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 마감
시가와 종가가 일치하는 십자형이 출현했다. 기술적인 의미로 보면 힘의 균형 상태인데 전전일 파생 데일리에서 언급했던 관망심리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선물시장의 주요 투자자들은 1,000계약 미만의 방향성을 드러냈고 장 중 등락폭은 2.65p에 그쳤다. 선물 거래량은 다소 증가한 18만 7,000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1,600계약 증가한 11만 1,000계약으로 마감했다.
뱅가드 ETF의 BM 변경 완료 코멘트 요약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뱅가드 ETF의 벤치마크 변경은 6월 28일자로 완료되었다. 기존에 공시된 예정일(7월 3일) 보다 1주 정도 빨리 마무리 되었다. 이번 벤치마크 변경 관련해서 뱅가드사 CIO인 Tim Buckley의 코멘트 내용을 정리했다. (참고: http://goo.gl/g8e1B)
뱅가드 CIO는 이번 벤치마크 변경의 가장 큰 이익을 비용절감으로 얘기하고 있다. 운용보수의 절감이 이번 변경의 목표였던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그리고 이번 벤치마크 변경 과정에서 효율적인 매매전략으로 거래비용과 트레킹에러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10월 벤치마크 변경 공시 이후 총 22개의 해당 펀드에 48 Billion USD가 유입된 점을 통해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뱅가드 EM ETF의 운용보수는 지난 3월부터 0.20%에서 0.18%로 인하되었다.
아쉽게도 한국에 대해 따로 언급한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7.5조원 가량으로 계산된 한국물 매도가 끝났기 때문에 수급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임은 틀림없다.
그렇다면 iShares는 어떨까?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 완료 이후 iShares도 벤치마크 변경을 추진한다는 루머가 돌았다. 하지만 확인 결과, 특정 iShares ETF의 이름이 약간 수정됐고, 벤치마크에 대한 정의가 좀더 구체화된 정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는 판단이다. (참고: http://goo.gl/aBN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