
바로 '화이트에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이트에펠은 새벽1시에 볼 수 있어서 켜지기를 기다리는데 술 취한 사람이 나타나서 뭐라고 말을 걸더라. 다행히 아무일도 없었고 바로 숙소 근처여서 다행이었지만
혼자가는 여시들은 꼭!!! 동행 구했으면 좋겠어.
블랙에펠까지 보고 2일차 일정은 끝~~~~~~~~!
사진이 50장 밖에 없어서 더 쓸 수가 없네 ㅠㅠ
파리 2편에서 볼게.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알려줘~~😆
첫댓글 와 사진 너무 이쁘게 찍는다!!
아 사진보니까 파리 다시 가고싶어 죽겠다,,, 여샤 잘 봤어ㅠㅠㅠ
와 사진 다 잘 찍는다!! 파리 한번도 안가봤는데 사진 보니까 당장 떠나고 싶어진다 ㅎㅎ
우와! 사진 혹시 보정 뭐로하는지 알수있을꺄 너무이쁘다
스냅시드! 나중에 보정법 쓰려고~~~ :)
파리 별 감흥 없었는데 가보고싶어졌어 ㅠㅠ 사진이랑 글 다 너무 좋다 여시야 고마워!
ㅠㅠ 여샤 너무 예뻐 플레이리스트라도 들으면서 대리만족해야겠어
여행내내 날씨 넘 좋았네ㅜㅜ 부럽당ㅜㅜ!
여시대박이다ㅠㅠ 난 겨울에 가서 좀 아쉬웠는데 날 좋을때에 또 가고프다 ㅠㅜㅜ 나도 오르셰가서 저작품이 제일 좋아서 마그넷도 샀었어! ㅎㅎ
아으 나 파리갓을때 날씨 진짜 안 좋아슈 우울햇는데ㅠㅠ넘좋ㅇ보인ㄷ 다음에 한번더 가봐야겟어
우와 잘봤어 여시야 사진 너무 예쁘다 ㅠㅠ 날씨 완전 좋았나보다!! 파리 기억이 새록새록
붘맠,,, 존예 !
와 잘봤어! 최근에 있지가 파리 다녀온 예능 봐가지고 관심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되게 좋다 에펠탑은 정말 죽기 전에 함 실물로 보고 싶다 사진도 되게 잘 찍었어!! 날씨 좋아서 다행이다ㅠㅠㅠ 별이 빛나는 밤에도 눈으로 담고싶다 기분 묘할것같아.. 글 고마워 담에 또 와!
너무 예쁘다 여시 총 경비 얼마정도 들었옹...???
아직 계산을 안했어ㅠㅠ 마지막에 정리해서 올릴게!
@뚜루룰라 댓 고마웡!!!!💕💕
사진 정말 잘찍는다 ㅜㅜ 다음편 기다릴게!
서른살에 꼭갈거야.... 총경비 얼마나들었는지 알수있을까?
총경비 아직 계산을 안해서ㅠㅠㅠㅠ 마지막에 정리해서 올릴게!!
와 나두 담에 파리갈때 참고할게! 글 지우지 말아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우리도 식전빵은 옆테이블보다 늦게주더라. 와이파이 틀리게 알려주는 건 무엇이고 ㅡㅡ 여시도 기분좋게 갔을텐데 기분 나빴겠다. ㅠㅠ 공짜로 먹는 것도 아닌데 돈 받고 저런 서비스 극혐이야..
아 나도 파리갔던거 생각난다ㅠㅠㅠㅠㅠㅠ 다시 가면 나도 충분히 느끼고 오고 싶어... 저 피자집 내가 갔던데랑 되게 비슷해서 사진 찾아봄ㅋㅋㅋㅋ 퐁피두 근처였는데 헤헤
아 그럼 다른 곳인가봐!! 근데 진짜 피자 비슷하다ㅋㅋㅋㅋㅋ 같은 곳인줄 알았엉 나는 15구역쪽이었어~~~ :)
ㅎㅎ..파리 전남친이랑 가서 걔랑 일정 맞추느라 오르세랑 오랑주리 다 못갔는데..ㅋㅋ 너무 후회돼;
우와 ㅠㅠ 날씨 너무좋다 ㅠㅠ 여시 다음편도 기대할께!
하 파리 ㅠㅠ 다시가고싶다 진짜 에펠탑보는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어 난 넘 춥고 비오고 했는데 날좋을때가면 얼마나 좋을까ㅠ_ㅜ
우와 여시 카메라는 뭐로 찍은거야?? 사진들이 너무 이쁘다!!
핸드폰으로 찍었어!!!
사진 색감 너무 예뿌다ㅠㅠㅠㅠ폰으로 찍고 따로 보정한거야?ㅠㅠ날씨 쥑인다 중말
맞아! 핸드폰으로 찍고 무보정,보정 섞여있어~!
파리 넘 다시 가고파서 여시글 봤는데 넘 새록새록 떠오른다 ㅠㅠㅠ 파리 넘 좋았어 진짜 ㅠㅠ 근데 여샤 혹시 첫날 간 식당 마레지구 근처 아니야?? 내가 간곳이랑 완전 비슷해보이는데 나도 그냥 대충 들어갔는데 맛있고 친절해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당 ㅠㅠ
다시 보니까 다르넹 ..!그냥 우리 둘다 성공한거였나봐..!
이정도면 파리, 이탈리아식당 맛집 아냐?ㅋㅋㅋㅋ 나도 그냥 들어간건데 친절하고 맛있었어!
우와너무좋다 ㅠㅠ
너무좋다ㅠㅠㅠ날씨도 미쳤다ㅠㅠㅠㅠ사진이랑 글만봐도 설레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친구랑 갔어~~~!
여시 혹시 카메라 뭘로 찍었는지 알수있을까~?
핸드폰으로 찍었고 s10e 야!
@뚜루룰라 헉 야경도 너무 잘찍어서 당연히 카메라일줄알았는데 금손여시.. 댓 고마워용!
사진 진짜 잘 찍었다 ㅠㅠ 여시덕에 나 파리 가고싶어짐 ㅠㅠㅠㅠㅠ
와 파리 다시 가고싶다ㅠㅠㅠㅠㅠ혼자 첫 여행이라서 너무 긴장했어서 좋긴좋아도 많이 못즐겼던거같애ㅠㅠ흑흑
여샤 혹시 도난이라던가 치안은 어땠어?..
파리에서 소매치기 당한건 없었고 화이틀에펠 갔을때 술취한 새끼가 뭐라고 말걸기는 했는데 그 일 빼고는 특별한일은 없었어~~~
여시 나도 루브르 밤에 못가봣었거든 첫 여행때
그래사 두번째 여행에서 루브르 밤에 갔는데 너무 이쁘더라ㅜㅜㅜㅜㅜ 여시도 담엔 가보길,,, 넘 추억에 젖는다 여시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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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여샤 사진 보니까 얼른 파리 놀러가고 싶다, 사진도 예술 그 잡채 ㅠㅠ 나느 아직 가려면 8개월 남았지만ㅎㅎ
혹시 하루만에 오르세,루브르,오랑주리 미술관 간거야?
나도 이렇게 일정 짤 까 생각중인데 많은 무리는 아니겠지?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9.03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