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곡면 편지 집배원 박씨집에서 기거하며 통원치료를 받다가
그들을 살인미수죄로 고발을 하고 덕풍계곡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때부터 풍곡리 동활리 삼거리 가곡면등등 인사들이 매일 찾아와 아이들을 용서해 달라고 합니다.
나는 귀찮으니 다시 찾아오지 말라고 말 하였지만 그래도 계속 옵니다.
"나를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 아니고 나를 개 패듯이 한 아이들을 용서해 달라고 찾아옵니까?
무슨 동네가 이렇습니까?"
그러자 그제서야
"죄송합니다. 아직 젊은 애들이니 용사해 주시기 바랍니다.앞으로는 안 그럴 것입니다."
"다 물러가시오.나는 아파서 쉬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오지 마세요."
그러나 내가 그들을 살인미수죄로 고발하였기에 걱정이 되어 매일 찾아오고
아주머니들은 손을 싹싹 비빕니다.
아이들이 검찰로 넘어가면 구원이 어려워 진다는 것을 알고 그들은 다시 찾아옵니다.
나는 한 참 뜸을 들이다가 검찰로 넘어가지 전에 그들을 다 용서하고 풀어주었습니다.
그것은 또 내가 아픈 몸을 이끌고 먼 삼척 경찰서 까지 가서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나는 그들을 용서한다는 서류에 싸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슴니다.
두 청년은 석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와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한달에 한 번씩 오는 전기 검침원이 와서 나에게
"정씨를 폭행한 갸들 있잖소?"
"예"
"그들의 아버지가 어제 어떤 남자에게 맞아 죽었어요"
라고 하는게 아닌가?
"헉 !"
"풍곡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
"천벌이래요 천벌 !"
나는 고개를 숙이고 이상하게 변해가는 사건을 보고 끔찍한 충격을 받슴니다.
`여기는 내가 살 곳이 아니구나 ! 이곳을 떠나자 !`
하며 집과 땅을 복덕방에 내 놨습니다.(지금은 부동산)
(계속)
첫댓글 오타가 너무 많아 고쳤어요 죄송
5060카페에서 애독했던 글이라 내용은 넘기지만 제목은 보입니다.
카페활동의 주된 목적은
즐거운 하루를위해,또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인데
이른 새벽부터 '죽음' '살인' 등의 자극적인 제목을 보는 것이 많이 불편 합니다
인생 대 선배어르신께 이런말씀 드려서 송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15 16:02
그들의 아버지가 맞아 죽은 사유는 뭡니까?
저도 거기 가지는 잘 몰라요 워낙 그무렵 풍곡 사람들이 아주 거칠었어요
너무 살벌한 동네입니다
예 너무 살벌하지요 오죽하면 풍곡에 사는 20대 청년 둘이 밤중에 나를 찾아요 거의 죽음에 이르도록 팼잖습니까?
이게 그들의 모습입니다.
강원도 시골에도 그렇게 악랄한 곳이 있다니,
세상 참 말세로군요?
그때가 1989년입니다.
지금 좋아졌는가 살펴보니 엣날 덕풍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이사갔는지 죽었는지 몇명이 안되고 집도 그냥 고치긴 햇지만 발전이 없어요
인심이 고약하면 절대로 마을이 발전할 수가 없지요
잘 모르던 등산 가이더 박대장이 덕풍마을에 집을 짓고 부모님을 모셨지만 제가 가 보니 더욱 외로워 합니다.
지금은 안계십니다.
무엇이든 그 인과가 따르는 법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늘의 그물이죠
바르게 살아라 라는 어르신들의 교훈은
틀린 말이 아니니까요
아니다 싶으면 접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생 하셧습니다
박희정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제가 그곳에서 18년을 살다가 나왔어요 지금 컴에서 찾아봄니 발전이 하나도 없어요
제가 살던 터에 외지인들이 집을 짓고 숙박업소를 하는것이 제일 잘된 일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