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영근 부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및 임직원들이 23일 서울 63빌딩 컨베션센터에서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제34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제34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에너지절약 시책 및 홍보분야 단체부문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여객터미널(50만 3682㎡) 등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5년간 연평균 6%의 에너지 절약을 통해 116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또 지난 2011년에는 국내에서 에너지절약을 가장 많이 한 건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건물분야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세계 공항 최초로 취득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1년 개항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다양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펴오고 있으며, 2008년 2단계 탑승동(16만 9557㎡) 건설 준공으로 총 건축면적이 30% 이상이 증가하였음에도 2011년에는 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개항 당시 대비 60% 수준으로 에너지사용량을 40% 가까이 절감했다.
특히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시행 중인 제2여객터미널(38만 4336㎡)은 태양광발전, 지열시스템도입 등의 에너지절약 및 친환경 설계 계획으로 기존 여객터미널 대비 65%의 에너지소비를 절감하는 LEED Platinum 등급(美 친환경 건물 구분 최고 등급)에 준하는 건물로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