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한양 갈 준비로 아그들이 좋아하는 붉바리 잡으러 보름전에 예약하였는데
3일 풍랑주의보와 폭우로 출항취소되어 맥아리가 없이 고개 푹~ 숙이고 있다가
낚시선 밴드를 확인하니 은하수호가 내만갈치 출조를 올려 놓았고
언능 예약할 때만도 7명이라 출항확정이 될 것 같아 예약금 입금하고 장,채비 준비하여
출조항에 가서보니 17명이나 예약하였네요.
3일은 모든 낚시선 발이 묶이고 4일 한양가기에 삘간날들을 낚수 못하여 스트레스 받을건데
다행히 은하수호가 여수어부님을 살려주네요.
구세주를 만난 거 같았습니다.
더구나 좋아하는 갈치낚시이고........
승선하여 자리뽑기할 때만도 비가 오지 않았는데 출항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밤새도록 비가 올거라서 이동하면서 아예 원피스 비옷을 챙겨 입었네요.
구입해 놓은 캐미라이트가 무쟈게 많지만 전자집어등 사용으로 몇년 지난 캐미라이트이라선지 라이팅이 약하고
두시간도 안되어 약해져서 문캡틴은 이런 거 사용할거라 생각하여
한봉 얻었는데 여수어부님이 좋아했던 캐미이네요.
캐미 사용하여보니 아가미 스타라이트가 제일 좋은 거 같드라는...
밝고 상당시간 지속되고....
소형 전자 집어등이 많지만 너무 밝은 거보다 은은한 캐미라이트가 더 나은 것 같아서
요새는 다시 캐미로 가네요.
서브장비로 갖고 댕겼던 뱅가드S662ML에 레아니움2500 합사0.6호가 주력대로 들었습니다.
뱅퀴시2500 라인가이드 베어링이 맛이가서....
베어링 교체되면 이 로드에 뱅퀴시 체결한 장비가 주력장비가 될겁니다.
처음 포인트에서 무쟈게 바빠버렸습니다.
닻 내리자마자 물어재껴서...
씨알도 좋고...
이런 씨알에 이제 먼바다 갈치지깅 안갑니다.
근디 비가 솔찬히 옵니다.
통기성 좋은 토닉 원피스 비옷을 입었는데도 추워서 어깨쭉지가 무겁네요.
집 떠나 한양가기에 감기 걸리면 안되는디...
첫포인트에서 타작하여 개체가 품절되었는 지 뜸하기에 이동 이동 또 이동하였습니다.
네번째 이동한 곳에서 마릿수가 되는데 요상하게도 풀치만 나와 또 이동...
여섯번 이동했나? 일곱번 이동했나? 문캡틴 고생하드라는...
닻 올리는 고생도 하지만 비 오는데도 오신 손님들 고기잡게 해 주려는 맘 고생이...
마지막 15m권에서 갈치 씨알 좋고 고등어도 나와서 심심치 않았는데 폭우 수준으로
전투력이 상실해지데요.
낚시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우중전으로 임했는데도 솔찬히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선내에서 으뜸인 날이 아닌가 싶네요.
1시 마감인데 15분 더 빨리 장비 거두고 선실로 들어가 이불 속에서 오돌오돌 떨었다는...
그래서 남들보다 15분 더 빨리 마감하여 두개 있는 이불 하나 챙겨 보온하였네요.
선탑 좌현 꾼이 일빠로 선실에 눕어있었는데 그 분은 먼바다 갈치지깅꾼인지 모르지만
두개의 장비로 텐빈, 텐야하다가 옆의 여수어부님이 웜채비 캐스팅에 자주 갈치 올리니
웜채비 캐스팅에 한마리 잡고 또 이런저런 채비 교체하듬마는 한마리 잡은 갈치
바다에 던져버리고 10시반쯤 선실행하였는데
여러 채비 운용하는 거 보다 믿음이 가는 한채비로 지그헤드 무게와 웜컬러를 바꿔보는
테크닉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중전 갈루.
비 쫄딱 맞고 귀가하니 2시 조금 넘은 시간.
방안에 난방하고 주무셨네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항상 그러듯이 사모님이 그새 다듬어 놓고 운동가셔서 빈쿨러..
큰거만 골라 한양갈 준비에 사모님 즈그 지인 한집만 나눔하고
작은거는 우리몫.
작지만 인자 잡은 갈치는 보드러워서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