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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편같은 남편으로부터 문자가 왔어요.
내일 아침 공사가 1시간 앞당겨져서 8시에 시작한다고요.
미쳐~미쳐~
발등에 불이 떨어져 저 혼자 우선 북쪽 베란다부터 정리했어요.
혼자 아니지,같이 작전 짜놓고 이게 뭔경우래???ㅠㅠ
피난민같은 다육이들......
으휴~~구질구질~~~~~
평소에는 일찍 퇴근해서 저녁을 5시도 안되어 먹는 사람이 오늘은 야근을 한답니다.
헐~!!!!!!!
도와준다고 그렇게 생색내더니.....
세상에 믿을 사람없어!!!!!ㅠㅠ
박스에 차곡차곡 넣어서 박스를 쌓았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아주 좋은것을 배웠습니다.(역시 경험이 선생이군요)
부산은 여름이면 몇번씩 장마때문에 난간 다육이를 철수시켜야 하는데요,
이쪽베란다에서(자리가 없어서) 저쪽베란다안으로(그나마 자리가 있어서)
나른다고 정신이 없었거든요.
이제는 혼자서도 태풍대비 거뜬히 할 자신이 생겼어요.
이렇게 박스에 넣어서 쌓아두면 됩니다.
남의 손 빌리지 않고 얼마든지 할수 있습니다.
그동안 치사하고 아니꼽고 그래도
손빌리려고 아양떨고 막 되지도 않은 애교부리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런짓 안해도 됩니다.음하하하~~~
이런 경우를 새옹지마라고 해야하나요?
전화위복이라고 해야하나요?^^
남편을 얼씬도 못하게 해서(??이양반이 도망간거임) 남편님의 가시손을 피했으나
제손이 사고를 쳤습니다.ㅠㅠ
제가 잠깐 깜빡했습니다.
저는 마이너스의 손이었다는것을요......흑흑흑........
그냥 남편시키고 남편 원망할것을 내손이 그랬으니 원망도 못합니다.
남들이 볼때는 아주 자상한 남편입니다만,
입으로만 남발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빈말 아주 병적으로 싫어합니다.
믿은 제가 바보이지요만은.......
오늘같은 날은 제마음도 이랬다가 저랬다가 그랬어요.
아마도 남편은 그랬을테지요.
다육이 하나라도 다치면 저 성질 더러운 마누라 잔소리 하겠지...
싶어서 아마도 도망간듯 싶어요.
솔직히 저라도 도망갔을거예요.
주렁주렁 무당집같이 걸어놓은 다육이들을 내려 놓으니.......
이건 완전 피난민같았어요.
쟈들이 꼭 이래 말하는듯 합니다.
6.25난리는 난리도 아니여~
흥~!!!!!!웃기시네?
6.25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저는 그건 모르겠고요,
오늘에서야 깨달은 게 하나 더 있어요.
썩어도 이집구석에서 천년만년 살아야겠다.
이사하면 나는 다육이때문에 죽을거 같다......ㅠㅠ
난간 교체하는 김에 새로 걸이대 샀어요.
몇번을 망설이다가 살림 장만했네요.
지치고 힘든저에게 웃음을 주신 분.......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저렴하게 샀다고 좋아했는데 허벌나게 비싼거랍니다.ㅎㅎㅎ
하하님 힘들어서 어떻해요~!
새단장하고 새로산 걸이대에
아이들 햇빛보는 사진 올려주세요
아직 정리가 덜 되어 다육이 사진은 어려울듯싶어요.
내일 오후나 끝날지.........ㅠㅠ
그동안 비가 오면 어쩌지요?
요즘 일기예보도 안봤네요.이놈의 정신머리.......
이밤에 웃어서 잠이 달아났삣넹
안녕히 주무셨어요?^^
ㅎㅎ혼자 고생이 많네요 이사할땐 다육이 박스포장이 최고죠 새로운 난간에서 예뻐질 다육이 생각하며 하세요^^
힘드니까 다육이고 나발이고........<ㅡㅡ이렇게 됩디다.흑흑......
주렁주렁 양파망에 배망에 넘잼 있어요. 박스에 포장하고 옮기시느라
수고하셨네요.
복숭아망도 있어요.ㅋㅋㅋ
이제 정리 다 끝내고 주무시겠어요.
욕보셨어요.~^^
아직 정리가 안되었답니다.
다육이 정리는 며칠 걸릴듯 싶어요.
아하 기발한 아이디어에 한표를 이번 공사마치시면 비바람 여름 편안하게 지내시겠어요
나중에 멋진 사진기대됩니다~
순수영혼님도 태풍때마다 고생하셨나요?^^
알록달록 양파망도 꽃같네요ㅎ
저는 하하님덕에 박스포장 배웠네요ㅎㅎㅎㅎ
이래서 글 읽는게 좋답니다 ㅎㅎㅎ
신나라님,
양파망을 꽃같다 해주셔서 감사해요.
근데요,좋은거 배우세요.구질구질한거 배우지 마시고요.ㅋㅋㅋ
@하하하하 배움은 좋은거에요ㅎㅎㅎ
이제는 저 걸이대에서 이쁘질일만 남았네요
쉬엄쉬엄 하셔요
네,이제 쉬엄쉬엄할게요.^^
완전 대 공사 하시네요
육이들 다치지않고 마무리 잘되면
뿌듯하시고 흐믓하시겠어요 ㅎㅎ
어쩌나요.....
내손이 다육이 잎을 부러뜨리고 가지도 분질러 먹고 화분도 엎었어요.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름엄마님도 그러시군요.
우리집도 그래요.ㅠㅠ
몸살나시겠지말입니다~^^ 아이들 돌보시는 정성에 감탄합니다
몸살은 기본이지 말입니다.내가 이기 뭔짓인지...
왜 사서 고생인지...........(다육이를 사서 개고생)ㅋㅋㅋ
왠만하면 남편을 기다리는데
하하하하님네 이번 일은 빼박이니 아구구
어쩌겠어요 부디 몸살 안나시기를요.
걸이대 아이들도 새 걸이대에서
쒼나겠고만요^^
가다려보니 한밤중에 오더이다.헐~!!!!!!
말이나 말것이지.ㅡ,,ㅡ
아유 저 박스를 혼자서 다 정리하신거예요!!
저도 가까이 산다면 하하님 맛난 요리솜씨 맛 보고
도와드리고 오는 건데 말이예요~~ ㅎㅎ
새 걸이대도 장만하시고 다시 정리 다하시려면 힘드시겠지만
하하님댁 예쁜 다육이들이 더 반짝반짝 빛날것 같아요~ :-)
제가 음식해서 다른 사람이 먹어보고 맛있다하면 진짠줄 알고 좋아 넘어갑니다.
그래서 그말 들으려고 없는맛도 만들어서 내려고 한다는...........ㅋㅋㅋ