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포의 새벽 편지-2846
장엄염불
동봉
이태원 만성절萬聖節에서
뜻하지 않게
이름을 달리 한
고귀한 희생자들에게
삼가 장엄염불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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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염불1
첩첩해라 푸른산은 아미타굴 토굴이요
아득해라 너른바다 적멸보궁 법당일세
삼라만상 오고감에 걸림없이 자재하니
솔잎정자 사이사이 붉은학볏 어른어른
극락세계 아미타불 만월같은 환한모습
백호광명 금빛몸이 저허공을 비추나니
누구든지 일념으로 그의이름 부른다면
손가락을 튕길사이 무량공덕 이루리라
삼계고해 윤회함이 두레박이 돌고돌듯
억만겁이 지나도록 끊임없이 돌고도네
이생에서 이몸으로 제도하지 못한다면
어느생을 기다려서 이몸제도 하려는가
하늘위와 하늘아래 부처같은 이없으며
시방세계 누구와도 비교할자 하나없네
온세상을 두루두루 빠짐없이 살펴봐도
그어느곳 누구라도 부처님만 못하여라
찰진수의 마음생각 빠짐없이 세어알고
큰바다의 모든물을 남김없이 다마시고
저허공을 재어알고 저바람을 얽더라도
부처님의 무량공덕 다말할수 없사오리
비록경전 머리이고 티끌수의 겁지나고
이몸으로 법상지어 삼천세계 두루해도
부처님법 전하잖고 중생제도 아니하면
결국에는 삼보은혜 갚지못한 사람일세
내가이제 보현보살 수승하신 행원으로
가이없고 끝이없는 수승한복 회향하고
고해중에 빠진중생 구제원력 두루세워
무량광불 극락세계 속히왕생 하여지다
깊은산사 고요한밤 우두커니 앉았으니
적적하고 고요하여 본래그런 모습이라
무슨일로 서녘바람 숲과들을 흔드는가
외마디의 찬기러기 밤하늘을 울고가네
일천척의 낚싯줄을 바로던져 드리우매
한점파동 일자마자 일만파동 따라인다
고요한밤 물은차고 고기마저 아니물매
빈배가득 달빛싣고 그냥그냥 돌아간다
아미타불 부처님이 어느곳에 계시는가
마음속에 잡아두어 결코잊지 말지니라
생각하고 생각해서 무념처에 이르르면
여섯개의 감관마다 자금광명 발하리라
보신화신 참아니고 결국에는 거짓인연
법신만이 청청하게 드넓고도 가없어라
일천강에 물있으매 일천강에 달이뜨고
만리하늘 활짝깨니 만리하늘 드러나네
원하나니 법의세계 일체모든 중생들이
아미타불 대원해에 한꺼번에 들어가서
미래제가 다하도록 무량중생 제도하여
너와나와 우리모두 함께성불 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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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嚴念佛 第一
원문原文
청산첩첩미타굴靑山疊疊彌陀窟
창해망망적멸궁滄海茫茫寂滅宮
물물염래무가애物物拈來無게碍
기간송정학두홍幾看松亭鶴頭紅
극락당전만월용極樂堂前滿月容
옥호금색조허공玉豪金色照虛空
약인일념칭명호若人一念稱名號
경각원성무량공頃刻圓成無量功
삼계유여급정륜三界猶如汲井綸
백천만겁역미진百千萬劫歷微塵
차신불향금생도此身不向今生度
갱대하생도차신更待何生度此身
천상천하무여불天上天下無如佛
시방세계역무비十方世界亦無比
세간소유아진견世間所有我盡見
일체무유여불자一切無有如佛者
찰진심념가수지刹塵心念可數知
대해중수가음진大海中水可飮盡
허공가량풍가계虛空可量風可繫
무능진설불공덕無能盡說佛功德
가사정대경진겁假使頂戴經塵劫
신위상좌변삼천身爲床座邊三千
약불전법도중생若不傳法度衆生
필경무능보은자畢竟無能報恩者
아차보현수승행我此普賢殊勝行
무변승복개회향無邊勝福皆回向
보원심익제중생普願心溺諸衆生
속왕무량광불찰速往無量光佛刹
산당정야좌무언山堂靜野坐無言
적적요요본자연寂寂寥寥本自然
하사서풍동림야何事西風動林野
일성한안여장천一聲寒雁여長天
천척사륜직하수千尺絲綸直下垂
일파재동만파수一波纔動萬波隨
야정수한어불식夜靜水寒魚不食
만선공재월명귀滿舩空載月明歸
아미타불재하방阿彌陀佛在何方
착득심두절막망着得心頭切莫忘
념도염궁무념처念到念窮無念處
육문상방자금광六門常放紫金光
보화비진요망연報化非眞了妄緣
법신청정광무변法身淸淨廣無邊
천강유수천강월天江有水天江月
만리무운만리천萬里無雲萬里天
원공법계제중생願共法界諸衆生
동입미타대원해同入彌陀大願海
진미래제도중생盡未來祭度衆生
자타일시성불도自他一時成佛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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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우리절 주지
사부대중 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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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밝히는 김도형 작가의 스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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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022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카페 게시글
━━━━동봉스님법좌▣
천상천하유아독존ㅡ하늘위와 하늘아래 부처같은 이없으며
하남상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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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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