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화애 나오는 황금박쥐가 아니고요.
털이 누런 박쥐를 황금박쥐라고 부릅니다.
매우 귀한 동물이라 천연기념물이기도 한데요.
1999년 전남 함평에서 한무리가 발견 되어 나비와 함께 함평군의 마스코트가 된 박쥐입니다.
느닷없이 왠 박쥐 이야기냐고요?
함평군은 2009년 9억원을 들여 황금박쥐상을 만듭니다.
군민들로부터 혈세 낭비라고 비난을 받으며 만들어 졌는데요.
도둑들의 표적이 된 건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어느 용감무식한 도둑 세명이 첨단? 장비를 동원 박쥐상을 훔치려고 했었는데요.
아쉽게도 첨단 장비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해 무위에 그치고 맙니다.
그들이 동원한 장비는 빠루.
문을 뜯으려고 낑낑대다가 문이 안열리자 그대로 도망치고 말았는데요.
체포는 안된 모양입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또 2인조 도둑이 훔치려고 했다가 경보벨이 울리자 그대로 도망쳤는데요.
이 때 금 가격은 무쟈게 올라 90억원을 홋가했으니
성공했으면 우리 역사상 가장 큰 액수의 도둑질로 기록을 세울 뻔 했지요.
그로부터 또 6년이 지난 지금은 2019년보다 배가 뛰었으니 160억원 가량 되는 겁니다.
어마어마한 몸값의 박쥐상이 된 건데요.
혈세 낭비라고 비난 받던 박쥐상은 가장 성공적안 투자로 바귀게 됐습니다.
당연히 철통같은 보안 속에 보괸되고 있는데요.
연일 고공행진을 하는 금시세를 보면 과연 얼마까지 올라갈 까 궁금해 지는 대목입니다.
만일 2009년 세명의 도둑이 성공을 해서 1/3씩 나누어 가지고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다면
60억원의 큰 자산가가 되는 거지요.
숫자는 메스컴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어제 뉴스에 보면 어제 시세로 260억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하는 말입니다.
부자가 금을 사는 게 아니라
금을 사면 부자가 된다~~~^^
출처: 아름다운 60대 원문보기 글쓴이: 옐로나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